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은 아침 한때 비가 오다 낮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날 아침기온은 13~15도, 낮 기온은 20~22도로 보이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일평균 0~3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지난해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야생진드기를 매개체로 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감염 공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강원도에서 60대 남성이 SFTS 의심환자로 신고된 데 이어 지난 2일 충남에서 60대 여성이 올해 첫 SFTS 환자로 진단받았다.이 여성은 발열, 구토, 설사,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에 입원했다.현재는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모두 7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던 충북 역시 SFTS 감염균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아니다.다행히, 도내에서는 최근 SFTS 의심환자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심환자가 속출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사전 예방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2년 중국에서 첫 규명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SFTS를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SFTS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10% 미만이지만 아직 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 등은 감염 시 위험
내년 5월 문을 열 예정인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청사 기공식이 지난 9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청사 부지에서 열렸다.새 청사는 연면적 9천447㎡에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주현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회수대상 의료기기 사용 여부를 환자에게 알려야 하고,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 표준코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의료기기의 안전한 관리로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위해 발생을 줄이고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 안전과 무관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내용은 △회수대상 의료기기의 사용 환자 통보 △추적관리 대상 의료기기의 표준코드 도입 △판매업자에 대한 유통품질관리기준 도입 △제조공정 수탁자의 범위 제한 폐지 △'체외진단용의약품' 의료기기 전환 등이다./ 이주현기자
청주의료원과 청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9일 의료원 자혜학당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협약 내용은 가정간호서비스, 방문 재활서비스, 주택개조 사업에 대한 전문의 자문서비스 제공 등이다.이 외에도 청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산하행사 시 건강강좌 및 진료지원 등 직원과 소속 구성원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주현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7일 충북에서 종합병원 대상 간담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간담회 대상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59개소로 진료비 심사현황과 진료과목별 심사기준과 사례, 기관별 청구 착오사례 등을 논의한다12일 부산·경남·울산지역을 시작으로 13일 대구·경북, 19일 서울·강원, 20일 인천·경기, 26일 광주·전남·전북, 27일 대전·충북·충남, 6월 2일 제주지역에서 간담회를 연다./ 이주현기자
요즘 내과의원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진료가 아닌 숙취 해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숙취 해소를 돕는다는 이른바 '음주수액'까지 등장하면서 오전과 점심시간 때 술을 깨려는 직장인을 쉽게 볼 수 있다.8일 본보가 복대동, 산남동, 사창동, 석교동 등 청주지역 내과의원 5곳을 무작위로 확인한 결과 하루 4~5명 정도가 수액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목적은 단 한 가지. 수액을 맞고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 수면을 취하면서 전날 숙취를 풀기 위해서다. 직장인 원모(27·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가 대표적인 사례다.원씨는 한 달에 2번, 많게는 일주일에 1번 정도 영양수액제를 맞기 위해 내과를 방문한다.그는 "과음한 날은 병원을 찾아 100㎖ 용량의 수액을 맞는다. 이 정도 용량은 30분이면 맞을 수 있어 회사 점심시간을 짬 내 병원을 찾는 편"이라며 "짧은 시간 체력도 회복되고 숙면도 취할 수 있어 병원을 자주 가게 된다"고 말했다.청주 산남동의 한 내과 의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수분이 소비돼 탈수 상태가 된다. 음주 후 갈증을 느끼는 이유인데, 이때 수액을 맞으면 부족했던 체내 수분이 보
반려동물 1천만 마리 시대. 사업규모는 2조원을 넘었다.그 이면에는 주인에게 버려지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문제가 심각하다.청주만 해도 지난해 기준 1천614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거리에 버려졌다.이에 웹에서는 동물을 사랑하는 방법, 유기 동물을 보호하는 방법, 버려진 개 보호소에서 봉사활동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청주유기동물보호소봉사모임(http://cafe.naver.com/cjslove/11528)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봉사활동 모임이다.회원수가 5천명에 가깝다.유기 동물을 발견했을 때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방법, 버려진 동물을 임시 보호하거나 입양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줄 뿐 아니라 유기동물 구조의 기준과 수칙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회원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보호소로 자원봉사를 다녀온 뒤 후기를 남기고 이를 통해 버려진 개 보호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다. 회원들은 물품을 보내거나 봉사활동 참여, 일정액을 지원하는 형태로 후원한다./ 이주현기자
9~10일 충북의 낮 기온은 22~27도. 생각만해도 덥다.11일 아침부터 도내 곳곳에 비가 오면서 수온주는 최대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이 기간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보인다./ 이주현기자
청주한국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중인 65세 이상 노인 환자 250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위로했다.효(孝) 실천의 마음으로 정성껏 진료하겠다는 다짐과 쾌유를 기원하는 의료진의 뜻을 전하는 행사로 매년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올해는 조용하게 진행됐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