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사업 시공사로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이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달청 입찰을 통해 진행된 이번 시공사 선정에는 모두 5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중 시는 지역대표 건설업체인 삼양건설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의 지분은 ㈜KCC건설이 60%, 삼양건설㈜이 40%를 맡아 진행된다. 공사는 오는 3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에 부지면적 2만8천572㎡, 지하2~지상12층, 연면적 6만1천752㎡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천413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건립은 2014년 청주‧청원 시민 주도의 자율 통합으로 늘어난 행정수요와 다양화된 민원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면서 "공사 중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16일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역사 놀이터 온·오프라인 답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청주역사바로알기 '내사랑청주' 사업 일환이다. 지난 3월 청주문화원은 '내사랑청주 체험단 6기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 중 11명의 우수한 체험단 6기 학생을 선발했다. 체험단 6기는 청주 시내 8개의 학교(성화초, 각리초, 서현초, 단재초, 동주초, 금천초, 강서초, 용담초) 학생과 홈스쿨링 학생으로 모집됐다. 이번 답사 프로젝트는 체험단 6기와 함께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6회차에 걸쳐 우리고장의 역사적 인물과 유적지에 대해 소개하는 답사 영상을 제작했다. 2025 청주역사바로알기 내사랑청주의 주제는 △송상현 묘소·신도비·충렬사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문관 천곡 송상현)△목은영당, 주성강당 (고려 말 학자·정치가 이색 목은 선생) △청주한씨 한란 묘소·신도비·시조제단비 (청주 한씨의 시조) 등이 있다. 청주문화원은 6기 수료식을 통해 첫 영상을 체험단에게 공개한뒤 8월부터 청주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원장은 "궂은 날씨도 체험단 어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17일 LG화학 청주공장으로부터 '2025년 보호대상아동 결연후원금' 1천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LG화학 청주공장과 결연을 맺고 있는 청주시 내 보호대상아동 20명에게 매월 5만 원씩 지원된다. LG화학 청주공장은 지난 2005년 초록우산을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결연을 맺고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로 매년 20명 이상의 아동과 결연을 유지하며 현재까지 20년간 157명의 소년소녀가장과 보호대상아동을 후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천의석 LG화학 청주공장 대외협력팀장은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LG화학 청주공장은 계속해서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관심을 가지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말했다. 한편, LG화학 청주공장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4월 30일 충북도로부터 사회복지유공 부문 도지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17일 '청춘예찬 현역병 모범병사' 송민우(21)씨에게 병역이행 명예증서를 수여했다. 청춘예찬 현역병 모범병사는 질병이나 영주권 취득 등의 사유로 현역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는데도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이행한 사람을 말한다. 현역복무 의무가 없음에도 입대한 병역이행자에게는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역 후 명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충북 도내 22명이 명예증서를 받게 된다. 이번에 명예증서를 받은 송씨는 "신장체중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그 외엔 건강상 문제가 없기에 현역으로 꼭 가고 싶었다"며 "어머니에게도 평소에 현역으로 입대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우경관 충북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의무는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그 도전을 넘어 자원해서 의무를 이행한 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청년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병역이행이 더욱더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범 병역이행자를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우체국은 1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적십자 희망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적십자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재난 구호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성금 전달식에 이어 청주우체국 임직원들은 사랑의 제빵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날 만들어진 빵은 청주시 소재 특수학교인 이은학교에 전달됐다. 한인숙 청주우체국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희망성금 전달과 제빵봉사를 함께 준비했다"며 "청주우체국이 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도심 속 오아시스를 제안하는 '엔포드 호텔'이 오는 7월 5일 빔산토리 코리아와 특별한 미식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빔산코리아와 협업한 '위스키 클래스'와 '게스트 바텐딩'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호텔 최상층(21층) 프라이빗 라운지 바 '더 라운지 리히트 21'에서 열린다. 1부로 진행되는 위스키 클래스는 빔산토리 코리아 소속 엠버서더 김진환 바텐더가 진행을 맡는다. 프리미엄 위스키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의 역사, 풍미, 테이스팅 노하우를 소개하고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메이커스 마크 위스키 1병 △게스트 바텐딩 시그니처 칵테일 1잔 △'더 라운지 리히트 21' 주류 20% 할인권(5매)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2부 게스트 바텐딩 세션은 김진환 바텐더가 '스페셜 게스트 바텐더'가 맡는다. 메이커스 마크를 베이스로 한 엔포드 시그니처 칵테일을 공개하며, 클래스 참가자는 물론 더 라운지 리히트 21을 방문한 일반 고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총 2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등 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17일 진천군 이월보건지소를 방문해 지역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직접 만든 가방 3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진천군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도공 충북본부 직원들은 고령 주민들의 치매 관련 교육을 위한 필수용품인 가방을 정성껏 제작해 직접 찾아 뵙고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작은 선물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고령화사회에 대응하여 치매와 같은 지역 사회문제 극복에 힘쓰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7일 고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미래전략산업 기반 공동연구소·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이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방승찬 ETRI 원장이 지·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디지털콘텐츠, 방송·영상·미디어, 양자산업 등 6개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다. 3개 기관은 향후 지역 내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 설치를 통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구축 △공동연구체계 수립 및 교육·연구 협력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우수인재 양성 등 미래산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은 기관별 강점을 융합한 연구·교육 플랫폼으로, 지역 미래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의 중요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고려대와 ETRI의 우수한 인력양성 기반과 연구역량이 세종시의 미래전략산업과 연계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가 지역 내 창업
