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 29일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김동성 군수, 한성덕 대구대 평생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우먼아카데미 및 단양여성미술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군은 올해 여성능력 향상 및 취·창업을 위해 32개 프로그램을 운영, 6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수료식에 앞서 이날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민요와 에어로빅, 색소폰 연주 등으로 작품발표회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고객들로부터 행정서비스만족도 수준을 평가받기 위해 내달 22일까지 2009년 하반기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12월 중 군청을 방문,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은 유기한 민원인 500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조사항목은 공무원 친절도를 비롯해 업무처리의 신속성, 서비스 만족도, 편의시설 및 환경, 개선사항 등 총 12개 항목이다.대상자에게는 설문지가 우편으로 보내지며 민원인은 설문지를 작성한 뒤 회송용 봉투에 담아 발송하면 된다.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만족도와 제안내용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는 등 향후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특히 민원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낀 사항은 우선적으로 반영해 고객중심 민원행정서비스를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우)는 고추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한 해 동안 운영한 농업경영대학 단고을 고추반 수료식을 3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지역특화작목 전문기술보급을 위해 마련된 농업경영대학은 지난 3월 30일 개강한 뒤 고추 이론과 토의, 현장교육, 선진지 견학 등 총 26강좌 110시간의 수업으로 진행됐다.수료식에서는 교육을 이수한 45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최윤희(59·영춘면 별방리) 씨는 교육 참석율과 학업성취도가 뛰어나 농촌진흥청장 상장을 받았다.입학당시 수료생들은 바쁜 농사일로 인한 부담감을 안고 교육에 임했으나 수업이 거듭 될수록 하나하나 전문기술을 배워가는 재미로 교육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한편, 올해로 4년째 운영된 농업경영대학은 2006년 사과를 시작으로 2007년 수박, 2008년 마늘 등 5대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전문기술을 교육해 오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행복단양 해맞이 행사'가 1일 단양읍 대성산에서 열린다.신단양지역개발회(회장 장지홍)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새해 첫날을 맞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새해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산행을 시작으로 오전 7시 30분 대성산 정상에서 소망 기원제와 해맞이 행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새해 아침 오전 7시까지 문화체육센터 또는 상진초등학교 등산로 입구로 나오면 된다.참가자들은 이날 새해소원을 담은 돌탑을 쌓고 일출과 함께 소망풍선을 띄우면서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게 된다.이와 함께 이날 단양읍 새마을협의회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차와 어묵, 막걸리 등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신단양지역개발회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기축년 한 해를 마감하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쉼터인 대성산을 스스로 가꾸고 새로운 지역분위기 조성 및 주민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단양생태관광농업대학 학생회(대표 최인호)가 지난 28일 평생학습센터 강의실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 5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지난 2007년 4학년제로 개강한 이 대학은 올해 3학년 과정에 70명이 수업 받으면서 지역 혁신리더로써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이날 재학생들은 연말을 맞아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게 된 것이다.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18일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열린 희망2010 순회모금 행사 때도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했다.학생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양생태관광농업대학 학생회는 배운 것을 함께 나누는 평생학습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는 등 지역의 혁신리더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매포읍 출신인 배대환(65·사진) 씨가 29일 서울 중구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현재 대강면 두음리에서 체육시설공사 업체를 운영하면서 서울 강동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 씨는 민주평통협의회의 홍보활동과 인지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9월 고향인 단양군과 강동구 자매결연을 추진해 도·농간 민주평통자문회의 활성화를 꾀했다.고향사랑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인 배 씨는 1998년 단양공설운동장 천연잔디구장 조성 시 1억원 상당의 천연잔디를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또 올해는 재단양군민회 장학금으로 2천만원을 지원하고 고향농산물 사주기 등을 해마다 벌이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했다.아울러 노인대학 졸업 가운 40벌을 지원하는가 하면 13년째 고향어르신 50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 오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9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노인 15명에게 인공 무릎관절 시술을 알선하는 등 고향사랑을 이어갔다.배대환 위원은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주민들 곁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면서 고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영춘면(면장 방인구)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염원이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단양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거점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에서 영춘면이 경쟁 자치단체를 물리치고 지난 28일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영춘면은 거점면소재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2011~2013년까지 3년간 7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지난 2007년 한 차례 탈락의 아픔을 경험한 영춘면은 올해 기필코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낙후된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주민의 역량과 의지를 불태웠다.특히 영춘주민들은 지난 8개월간 마을통합반상회와 회의, 교육 등 모두 40여 차례의 모임을 가진데 이어 괴산군 청천권역과 여주군 당우권역을 견학하는 등 공모사업 유치 해법 찾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또 행정기관과 각급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사전 검토회의를 정기적으로 갖고 주민의견을 수렴,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군과 충북도에 예비계획서를 제출했다.아울러 지속적인 사업발굴과 주민의견을 거쳐 예비계획서를 최종 보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영춘면 주민들의 공모사업 유치의지는 지난 10월 주민결의대회를
단양군이 겨울철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 나눔 행사를 벌였다.군은 지난 22~24일까지 숲가꾸기 산물 중 목재 등 경제적 가치가 낮은 산물 45t를 지역 내 중증장애인 9가구에 5t씩 골고루 지원했다.특히 대상가구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점을 감안해 차량으로 집까지 운반하고 적당한 크기로 절단한 뒤 사용에 편리하도록 일일이 쌓아줬다.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숲에 방치된 부산물을 제거함으로써 산불확산 방지, 산림경관 저해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친환경 에너지원을 재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평가했다.또 고유가로 인해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됐다.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부가가치를 높임은 물론 앞으로도 경제적 가치가 낮은 산물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따뜻한 희망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청풍명월의 고장 단양'이란 테마로 도담삼봉을 비롯한 온달관광지와 두산활공장, 장회나루, 남천계곡 등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청풍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수채화처럼 이어지는 단양은 다양한 볼거리와 향토음식, 사투리 등으로 향토색체를 물씬 느낄 수 있다.특히 도담삼봉과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선암(상선암, 중선암, 하선암)계곡 등 단양팔경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도담삼봉은 남한강 맑은 물이 굽이치는 강 한복판에 봉우리 3개가 우뚝 솟아 있는 곳으로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이다.또 영화 '시실리 2㎞'의 촬영지이자 해발 4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가곡면 두산마을은 알프스 언덕 시골마을을 연상케 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마을 정상에 자리한 두산활공장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남한강 지류가 한눈에 보이고 소백산 자락이 겹겹이 한눈에 들어온다.온달드라마세트장으로 잘 알려진 온달관광지는 온달산성, 온달동굴, 온달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어 고구려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이곳은
권오영(6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장이 지난 24일 청주 민주평통지역회의에서 의장표창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권 회장은 지난 2003년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13~14기 협의회장을 맡으면서 통일 안보교육과 환경보호 캠페인, 평화통일 그림그리기 대회, 기관·단체장 회의 등을 통해 민주평통군협의회 홍보활동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했다.특히 지난 4월에는 민주평통 이기택 수석부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에서 대북정책 강연회를 열고 군민 합의기반 조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또 9월 서울 강동구 협의회와 자매결연한 뒤 전국 처음으로 통일무지개운동 발대식을 개최해 통일정책에 대한 갈등해소에 앞장섰다.권 회장은 "큰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문위원과 군민간의 유기적인 화합과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