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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도시' 세종은 '기업 하기도 좋은 도시'

지난해 신생기업 1년 및 5년 생존율 전국 1위
코로나 사태에도 활동기업 수 전년보다 12.1%↑
10% 이상 성장 기업, 전국 7,5% ↓세종 9.3% ↑

  • 웹출고시간2021.12.18 14:37:55
  • 최종수정2021.12.19 14:44:54

'공무원 도시'인 세종이 '기업 운영 하기도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월 17일 찍은 명학산업단지(연동면)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난해에는 2월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기업들의 각종 실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반적으로 실적이 가장 우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구 증가율이 전국 최고인 데다, '공무원 도시'여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도 좋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작년 기업 수 증가율, 세종이 전국 평균의 약 3배

통계청이 '2020년 기준 기업생멸(生滅)행정통계'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전국의 '활동기업' 수는 2019년 652만6천544개에서 지난해에는 682만850개로 29만4천306개(4.5%) 늘었다.

지역 별 증가율은 △세종(12.1%) △강원(8.7%) △충남(6.2%) 순으로 높았고, 울산은 2.4%로 가장 낮았다.

세종은 1년 사이 3만4천276개에서 3만8천435개로 4천159개 증가, 인구가 약 2배인 제주(3천726개)보다도 늘어난 기업 수가 많았다.

또 전국적으로 신생(新生)기업 수는 2019년 99만6천779개에서 지난해에는 105만8천842개로 6만2천63개(6.2%) 늘었다.

신생기업 수 증가율은 △충남(12.3%) △대전(9.7%) △경기(9.5%) △세종(8.8%)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인천은 5.6%, 제주는 0.1%가 각각 줄었다.

전국 신생기업들의 평균 생존율은 1년이 64.8%, 5년은 32.1%였다.

따라서 새로 생겨나는 기업 약 3개 가운데 '1개'는 1년 이내에, '2개'는 5년 이내에 망한다는 뜻이다.

시·도별 1년 생존율은 세종이 67.4%로 가장 높았고, 울산과 제주는 각각 62.6%로 가장 낮았다.

5년 생존율도 세종이 37.6%로 최고였고, 울산은 28.3%로 최저였다.
ⓒ 자료 제공=통계청
◇연간 10%이상 고성장 기업 수는 세종과 전남만 늘어

연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 수가 각각 10% 이상 늘어난 '고성장(高成長) 기업' 수는 전국적으로 2019년 1만4천224개에서 지난해에는 1만3천155개로 1천69개(7.5%)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서 5.5%로 낮아졌다.

이 가운데 '가젤(gazelle) 기업' 수도 3천23개에서 2천803개로 220개(7.3%) 감소했다. 가젤기업은 고성장 기업 중 사업자 등록을 한 지가 5년 이내인 신생기업을 일컫는다.

하지만 전체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남은 고성장 기업 수가 전년보다 오히려 늘었다.

세종의 경우 2019년 54개(전체 기업의 5.6%)에서 지난해에는 59개(5.7%)로 5개(9.3%) 증가했다. 또 가젤기업 수는 14개에서 16개로 2개(14.3%) 늘었다.

전남도 고성장 기업 수가 428개에서 449개로 21개(4.9%), 가젤기업 수는 80개에서 83개로 3개(3,8%)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활동기업 종사자 수는 2019년 2천89만1천명에서 지난해에는 2천122만4천명으로, 1년 사이 33만3천명(1.6%) 늘었다.

시·도 별 증가율은 △전남(5.1%) △세종(4,7%) △전북(4,1%) △충남(3.7%) △경기(3.6%)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강원은 2.0%, 서울은 0.3%가 각각 줄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자료 제공=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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