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에는 2월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기업들의 각종 실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가장 우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 증가율이 전국 최고인 데다, '공무원 도시'여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도 좋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작년 기업 수 증가율, 세종이 전국 평균의 약 3배 통계청이 '2020년 기준 기업생멸(生滅)행정통계'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전국의 '활동기업' 수는 2019년 652만6천544개에서 지난해에는 682만850개로 29만4천306개(4.5%) 늘었다. 지역 별 증가율은 △세종(12.1%) △강원(8.7%) △충남(6.2%) 순으로 높았고, 울산은 2.4%로 가장 낮았다. 세종은 1년 사이 3만4천276개에서 3만8천435개로 4천159개 증가, 인구가 약 2배인 제주(3천726개)보다도 늘어난 기업 수가 많았다. 또 전국적으로 신생(新生)기업 수는 2019년 99만6천779개에서 지난해에는 105만8천842개로 6만2천63개(6.2%) 늘었다. 신생기업 수 증가율은 △충남(
[충북일보]기상청이 17일 오후 3시 35분을 기해 세종시에 '대설주의보'를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43분 조치원읍 신안리 홍익대 세종캠퍼스 홍익아트홀 앞에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올 겨울 들어 세종시의 첫 눈은 소설(小雪·11월 22일) 다음 날 내렸으나 양이 매우 적었다. 또 절기 상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날인 대설 (大雪)은 지난 7일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 연동면의 한 산란계(産卵鷄·달걀 낳는 닭) 농장에서 16일 조류인플루엔자(AI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해당 농장에서 기르고 있던 닭 34만 5천 마리를 모두 살처분(殺處分)키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이 농장에서 반경 10㎞ 이내 거리에 있는 모든 가금류(家禽類 ·알이나 고기를 먹기 위해 사람이 기르는 날짐승) 사육 농가(11곳 · 29만 8천여 마리)에 대해 가금류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통제초소 1곳도 설치했다. 세종시내에서 조류독감이 검출된 것은 올 가을 이후에는 처음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이날까지 가금류 농장 14곳, 야생조류 서식지 66곳 등 모두 80곳에서 검출됐다. 이 가운데 절반인 7곳(충북 음성 4곳, 충남 천안 2곳, 충남 아산 1곳)은 충청 지역이다. 특히 연동면 산란계 농장은 올 가을 이후 조류독감이 발생한 전국 닭(육계+산란계) 농장 중에서는 사육 규모가 가장 크다. 전국적으로 조류 독감이 확산되면 올 들어 크게 오른 닭과 계란 값이 더 상승할 수도 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10월 21일 발표한 올해 9월 1일
[충북일보]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이 16일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 신혼희망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 방역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이 이파트는 모두 597가구(분양 398 · 임대 199)로,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이정희(여) 행복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날 신도시 S-1 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계룡건설이 시공 중인 이 박물관의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216 박무익 현장 점검 - 박무익 행복도시건설청장(오른쪽 맨 앞)이 16일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 신혼희망타운 건설 현장을 방문, 방역 대응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211216 세종 4-2생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M3블록에 들어서고 있는 신혼희망타운(총 597가구) 조감도.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21121
[충북일보]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정부가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국민들에 대한 각종 규제를 크게 강화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세종교육청은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0일(월)부터 겨울방학 시작 시기까지는 학교 별 학생 수에 따라 등교 기준을 달리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체 161개 학교(유치원 포함) 가운데 전교생 수가 500명 이상인 58개 학교(36%)는 밀집도가 평상시의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에서 정규 수업 시간에 전체 학생 '3명 중 1명'은 등교할 수 없다. 실제 전국 대다수 학교는 학년 별로 돌아가며 원격수업을 한다. 학생 수가 500명 미만인 나머지 103개 학교(64%)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전면 등교'가 원칙이다. 그러나 학부모·학생·교사 등 교육 공동체의 의견이 모아질 경우 , 등교와 가정에서의 원격 수업을 함께 진행할 수도 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공주시와 공주대 공주학연구원이 18~20일 아트센터 고마(웅진동 347)에서 '2021 공주 디지털문화유산전'을 연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문화 유산이 만나 이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041-840-8377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007년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이 시작된 뒤 한솔동(첫마을)에서 잇달아 출토된 백제 고분군(古墳群)을 국가 지정 문화재인 '사적(史蹟)'으로 지정 하는 방안을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신도시 건설을 맡고 있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15~17일 시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의 과거와 현재'란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특히 한솔동 백제시대 석실분(石室墳·방 형태로 돌을 쌓아 만든 무덤)은 '한성백제(漢城百濟)' 시대의 지방 고분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관련 학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한성백제는 전체 백제시대(기원전 18년 ~서기 660년)가운데 수도가 한성(漢城·현재의 서울)에 있던 시기(기원전 18년 ~서기 475년)를 일컫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216 한솔동 백제 고분1-나 - 세종시와 문화재청이 세종 신도시 한솔동(첫마을)에서 잇달아 출토된 백제 고분군(古墳群)을 국가 지정 문화재인 '사적(史蹟)'으로 지정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이 곳에 있는 여러 개의 무덤 가운데 석실분(石室墳·방 형태로
[충북일보] 세종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해 내년 '예술인 지원 사업비'를 올해(15억4천800만 원) 보다 5억9천900만 원(38.7%) 많은 21억 4천700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에는 '청년예술 창작 지원(2억 원)' '세종 아트페어(1억 원)' 등 2가지 신설 사업을 비롯, 모두 11가지 사업을 벌인다. 특히 매년 10월 열어 온 '세종예술제'는 △전시·체험 △예술 교류 △작품 판로 등의 분야를 추가해 '세종종합예술제'로 확대 개편한다. ☏044-300-34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서 단독주택을 지으려는 국민들을 위해 '단독주택 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한 행복도시건설청이 6편의 교육 영상을 만들었다. 이들 영상물은 오는 21일 이후 포탈사이트에서 '행복한채'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국방부가 벌이는 세종 구시가지 지역 2개 군사 비행장(조치원·연기) 통·폐합 사업이 16일 오후 열린 기공식과 함께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모두 2천593억 원을 들여 신도시(행복도시) 경계 지역에 위치한 연기비행장(연기면 연기·보통리 일대)을 폐쇄하는 대신 인근 조치원비행장(연서면 월하리 1223)은 2025년까지 총면적 52만여㎡ 규모로 확장·정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면 세종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사시설의 특수성으로 인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거나 없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연기비행장 폐쇄가 결정됨에 따라 신도시 면적은 당초보다 9만 8천㎡ 넓어졌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께 전 구간(길이 28.3㎞)이 개통될 신도시 외곽순환도로 가운데, 2022년 착공될 미호천 통과 구간(길이 2.1㎞)은 노선이 곡선에서 직선으로 펴진다. 국토교통부는 당초의 연기비행장 부지와 인근 지역에 오는 2030년까지 아파트 등 주택 6천 가구를 짓기로 했다고 지난 8월 발표했다. 조치원비행장 인근을 지나는 국도 1호선 신도시~조치원읍 번암리 구간(총연장 4.9㎞)에서는 오는 2024년께 준공 예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