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구 30만명 이상의 전국 29개 도시(서울·대전 등 7개 대도시 제외) 가운데 교통안전 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은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종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교통공단은 '2020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2021년판)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공단은 이 보고서에서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인구 30만명 이상 시(29개) △인구 30만명 미만 시(49개) △군(80개) △대도시 자치구(69개) 등 4가지(227개)로 분류, '도로 환경' '운전자' '보행자' 등 6가지 영역별 및 종합 등급을 매겼다. 그 결과 세종은 종합점수 기준 100점 만점에 82.48점(A등급)을 얻으면서 '인구 30만명 이상 시' 그룹(평균 73.63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그룹에 속한 충청권 4개 도시 가운데 아산은 78.96점으로 B, 천안은 70.21점으로 D등급을 각각 받았다. 그러나 63.82점(E등급)을 얻은 청주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에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충북일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학생들은 온라인 방식의 국제교류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지역의 국제교류 협력학교가 지난해 20개에서 올해는 35개로, 국가는 7개에서 14개로 각각 크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타이완 뉴타이페이시청 교육국 담당자 쿠오팡인(郭芳吟)은 "세종시 학교들과 교류 중인 우리 지역 14개 학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1일 밤 10시 13분께 세종시 전동면 노장리의 한 특장차(特裝車) 부분 제작 공장에서 용접 작업 부주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세종시소방본부 소속 인력 42명과 장비 21대에 의해 37분만인 밤 10시 5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6천6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소방본부 측은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2020년 2월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도 저물어 간다. 성탄절을 앞두고 최근 세종시 조치원역 앞에 설치된 대형트리에 1일 오전 5시 50분 불이 켜져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1201 조치원역 성탄 트리 점등1-나 - 211201 조치원역 성탄 트리 점등2-나 - 사진/성탄절 앞두고 불 켜진 조치원역 대형트리 2020년 2월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도 저물어 간다. 성탄절을 앞두고 최근 세종시 조치원역 앞에 설치된 대형트리에 1일 오전 5시 50분 불이 켜져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2장
[충북일보] 세종시소방본부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연 올해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이준(부강초 5)·김진아(대동초 1) 학생이 각각 고학년(4~6학년)과 저학년(1~3학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부문 별로 2명인 최우수상은 송민강(도원초 6)·이예주(대동초 5),한벼리(대동초2)·변민솔(도원초3) 학생에게 돌아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고학년 수상자_부강초 이준(세종소방본부 - 세종시소방본부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고학년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준(부강초 5) 학생의 작품. 자료 제공=세종시소방본부 저학년 수상자_대동초 김진아(세종소방본 - 세종시소방본부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저학년 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진아(대동초 1) 학생의 작품. 자료 제공=세종시소방본부 세종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상에 이준·김진아 세종시소방본부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연 올해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이준(부강초 5)·김진아(대동초
[충북일보] 세종시는 "부동산 거래 관련 법을 어긴 혐의가 있는 2천여명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조사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찰·세무서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는 것과 함께 시 자체적으로 행정 처분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반 사실을 자진 신고한 사람은 과태료를 감면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은 1일 "수목원 내 양서류관찰원에서 지난달 29일 '큰고니(Whooper Swan)' 무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흔히 백조(白鳥)라고 불리는 이 새는 봄~가을철에 아시아와 유럽 북부 및 북아메리카 등에서 살다가 남쪽인 지중해·인도 북부·한국·일본 등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201-2호', 2012년 5월 31일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각각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삼표그룹(본사 서울 종로수 수송동)이 세종몰탈공장(전의면 양곡리 578·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 내)을 지난달 30일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그룹 측은 "연간 8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세종공장은 우리 그룹이 전국에 갖고 있는 4개 몰탈공장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몰탈(mortar·모르타르)은 시멘트와 모래 등을 물로 반죽한 일종의 '즉석 시멘트'다. 세종/ 최준호 기자 211201- 삼표그룹 세종몰탈공장 준공식- - 삼표그룹이 세종몰탈공장을 지난달 30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준공식 모습이다. 사진 제공=삼표그룹 211201 삼표그룹 세종몰탈공장 위치도-카 - 삼표그룹 세종몰탈공장 위치도. 원지도 출처=카카오맵 세종 전의면에 대규모 '몰탈공장' 생겼다 삼표그룹 4개 공장 중 최대…연간 85만t 생산 삼표그룹(본사 서울 종로수 수송동)이 세종몰탈공장(전의면 양곡리 578·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 내)을 지난달 30일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그룹 측은 "연간 8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세종공장은 우리 그룹이 전국에 갖
[충북일보]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축됐던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소비가 10월 들어 크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10월 충청지역 산업 활동 동향' 가운데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을 보면, 대전의 판매액 지수(2015년 100 기준)는 작년 같은 달(93.3)보다 34.3% 높은 125.3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준으로 백화점은 107.5에서 172.9로 60.8%나 높아졌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79.9에서 80.4로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대전은 최근 들어 고급상품 판매가 급증했다고 볼 수 있다. 대전은 작년 10월보다 판매액이 줄어든 상품군(群)도 없었다. 세종의 올해 10월 판매액 지수는 작년 같은 달(274.7)보다 8.3% 상승한 297.5였다. 하지만 대전과 달리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가전제품 등은 판매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줄었다. '공무원 도시'인 세종은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지역이어서, 지난해 이후에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꾸준히 늘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상승률은 대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 1년 10개월째로 접어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다수 국민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 이런 가운데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한 세종시내 가구들이 올해 11월분부터 1년간 내야 하는 보험료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세종시의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공시가격도 덩달아 급상승한 게 주원인이다. ◇올해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 70% 올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봉민 의원(무소속·부산 수영구)은 자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10~11월분 전국 지역 가입자 건강보험료 부과 현황 자료'를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국민건강보험 지역 가입자 826만7천207가구가 12얼 10일까지 내야 하는 11월분 보험료는 총 8천815억3천400만 원이다. 가구당 10만 6천630 원으로, 10월 분(9만 9천962 원)보다 6천668 원(6.7%) 많다. 지역 가입자의 가구당 보험료가 10만 원을 넘어선 것은 국민건강보험 제도가 생긴 2000년 이후 22년만에 처음이다. 직장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는 개인이나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바탕으로 매년 11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