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지난 28일 경북지역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진천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이복순)과 함께 안동체육관에 이동식 세탁차량을 지원하고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 안동체육관에는 이재민 450여 명이 머물고 있다. 이날 현장에 도착한 박기현 진천농협 조합장과 이복순 농가주부모임 회장 등 충북 봉사자들은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산불 진화 대원들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경북지역 농협 임직원들과 이재민을 위한 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지원된 이동식 세탁차량은 특수제작된 1t 트럭으로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세트로 구성된 2대가 동시 탑재돼 있다. 농협 봉사자들은 재난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세탁차량으로 체육관 거주 이재민의 이불, 의류 등에 대한 세탁작업을 전담할 계획이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산불 피해지역 이주민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세탁차량 지원과 구호품 전달에 이어 임직원 성금 모금, 생필품 지원, 자원봉사자 파견 등 이재민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성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는 지난 28일 충북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주시협의회(회장 권호택) 정기회의에서 공사원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부족, 고질적인 인력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업계 부담 등 회원사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회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암울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업계가 하나가 돼 머리를 맞대다보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득)가 지난 28일 도내 16개 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자, 안전보건활동에 관심있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포럼 관련 전기재해 예방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지난 28~29일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초연으로 선보인 연극 '다시, 민들레'가 유료객석점유율 80%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 '다시, 민들레'는 남편과 아내의 가깝지만 먼, 이루어지는 듯 이루어지지 않는 대화를 통해 관객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충북도립극단 베테랑 단원들은 섬세한 연기력과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29일 공연 후에는 연출과 출연배우들이 모두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감상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연출가 하동기는 "충북관객들의 열정적인 관극에 감동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서로 보이지 않아도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관객들이 느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시, 민들레'는 몇 달간 휴식기 이후 오는 7월 진천(12일), 괴산(15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충북 지역 곳곳에 연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우리 연극의 메시지
[충북일보]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이 지난 28일 레미콘 제조업체 금성개발㈜(대표이사 신현창)을 방문해 현장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북 진천군 소재한 금성개발㈜은 충북중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의 조합원사로, 충북 중부권을 중심으로 레미콘을 생산·공급하며 다수공급자계약(MAS)을 통해 공공현장에 관급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생산설비와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인 조달 수행 역량을 갖추고 공공조달시장 참여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김용길 청장은 "레미콘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자재인 만큼, 수급 지연이나 품질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하며, "조달청도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운영에 적극 반영해,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인디 뮤지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25 밴드 디스커버리' 공모를 오는 4월 18일 까지 진행한다. '밴드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상상마당의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진 뮤지션을 꾸준히 지원해온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최종 4개팀이 선발돼 상금과 앨범 제작, 공연 기획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받은 바 있다. '2025 밴드 디스커버리' 지원 자격은 등록된 자작곡이 3곡 이상인 2019년 이후 데뷔한 뮤지션으로, 장르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팀당 상금 500만 원과 앨범 제작비 300만 원이 지원되며, 유명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및 KT&G 상상마당이 기획하는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정보와 접수 방법은 오는 31일부터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 (www.sangsangmadang.com)와 공식 인스타그램 (@ssmadang.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 담당 파트장은 "'밴드 디스커버리'는 신인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도내 중소기업 ESG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2025년 ESG경영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접수는 31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2주간 청주상공회의소를 통해 진행된다. 청주상의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ESG경영은 고객사, 투자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구축하고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해외 수출과 대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됐음에도 경영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ESG에 대한 이해 부족, 비용과 인력의 제약 및 실행전략 부재 등 문제로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ESG도입을 돕기 위해 교육부터 진단·실행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컨설팅을 기업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ESG가 처음인 기업은 '기초진단 → 전략수립 → 실행지원'으로 이어지는 일반 컨설팅(8개사)을, 한 단계 나아가 ESG도입 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ISO인증 등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은 심화 컨설팅(10개사)을 제공한다. 또한, 전년도 지원 기업에는 꾸준한 실천 독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문학 시설에 문인들이 상주함으로써 문인들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문학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문학 소비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원도서관은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선정됐다. 사업 수행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3~4월 상주작가 공개 채용 후 5~11월 상주작가 근무 및 프로그램 기획·운영 단계를 거쳐 12월 지원금 정산을 마지막으로 사업이 종료된다. 선정 기관은 상주작가 인건비, 시설 고용부담금, 프로그램 운영비 포함 총 2천290만 원을 지원받는다. 상주작가 채용은 예술위가 오는 4월 10일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매칭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매칭 박람회는 2025년 지원사업에 선정된 모든 시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기간이 종료되면 개별 문학시설에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상주작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서원도서관 상주작가는 4층 인문학자료실 '작가의 방'에 7개월간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간다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사업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지역 내 꿈꾸는 씨앗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탐방(동물원) △전문 직업인 특강 △독서지도 강사와의 독후활동 △작가와의 만남 등 총 18회차로 구성된다. 청주금빛도서관은 놀이와 학습을 균형 있게 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사와 학생 간 공유 플랫폼을 활용해 지속적인 멘토링과 커뮤니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금속·섬유공예 분야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첫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공예도시 청주시민의 공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공예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이 특징이다. 칠보·라탄·왁스카빙·데님 리사이클링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만 49개에 달한다. 참여는 4명 이상 그룹을 구성해 체험일 기준 14일 전까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www.cjcraft.org)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체험비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세계공예도시 청주 답게 일상에서 공예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이번 체험을 마련했다"며 "금속과 섬유 공예를 중심으로 한 이번 상시 체험 외에도 디지털 장비와 공예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개설해 삶 속 공예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체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cjcraft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43-219-1104)문의도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