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년간 추진해온 창조적 행복마을 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증평의 창조적 행복마을은 지역공동체의 미래를 여는 지속가능한 농촌모델로 주목된다. 군은 30일 이재영 군수와 군의원,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안면 노암3리 뇌실마을 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뇌실마을개발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8억5천400만 원이다. 군은 이 예산을 들여 마을에 공동생활 홈과 산책로를 만들고, 마을담장을 정비하는 등 마을전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빛바랜 마을경관이 산뜻하게 정비됐다. 주민들은 한곳에 모여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증평읍 용강2리(곡강골)에서도 지난 28일 행복마을 만들기 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군은 이 마을에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 지 오래된 경로당을 재구성하고, 작은 찜질방, 커뮤니티 공간인 '곡강사랑방'을 새로 만들었다. 이처럼 행복마을 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이 잇달아 마무리되면서 증평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수준 향상과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15년 도안면 노암·화성리의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충북일보] 진천군 선후배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실무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역량을 키우고 있어 화제다.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 담당 선후배 공무원 12명은 지난해부터 현장중심 문제해결 능력과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학습공동체를 꾸려 운영 중이다. 이들은 '떠 먹여주는 농업기술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토론을 진행한다. 참여자 한명이 하나의 주제를 발표한 뒤 관련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응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주요현안과 작목중심 기술을 다룬데 이어 올해는 토양학과 비료학 등 농업기초이론을 중심으로 내용을 확장해 가고 있다. 현장에서 겪은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도 마련해 실전감각을 키운다. 상황별 문제풀이와 선후배 공무원 사이 자유로운 소통은 실무응용력과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선후배 직원들이 학습공동체에 함께 참여해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있다"며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토론을 통해 농업기술 지도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 군 보건소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파리 등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거 밀집 지역과 공원, 하천부근,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방역은 유충단계의 해충을 차단하기 위한 유충구제제 투여와 전문 방역업체의 연무·분무소독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기, 파리 등 해충관련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강천 주변과 주요 산책로, 공원 등에 설치된 포충기 160대에 대한 일제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5월 5일 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증평청년회의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마술공연, 태권도 시범, 버블쇼, 뮤직네임텍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MBTI 향수 만들기 등 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아이스크림과 슬러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도 마련된다.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숲인성학교는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가득한 즐거운 어린이날'을 주제로 화분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전래놀이 체험, 목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모든 체험은 현장 접수로 진행되지만 에어로켓 체험은 사전예약(좌구산천문대 네이버 예약)을 해야 한다. 좌구산천문대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오전 10시~오후 10시) 어린이날을 기념해 천문대 관람, 에어로켓 발사 체험, 갈릴레오 망원경·모자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문대 프로그램 참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벨포레리조트에서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주니토니와 반짝반짝 댄스파티' 어린이날
[충북일보] 증평군은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행복바우처 발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문화·여가 활동이 쉽지 않은 읍·면지역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스포츠·여행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지역 여성농어업인 713명에게 행복바우처를 발급해 총 1억2천1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농협증평군지부를 방문해 17만 원의 바우처 포인트가 충전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여성농어업인은 의료·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안경점 등에서 행복바우처카드를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5월 23일까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발급대상자 80여 명을 추가로 선착순 접수한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대성환경이엔지 고학윤(왼쪽) 대표가 29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 7곳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위한 육가공 식품(1천200만 원 상당)을 송기섭 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에 2코스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 진천군은 29일 송기섭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마을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백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문백 파크골프장은 100세 시대, 뉴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시설로 조성됐다. 지난해 1월 착공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총사업비 29억 원이 투입됐다. 면적 1만9천959㎡, 파3 8홀, 파4 8홀, 파5 2홀 등 2코스 18홀 규모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봉사동아리 '발로뛰어(Volunteer)'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5년 충북인재 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발로뛰어'는 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받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진천군 일대에서 △농촌지역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봉사 △탄소중립실천 캠페인 △플로깅 환경보호활동 △복지시설 정기봉사 △교육재능 나눔 등 지역 밀착형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과 교육연계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천적 교육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가 봄철 농촌지역 두릅절도사건 방지를 위해 설치한 이동형 폐쇄회로TV(CCTV)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경찰서는 지난해 봄 두릅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했던 두릅재배지를 중심으로 이달 초 이동형 CCTV를 설치한 결과 해당지역에서 단 한 건의 도난신고 없이 두릅수확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진천지역에서 발생한 두릅 등 농산물도난 사건은 9건이었으나 올해는 2건으로 대폭 줄었다. 최근 두릅재배 농업인이 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휘택 진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생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치안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역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최근 이상저온 피해를 입은 과수재배 농가를 지난 28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체리재배 농가, 화훼 농가, 육묘장 등 농업현장을 잇달아 찾아 기후변화로 인한 경영여건악화, 농산물가격 불안정, 경영비 상승 등 농업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확인했다. 이재영 군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농업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며 "농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