[충북일보] 충주지역 봉사단체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노은면 향기누리봉사회는 17일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30가구를 찾아가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은 무더위 속 건강을 챙기는 마음을 담았다. 같은 날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도 독거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추어탕, 표고조림, 가지나물볶음 등 다양한 음식을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폈다.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원들이 직접 고른 고품질의 따끈한 빵을 지역 이웃에게 선물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에도 이웃을 위해 봉사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은 17일 연수동 오대양횟집에서 90세 생신을 맞은 어르신 16명을 초청해 '2025 재가 어르신 구순잔치'를 개최했다. '사랑해 효(孝), 함께해 효(孝), 어르신 만수무강 하세요'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충주시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올해 구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축하공연, 장수 기념 케이크 커팅, 청려장 전달, 헌주식, 장수사진 촬영,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연수동 하얀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잔치와 수노아 예술단의 전통 공연, 시니어클럽 직원들의 축하 무대는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오대양횟집의 장소·식사 후원을 비롯해 (사)청풍위장회,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 고향떡집 등 다수의 지역 단체 및 개인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김익회 관장은 "이 자리를 함께 만들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불법유턴, 끼어들기, 꼬리물기, 가짜 긴급자동차 운행, 버스전용차로 무단 이용 등 '5대 교통무질서'를 근절하고, 기초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가시적 교통 예방순찰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외근 인력과 함께 싸이카 2대, 교통순찰차 2대, 경찰 행정차량 1대로 구성된 교통제대를 통해 주 3회 시내권, 농촌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위력순찰 및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도 3번·36번(송계), 19번·38번(제천) 등 차량 및 바이크족 이용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과 법규 준수를 홍보하며, 시내권에서는 주요 교차로와 혼잡구간에서 교통무질서 행위를 집중 계도할 예정이다. 또 △도심 다중 밀집 지역 순찰 및 거점 근무 △서충주·수안보·월악휴게소 등 바이크족 민원 다발지역 불시 점검 △면단위 농촌 지역과 관광지 위주 홍보 병행 단속 등 입체적 교통안전 대책이 추진된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단속보다는 선제적 예방과 시민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중심 활동이 실질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초질서를 지키고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7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역 인사와 교육계 관계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13명이 참석해 충주교육의 미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주교육정책자문위원회는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교육정책의 수립과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기회에서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2025년 상반기 주요 업무 보고와 함께 △충주온마을배움터 운영 방향 △늘봄학교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또 '충주시청소년우륵국악단' 국외 프로그램 성과 보고와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주요사업,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주덕화곡초등학교 안내도 함께 공유됐다. 이정훈 교육장은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지역에 대한 통찰이 충주교육의 나침반이 돼줄 것"이라며 "오늘 회의가 교육정책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금가면 마사마을회관에서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순회전문봉사단 재능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심보다 복지 혜택이 적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의 태양열 LED 센서등 설치를 비롯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재능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리샘보청기 충주센터의 무료 청력검사 및 난청 상담 △이혈건강봉사단의 건강요법 △충주발사랑봉사단의 발마사지 △으뜸이봉사회의 염색 및 커트 △힐링원예봉사단의 반려식물 만들기 △캘리원정대봉사단의 부채 캘리그라피 나눔 △금가면향기누리의 어르신 활동보조 등이 진행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영자 센터장은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교통과 접근성의 제약이 있는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에 따뜻한 나눔과 활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자원봉사센터의 순회전문봉사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역 밀착형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는 최근 정신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 창덕궁에서 열린 '2025 창덕궁 약다방'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진흥원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해 진행한 궁궐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창덕궁 약방 전시 관람을 비롯해 약차와 궁중다과 체험, 인사동 문화의 거리 산책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센터는 이번 행사를 분기별로 운영 중인 정신장애인 문화여가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야외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한금희 관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정신장애 당사자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어울림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취업지원,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남산유치원은 17일 특수학급 유아 4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탐방 놀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실제 마을을 걸으며 다양한 지역 자원을 경험하는 활동으로, 배움과 놀이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하루였다. 안전한 활동을 위해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실무사 외에도 '행복나누미'가 함께 동행해 총 3명의 교사가 인솔했으며, 지구대, 미용실, 카페, 마트 등 유치원 인근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유아들은 "저도 나중에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친구들과 함께 동네 산책해서 행복했어요"라고 말하며 체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남산유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사회성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경제안정 전담팀'을 꾸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특히 진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350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할인율을 당초 8%에서 10%로 올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리면서 골목상권 보호와 자영업자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의 교차사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모든 지역에서 진천사랑상품권과 음성행복페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부터 '생거진천 으뜸론(Loan)'을 신설해 소상공인 대출이자 차액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욱이 소상공인들이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거진천 으뜸론' 운영 계획을 당초 상·하반기 50%씩에서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