[충북일보] 속보=한파로 대청호가 얼어붙으며 고립됐던 '육지 속의 섬'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에 공기부양 정이 14일 대체 투입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지난 6일부터 뱃길이 끊겨 사실상 고립생활을 하고 있는 오대리 주민들이 얼어붙은 대청호를 목숨을 걸고 위험하게 건너다니자 안전이…
[충북일보] 음성과 진천, 증평, 괴산군이 물 부족으로 심각한 식수난이 우려된다며 물 절약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중부4군은 최근 동절기 동파 방지를 위한 충주댐계통 광역 상수도의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대대적인 물 절약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3개…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치료제로서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13일 열린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Regdanvimab, 개발명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
[충북일보] 정부가 최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기준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산하 기관 및 일부 협회가 백신 선점을 위해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치열한 물밑 작업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비례) 의원실에서 입수한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 요…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2월 초 국내선(청주~제주)을 취항한다. 면허 발급 2년째가 되는 오는 3월 5일을 딱 한 달 남겨둔 시점으로, 2년 이내에 취항하지 못하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해 12월 28일…
[충북일보] 우람한 나무들이 도로변을 지킨다. 도로 끝자락 태극 문양의 외삼문이 이채롭다. 높은 건축물 없이 오래된 건물이 즐비한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청주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이 골목은 충북도청에서 청주향교로 향하는 대성로122번길이다. 몇 년 전부터…
[충북일보]최근 충북도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확산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전국적인 3차 대유행 확산세 또한 누그러지고 있어 머지 않아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보이고 있다. 본보가 올해 도내 코로나19 발생 유형을 자체 분석한 결과, 계절…
[충북일보]드론이 대형 고드름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진천소방서는 최근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도입된 '드론'이 대형 고드름 제거에 결정적인 역할을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0시께 극심한 한파로 인해 벽암리 한 아파트에…
[전문]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사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
[충북일보] "밖에서 먹기 어려우니 집에서라도 고기 구우며 기분내야죠."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정 내 고기 소비량이 늘고 있다. 청주시민 신모(57)씨는 "지난해는 평소에 비해 정육점 방문이 늘었다"며 "가족들이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늘어난 데다 외식하기도 어렵다보니 고…
[충북일보] 인구 7만 명을 넘겨 '대읍(大邑)' 자격을 갖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이 오는 5월부터 4급 행정체제로 개편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와 청주시 사무의 위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기초단체 구청장급인 4급(서기관) 오창읍장을 포함한…
[충북일보] 내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행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는 지적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축산물 내수위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국적 '농축산물 할인행사'(농할)가 예산 소진시까지 연중 실시된다. 이번 행사 예산은 전체 760억 원 규모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6일 밤부터 7일 오전까지 내린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교통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일 오전 9시5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의 한 도로에서 A(31)씨가 몰던 6.1t 제설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46)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제설…
[충북일보]"청주에서 실종된 김숙여씨를 찾습니다." 치매를 앓는 60대 여성이 집을 나간 뒤 5일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7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1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에 사는 치매노인 김숙여(여·6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충북일보]'청주권 30분 생활시대'를 열 국도대체 우회도로(3차 우회도로) 추진 현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교통 체증을 빚어 외곽순환도로 개통에 기대감이 높아진 까닭이다. 동남지구의 경우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