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됐는 데도 오히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거리두기' 중심의 현행 방역지침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북도에 따르면 성탄절 연휴 사흘간(25~27일) 충북에서 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자별로는 △25일 38명 △26일 24명 △27일(오후 6시) 29명이다. 도민 모두가 유례없이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더욱 거세진 형국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근보다 느슨했던 지난 연휴때 사례와 비교하면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올 하반기 연휴(휴일 3일 이상) 기간 도내 신규 확진자는 △광복절 연휴(8월 15~17일) 3명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5명 △한글날 연휴(10월 9~11일) 0명에 그쳤다. 특히 추석 연휴의 경우 현재보다 인구 이동량이 많았던 반면, 방역지침은 느슨했지만 우려했던 확진자 급증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추석 연휴 다음날인 10월 5일부터 코로나19 잠복기(14일)가 끝난 18일까지 나온 신규 확진자는 5명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3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역 내 감
▲안상직(충북도 감사관실 회계보조금감사팀장)씨 부친상=발인 28일 오전 7시 금왕농협장례식장 1층 VIP실, 장지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선영.
[충북일보]27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14명, 충주 1명, 제천 7명, 괴산 2명, 음성 5명이다. 청주에서는 참사랑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105명이다. 충주 확진자는 지난 18일 확진된 충북 65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천에서는 교회 관련 4명, 보험회사 관련 1명, 신규 감염 1명 등 모두 6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괴산 성모병원 환자 2명과 음성 소망병원 환자 및 간호사 4명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두 병원 관련 확진자는 46명, 102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2명, 사망자는 20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시 오송읍 소재 베스티안병원이 비수도권 첫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경증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한다. 베스티안병원은 전체 220개 병상을 코로나19 치료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병상 규모는 중환자실 20개, 준중환자실 10개 중등증·경증환자실 90개 등 120개다. 이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시종 지사는 병원을 찾아 지정서를 수여하고 준비 상황을 살폈다. 권 장관은 "어려운 시기에 이런 결심을 해줘 감사하다"며 김경식 병원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베스티안병원에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6일 오후 5시 기준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13명, 제천 1명, 음성 8명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24일 확진된 60대(충북 979번)와 접촉한 60대 2명과 80대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같은 날 확진된 40대와 접촉했거나 관련된 6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지난 17~19일 사흘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가족 7명 중 6번째 확진자도 나왔다. 또 다른 확진자는 자가격리 전 받은 진단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제천 확진자 1명(충북 1023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회사 관련 'n차 감염자'다. 음성소망병원에서는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와 이 병원 관련 누적 환자는 98명이 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충북 993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충북 1032번)도 확진됐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1명, 사망자는 19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4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15명, 충주 2명, 제천 8명, 옥천 1명, 증평 1명, 괴산 3명, 음성 3명이다. 청주에서는 참사랑요양원발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코호트 격리 중인 이 요양원 입소자 4명과 종사자 4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돼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 천안 거주 외국인 2명도 청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충주 확진자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충북 836번 확진자의 'n차 감염자'다. 제천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보험회사 20대 직원과 접촉한 40대 여성과 그의 남편, 남편이 근무하는 시멘트업체 직원 등 5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시멘트업체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옥천 확진자는 경기 김포 확진자와 접촉했다. 증평에서는 충북 555번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37명이 잇따라 감염된 괴산성모병원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 수가 40명이 됐다. 음성에서는 소망병원 환자 2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
[충북일보] "성탄절은 원래 조용했죠." 여느 때와 달리 '조용한 성탄절'을 맞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류충열 충북기독교연합회장은 의외의 답을 했다. 류 회장은 "성도들이 모여 성탄을 함께 기뻐하지 못해 안타까울 뿐, 오히려 현 상황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충북도내 교회들은 기독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에 이어 성탄절마저 마음껏 기뻐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종교활동에 비대면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 대다수 교회에서는 성탄 전야제를 준비하는 시끌벅적한 모습과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찾기 어려워졌다. 23일 찾은 청주의 한 교회는 성탄절 전 마지막 정기(수요)예배를 차분히 진행할 뿐이었다. 한 교직자는 "성탄 전야제는 열지 않기로 했고 새벽송은 온라인상에서 할 예정"이라며 "성탄절 당일 예배도 온라인 방식으로 한다. 교회의 가장 큰 축제를 치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충북 교회들은 이 같은 유례없는 시련을 지난 2월부터 겪어왔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대구 신천지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충북일보]노인요양원과 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본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11명, 충주 3명, 제천 5명, 진천 11명, 괴산 4명, 음성 7명이다. 청주에서는 참사랑요양원 관련 4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17일 식당 조리원(충북 634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요양원에서만 모두 84명이 연쇄 감염됐다. 도교육청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 A(충북 929번)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19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이날 감염 사실이 확인된 10대 미만 확진자의 할아버지다. 충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충북 835번과 835번 확진자로부터 각각 2명, 1명이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20대 보험업 종사자 B씨와 그의 접촉자 3명, 자가격리 대상자 1명 등 모두 5명이 확진됐다. B씨는 지난 18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지만 약을 먹고 증세가 나아지자 닷새 동안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군 C병원에서는 확진자 10명(간호사 1명, 환자 9명)이 무
[충북일보]23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11명, 충주 3명, 제천 5명, 진천 11명, 괴산 4명, 음성 7명이다. 감염 취약시설발 집단감염자는 △청주 요양원 4명 △진천 병원 10명 △괴산 병원 4명 △음성 병원 3명 등 21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청주 1명, 충주 1명 등 2명이다. 이날 밤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33명이며, 사망자는 15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충북도 공무원 5명이 23일 업무에 복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산림환경연구소 직원 3명과 본청 공무원 1명 등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과 접촉한 동료직원 55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 해제 시점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로, 접촉한 날에 따라 차이가 있다. 먼저 교통정책과 1명, 산업육성과 1명, 복지정책과 1명, 관광항공과 2명 등 5명이 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자리로 돌아왔다. 24일에는 교통정책과 4명, 회계과 8명 등 12명의 격리가 풀친다. 25일에는 산림환경연구소 23명과 회계과 7명이, 28일에는 교통정책과 8명이 각각 격리에서 해제된다. 하지만 이는 재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을 때 가능한 얘기다. 만약, 1차 검사 결과와 달리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면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접촉자 규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 감사관실은 확진자 4명에 대해 개인진술과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특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