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직생활 37년 간의 행정 노하우를 충북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쏟겠습니다." 지난 2일 임명된 정효진(58) 통합 충북체육회 2대 사무처장의 취임 일성이다. "중책을 맡아 영광이며 감사하다"고 운을 뗀 정 처장은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그 동안의 노하우…
[충북일보]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50~60대인 사람들은 모두 다 공감하는 말이다. 절실 할수록 더 노력하고, 어려 울수록 뼈를 깎는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딘 CEO들이 적지 않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그의 이력과 언변을 보면 어려움을 딛고 성…
[충북일보] "충북대는 곧 개교 70주년을 맞는다. 70년의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충북대 이미지와 위상을 정립하고 건학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김수갑(56) 법학전문대 교수는 "선거가 끝나고 이 순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함께 여는 역동적 미래'라는 주제로…
[충북일보] 27일 오전 10시 이스타항공 ZE7201편이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주 3회(화·목·토) 청주~일본 오사카 정기편 운항에 나섰다. 청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정기 항공노선 개설은 무려 7년 만이다. 그동안 청주~…
◇충청권 기초단체장 중 최고득표율로 당선된 원동력은 "63.7%는 이번 6.13 지방선거 충청권 기초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이자 역대 진천군수 선거 최고 득표율과 최다 득표(2만2천857표)다. 군민들은 과거 구태의 낡은 정치보다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매니페스토 선거, 흑색선전과 허위비방…
[충북일보=보은] 정상혁(76) 보은군수가 6·13 지방선거를 통해 3선의 신화를 쏘아 올렸다. 정 군수는 무소속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물리치고 굳건히 자리를 지켜냈다. 정 군수가 이번 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배경은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과 열정, 그리고 군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
[충북일보=영동] 박세복(56) 영동군수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영동군을 이끌게 됐다. 이번 박 군수의 승리는 비록 피말리는 선거전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승하면서 군민들로부터 재평가를 받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로써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는 그 어느 때 보다 군정에 탄력을 받게…
[충북일보=옥천] 김재종(63) 옥천군수 당선자는 지난 4년 간 와신상담 끝에 두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상대방 후보의 예상 밖의 선전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해 옥천군수의 꿈을 이뤘다. 이제 그가 펼치려는 꿈은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새…
[충북일보]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한다. 10·4 선언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채택한 선언문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항구적 평화체제 구…
[충북일보] 충북 도내 노인의 복지·경제 문제는 개인과 사회의 조화적 관점에서 해결해야 한다. 노인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보장해 기본적인 생활을 문제없이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사회적으로는 생산을 통한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무엇보다 '조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와 와당으로 맺은 인연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1월11일까지 충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에 '와당, 동아시아의 멋을 담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소장품 156점을 내놓은 유창종(73) 유금와당박물관장. 사실 유 관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충북일보=세종]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인구,행정,재정 등 사회 각 분야의 성장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이 도시의 대표 대학인 '고려대 세종캠퍼스'도 세종시와 더불어 발전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서 최우수 그룹인 '자율개선…
[충북일보]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2급 고위직이다. 충북의 모든 지자체에서 선출직을 제외한 2급 이상 고위직은 6~7명 정도에 그친다. 더욱이 청와대는 권부權府)의 핵심이다. 그래서 청와대 구성원들은 쉽게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간혹 예민한 문제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창간 15주…
◇본보가 신년화두로 '미호천 시대'를 천명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언론은 한발 먼저 시대를 읽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지역 언론은 지역 사회가 가진 핵심 아젠다를 끊임없이 되새기며 영향력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호천 시대'란 충북과 청주의 당면한 시대정신이다. 지방선거가 있는 2018…
[충북일보] 그는 젠틀맨이다. 먼저 화를 내는 법이 없다. 늘 상대방을 얘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인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실세 중 한 명인 노영민 주중대사의 복심(腹心)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취임 100일을 앞두고 충북일보를 방문해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내내 상대의 기분을 좋게 만드…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