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 2월말까지 시·군 및 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도는 이번 정비 기간을 통해 도내 594대에 대한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안전검사 유효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수검을 촉구한다. 미등록 기구에 대해서는 등록을 유도하고 장기 미사용 기구는 말소등록을 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 등록대상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수상오토바이, 20t 미만 모터보트·세일링요트, 30마력 이상 고무보트 등이다. 관할 시군에 안전검사증과 보험가입증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해야 한다. 등록 신청 기간은 기구를 소유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다. 안전검사는 기구별로 개인용은 5년, 사업용은 1년 내에 받아야 한다. 수상레저기구 등록(말소 등) 신청은 관할 시·군에 하면 된다. 안전검사는 선박안전기술공단(인천지부 032-764-6181~3, 보령지부 041- 933-3981)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일제정비 기간 이후인 내년 3월 1일부터는 특별단속 등 강력한 조치예정"이라며 "행정처분의 불이익이 없도록 사전에 소유자 및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 올해 연말 인사가 중폭 이상으로 단행될 전망이다. 4급 이상 공로연수, 명예퇴직자는 14명에 달한다. 3급 부이사관인 국장급 승진은 5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민광기 행정국장, 정성엽 보건복지국장, 남장우 농정국장, 이두표 충주부시장, 송재구 자치연수원장은 공직을 떠난다. 이두표 충주부시장과 신철호 단양부군수, 박재국 진천부군수는 공로 연수에 들어간다. 행정직 4명, 기술직 5명 등 과장급(서기관) 9명도 자리를 비운다. 도는 이르면 이달 말 3~4급 승진 내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오창진(효성병원 이사장)씨 여혼=29일(토) 낮 12시 30분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 3층 그랜드볼룸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의정비 인상 논란이 4년 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충북의 위상과 재정 능력에 맞는 의정비를 요구하는 도의회의 논리가 부실한 탓이다. 의정비 현실화를 강조하며 '전국 평균' 수준의 대우를 원하는 현재 도의회의 요구는 앞서 지난 2014년 주장과 동일하다. 도의회와 충북도의정비심의위는 재정자립도 등 경제적 여건에 맞는 전국 평균 수준의 의정비 인상을 역설해 왔다. 2014년에도 이런 논리로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 수준이었던 의정비를 대폭 인상해 9위까지 끌어 올렸다. 다만 공부원보수인상률 수준으로 매년 의정비를 올린 타 시·도와 달리 충북은 2016~2018년 3년 동안 동결키로 했다. 매년 순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4년 뒤인 2018년 또 다시 '전국 평균' 요구가 예고됐던 셈이다.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됐다. 현재 고정금인 의정활동비(1천800만 원)을 제외한 월정수당을 기준으로 보면 충북(3천600만 원)은 전국 12위 수준이다. 서울(4천578만 원)과 경기(4천521만 원), 인천(4천151만 원)은 여전히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공무원보수인상률 수준의 의정비 인상을 결정했던 충남은 3천806만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건의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이 2개로 압축됐다. 앞서 도는 균형발전위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 확장,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평택∼오송 복복선화 등 4개 사업에 대한 예타를 면제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후 2개로 추려달라는 균형발전위의 요청에 따라 도는 미래해양과학관과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을 최종 제외했다. 현재 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강호축 개발의 핵심으로, 시속 120㎞인 충북선 철도를 230㎞로 끌어올리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나 경제성 확보에 애를 먹으면서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예타 면제 문제만 해결된다면 강호축의 인적·물적·문화적 단절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남이~호법(78.5㎞)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제성이 확보된 서청주나들목(IC)~증평IC에 이르는 15.8㎞ 구간에 대한 사업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구간은 경제성 확보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이번 기회에 예타
[충북일보]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충북도의회를 상대로 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안 심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 기관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고교 무상급식 시행자체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연합회는 도의회의 중재를 요구하는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급식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6일 성명을 내 "도의회는 양 기관의 조속한 협의를 중재하고 협의 전까지 예산안 심사를 보이콧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교 무상급식 시행과 관련해 원만한 협상을 바라는 도민 여망은 무시한 채 도와 도교육청은 각자의 셈법대로 각각의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과연 이들 기관이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할 의지가 있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혹시 더 이상의 협상 노력 없이 각자의 주장대로 예산을 편성하고 그 나머지 급식비용은 학부모에게 전가하려는 꼼수는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며 "밥값 좀 덜 내겠다고 이전투구 하는 도와 교육청의 모습은 충북 교육복지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연합회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도와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협상력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하는 것은 희망고
[충북일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6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5차 임시회에 참석해 공동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각 시도에서 제출한 안건을 사전 심의하고 자체 현안과 지역 균형발전 등 민생관련 공동현안도 처리했다. 협의회는 전남에서 건의한 국도 연장지정과 지방도 국도 승격을 촉구하는 '일반국도·국가지원지방도 노선 지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충북은 증평과 제천을 잇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연계를 위한 오창IC~청주 북이면간 540호 지방도와 청주 북이면~미원면간 511호 지방도 총 연장 29km에 대한 국지도 96호선 승격을 건의했다. 장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한 건의안을 정부정책에 반영시키겠다"며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6일 경주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12회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2018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수도권 제외)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과 지원기업 관리, 투자기업의 만족도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충북, 경북, 전북 등 3개 지자체가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지방투자촉진 국비 보조금 비율 5%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는 유관기관과 협업한 전방위적 투자활동과 기업애로지원팀, 산단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 민선 6기에 43조6천57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고, 올해 10월 기준 산업단지 지정면적 및 분양면적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민선6기 두 배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와인연구소에서 개발한 와인 관련 특허기술에 대한 실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농기원은 6일 4개 특허기술에 대해 충북과 경북 7개 업체와 통상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하는 특허기술은 와인 부산물이 첨가된 쌀쿠키 제조방법, 복숭아 블렌딩 와인, 향미가 개선된 아로니아 와인, 와인코팅 팽화과자의 제조방법 등이다. 특허기술별 계약업체는 '도란원'(샤토미소와인), '불휘농장'(시나브로와인), '여포와인농장'(여포의 꿈), '맥아당바이오'로 와인 부산물 쌀쿠키를 생산할 계획이다. '덩굴농장'(위너와인)은 복숭아 와인을, '늘푸른농원'(둘레와인)은 아로니아 와인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경북 상주의 '상주명품'은 팽화과자를 제조한다. 충북농기원은 "개발된 기술이 다양한 상품으로 현장에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교육 및 상품화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의정비 인상 향배가 오는 10일 결정된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충북도의정비심의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고 의정비 인상폭을 논의, 잠정 금액을 결정키로 했다. 공무원보수인상률(2.7%) 이하로 의정비 인상폭이 결정되면 그대로 확정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측된다. 심의위가 결정한 의정비 인상폭이 공무원보수인상률을 넘어설 경우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심의위는 의견수렴 절차가 부담스럽기만 한 입장이다. 지난 2014년 의정비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패널이 대거 포진한 탓에 공청회자체가 인상을 전제한 겉치레에 불과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경험이 있어서다. 당시 심의위는 도의회의 들러리에 그쳤다는 거센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사상 최대 폭의 의정비 인상을 강행했다. 그렇다고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의정비 인상에 대한 반대 여론이 강해 되레 의정비를 삭감하거나 동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심의위는 1차 회의(11월 26일)에서 의견 수렴 절차는 "여론조사가 아닌 공청회로 가야한다"고 의기투합했다. 그러나 이번엔 2014년과 사정이 다르다. 여론조사는 물론 공청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