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순 차 한이나 1994년 '현대시학' 발표 대한민국시인상 대상, 영축문학상, 내륙문학상 당신이 편지봉투에 담아 보내온 찔레순 차는 하얀 웃음 살청과 덖음과 향 매김의 길 고요 쪽으로 마음 기울여 차를 마시면 말 없는 문장 속에 반짝이는 글씨 오래 내 입안에 향기로 남는 꽃 피어날 행과 행 사이 해독하느라 밑줄을 긋고 또 읽어보는 순한 표정 신중한 사랑의 맛 알듯 모를 듯 행간을 넘나드는 향기 오월 찔레 흰 꽃이 피는 동안
[충북일보] 올해도 충북도내에서 과수화상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7일 충주, 5일 괴산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발생 지역만 8개 시·군 41개 농가로 늘었다. 누적 피해 면적은 13.15ha다. 충주가 23곳 9.65ha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제천 5곳 1.53ha, 음성 7곳 0.96ha, 진천 2곳 0.12ha, 괴산 1곳 0.23ha, 청주 1곳 0.15ha, 단양 1곳 0.5ha, 증평 1곳 0.01ha 등이다. 충북도는 감염병 재난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과수화상병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다. 선제적 예방에도 어려움이 많다. 이상기후로 세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가올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확산 가능성이 더 크다. 과수화상병은 비나 바람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다. 농가별 자가 예찰이 중요하다. 지난해 1월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농가의 사전 예방 수칙도 강화됐다. 이제 예방 수칙 준수는 권고가 아닌 의무다. 의심 과수 발견 때는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거나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손실보상금이 최대 60%까지 감액될 수 있다. 신속한 상황 전파와 정보 공유는 피해 최소화에 절대적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회장 이경자)는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천지역 읍·면 7곳 생활개선회원 245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현장에서 열리는 순회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 만들기 등 읍면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경자 회장은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회원화합과 여성지도력을 강화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가 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모바일뱅킹 앱 '온(ON)뱅크' 출시 5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뱅크 기존·신규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룰렛을 포함한 총 3종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운의 출석체크 룰렛' 이벤트는 매달 둘째 주(단, 10월과 11월은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운영된다. 온뱅크 회원이라면 1일 1회 참여 가능하며, 매월 최대 3천50명씩 총 1만8천300명에게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이 제공된다. 월 최대 7만 원 상당 교환권을 받을 수 있어 매일 참여할수록 혜택도 커진다. 룰렛에 꾸준히 참여한 고객을 위한 특별 보상도 마련됐다. 매달 3회 이상 룰렛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50만 원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총 6명이 선정된다. 온뱅크 신규 가입자를 위한 보너스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온뱅크에 새롭게 가입하고 자동납부(요금납부성 자동이체) 또는 오픈뱅킹을 신청한 고객 중 1천 명을 추첨해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 1만 원을 증정한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온뱅크 5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
[충북일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연풍IC에서 문경새재IC 14km 구간이 야간시간인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전면 차단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는 9일 노후화된 중부내륙고속도로 포장 및 터널시설물 보수 등 긴급 보수 공사 시행으로 부득이하게 전면 차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중 연풍IC 창원방향 진입이 불가하고, 창원방향 이용차량은 연풍IC에서 진출해 국도 3호선을 이용해 문경새재IC로 재진입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활용해 교통상황을 상시 안내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등을 통한 우회도로 안내도 병행한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해당 구간 이용객들께서는 이용 불가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서행운전 및 우회도로 이용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시행되는 공사인만큼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현재 드론 공원이 마련된 지자체는 대전과 광주 북구 두 곳뿐이다. 이마저도 드론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돼 조종하려는 드론이 250g을 초과할 경우 자격을 갖춰야만 날릴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드론공원 제도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드론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24년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약 15만여 건이며,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약 65만 명이다.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늘었다. 국토부는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 제공과 동시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다. 시민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 멤버 이승재가 다시 친정의 유니폼을 입는다. 충북청주FC는 9일 화성FC의 공격수 이승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8년생 이승재는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충남아산FC와 충북청주FC를 거쳐 화성FC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2023년 충북청주FC 창단 당시 33경기에 출장하며 3득점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183㎝, 76㎏의 신체 조건을 가진 이승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단 측은 좋은 1대1 돌파력을 지니고 있는 이승재가 이를 활용해 공격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승재는 "창단 멤버로 있을 당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오게 된 것이 영광"이라며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북청주FC의 다음 경기는 14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성남FC전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9일 낭성면 무성2리 마을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마을 중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민의 안전의식 고취하기 위해 선정한다. 이날 행사는 △안전마을 인증서 수여·현판 제막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20세트 보급·설치 △소화기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마을 내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기초 건강체크와 주택 위험요소 점검 등 '화재안전돌봄제'도 병행했다. 구전회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현판식이 안전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자율안전관리 의식 고취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충북 역사문화권 정책 수립과 추진 전략 논의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이 주관하는 '중원 역사문화권의 활용과 전망' 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충주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도와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은 그동안 중원역사문화권과 관련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와 공동 개최한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에 이은 네 번째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진행됐던 중원역사문화권과 관련된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향후 역사문화권 정책수립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일정은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추진 전략과 중원역사문화권 △중원역사문화권의 특성과 초광역적 연계 방안 △중원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과 연계 전략 △중원문화권 불교미술사 주요 유적의 연구 현황과 과제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유치와 추진 과정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
[충북일보]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 9일 청주시 문의면 노현리 모내기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했다. 행사는 이용선 충북농협본부장, 이장환 농협청주시지부장, 안정숙 청남농협조합장, 김명교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장과 읍면동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어진 품종은 충북 청주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청원생명쌀의 주력 품종인 '알찬미'다. 우수한 밥맛과 도정 수율을 자랑하는 고품질 품종이다. 이 본부장은 모내기 현장에서 이앙기를 직접 운전해 모를 심고,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 관계자들과 새참을 함께하며 올해 작황 전망과 병해충 관리, 쌀 수급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농협이 지난 해 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소비 촉진에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용선 본부장은 "이른 무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풍년을 기약하는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내기에서 수확까지 농협은 농업인 곁을 지키며 쌀 소비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뜻이 모아졌다. 9일 충북일보와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배혜영), 청주맘스캠프(대표 김선영)는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본보 연경환 대표이사와 배혜영 충북여성새일센터장,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업의 일·가정 양립 및 도내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한 기여 △정보 제공과 자원 연계 △홍보 및 업무 협조 △기타 상호 발전 협력 등을 약속했다. 연경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도민과 도내 기업 모두가 일과 가정에서 행복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혜영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협약기관과 협력을 통해 가족친화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영 청주맘스캠프 대표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이 많은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코이볼마(QOYVOLMA, 개발명: CT-P43)는 셀트리온이 기존에 허가를 획득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보유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등 적응증에 궤양성 대장염(UC)을 추가해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총 2종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서로 다른 적응증을 보유한 두 제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유럽 각국의 복잡한 특허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테키마가 유럽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의 가세로 적응증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어 우스테키누맙 시장 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16억6천60만 달러로 추산된다. 셀트리온 관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국가유공자 5가정을 초청해 옥화자연휴양림 무료 숙박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예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설공단은 유공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 화분과 웰컴키트를 전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숲 체험과 산책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을 직접 초청해 작지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공익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2025년 농다리축제 기간 지역농·특산물 판매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 200만 원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진천군에 기탁했다. 문백면 주민자치회는 지역농업인들과 특산물 판매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기간 주말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윤상호 문백면주민자치회장은 "농다리 축제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과 참여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이웃사랑 실천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