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4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충북과 관련)당내에서 포기, 단념이라는 패배주의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국회출입 충청권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충북은 민주당이 점거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총선 대비 충북권 인재 영입에 대해서는 "사실 (대전ㆍ충남 통합)사정으로 (충북을) 신경 못쓴 게 사실"이라며 "시간의 싸움(시간이 많지 않다)으로 7월 중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충청권 통합세력을 형성해 독자적으로 총선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며 "1차로 국민중심연합과 통합 후, 2차로 무소속 이인제 의원 등을 영입할 것"이라고 선진당의 충청권 대통합 계획을 설명했다.그러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전당대회 등을 통해 당을 정비한 후 충청권에서 땅 따먹기 식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이를 위해 양당은 충청권 세력의 통합을 반대하고 선진당을 허물어 버리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통합대상인 심대평 국중련 대표에게도 압박을 가했다.그는 "(심 대표가)선진당 창당을 함께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분열상황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선진당은 변웅전 대표 중심으로
정부가 대구ㆍ경북지역에 신공항건설을 백지화한 후 대신 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국립암센터 분원을 주려한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국립암센터 분원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해 꼭 유치해야 할 시설로, 유치에 실패할 경우 오송첨복단지는 절름발이 신세가 될 것이라는 우려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실 관계자는 3일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첨복단지가 대구와 오송 두 곳으로 복수 지정된 상황에서 정부는 첨복단지의 핵심인 임상센터를 지자체가 각자 알아서 민자 유치를 하라는 입장"이라며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임상센터가 있어야 의료복합단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런데 국립암센터 분원은 연구중심의 임상병원으로, 암센터 분원을 유치하면 임상센터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이다.그는 "국립암센터 구성원들 사이에서 정부가 밀양신공항 백지화 후 반대급부로 대구에 암센터 분원을 주려고 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를 맡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대구ㆍ경북출신인 점을 봐도 이미 각본이 짜여 진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변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는 오송과 대구의 첨단의료복합
분식점과 문구점사업까지 진출하려는 대기업의 욕심을 법안으로 저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지난 1일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진출에 대응해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의 사업영역을 보호하도록 하는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정부가 대기업 진출 없이도 중소상인들이 자체적으로 경쟁하는 사업 분야를 중소상인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건전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노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중소기업청장이 중소상인적합업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소상인 적합업종으로 지정·고지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5년마다 중소상인보호·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노 의원은 "과거에 중소기업 고유 업종 제도는 정부의 무분별한 시장개입으로 중소기업이 과보호를 받게 되어 오히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현재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진출은 분식점, 동네 문방구, 철물점, 공구상 등 서민형 업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서민들의 생계수단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한나라당은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제12차 전당대회를 갖고 대표최고위원 1명과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홍준표ㆍ나경원ㆍ유승민ㆍ원희룡ㆍ남경필ㆍ박진ㆍ권영세 의원 등 7명의 후보가 경합한다. 앞서 3일에는 전국 251개 시군구에서 투표소에서 일반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됐다.충북 13개 선거구 6천244명 등 이날 전국의 선거인단투표 결과는 투표종료 후 곧바로 전당대회장으로 이송돼 4일 전당대회에서 전당대회대의원 현장투표,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당선자를 최종 발표한다.선거인단 투표율이 저조해 전당대회 당일의 현장투표가 최종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충북에서는 선거결과에 따라 새로운 당 대표가 누구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할지가 관건이다.당 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들과 만장일치의 '합의'에 의해 관례상 한나라당 약세인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을 지명했다.전임 안상수 대표 시절엔 대전ㆍ충남에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기 때문에 이번에 충북으로 넘어올 차례란 관측이다. 특히 올해는 지명직 최고위원 선정을 합의가 아닌, 협의로 임명하기로 해 당 대표의 입김이 강화된다.충북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역인 윤진식(충주)의원이 지명직 최
각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고속도로변 등의 '공공목적 광고물' 철거시한을 앞두고 막대한 철거비용 등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고속도로를 비롯해 청사와 도로변 등지에 설치한 '공공목적의 광고물'을 철거하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난 1일 대표 발의했다.이 법안은 지자체가 고속도로변 등에 이미 설치한 '공공목적 광고물'의 경우 경과조치(3년)가 종료되더라도 '주요 정책 또는 사업의 효율적 홍보 및 안내 등 공익목적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인정해 대통령령으로 정한 광고물'과 마찬가지로 철거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현행 법령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공공목적용' 광고물은 경과조치가 종료되는 2011년 7월8일까지 모두 철거하도록 돼 있어 전국 지자체가 재정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충북도의 경우 철거해야할 공공목적용 광고물이 고속도로변 19개와 청사 및 지방도로변을 포함해 모두 111개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고,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186개, 강원도 124개 등 모두 887개에 이른다.충북도는 고속도로변 광고물 철거비용
앞으론 수의사들의 대한수의사회 가입이 의무화되고, 변호사 시험 합격자의 성적도 비공개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용희(자유선진당, 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의사법 개정안'과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를 각각 통과해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 3일 이 의원에 따르면 수의사의 대한수의사회 의무가입을 골자로 한 '수의사법 개정안' 통과로 그동안 자율에 맡겨졌던 수의사들에 대한 관리가 체계화된다.특히 1만5천여명에 달하는 수의사의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구제역 발생 등 국가 비상시 방역동원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정부나 지자체가 수의사를 동원할 경우 보수 지급 기준근거가 없어 보수가 천차만별이었으나 개정안 통과로 보수 지급을 의무화해 기준에 따라 수의사에게 보수를 지급할 수도 있게 됐다.수의사회의 위상과 역할 제고도 예상된다.또 변호사 시험 합격자의 성적을 비공개하는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로 내년부터 변호사 시험 성적이 비공개 된다.그동안 성적이 공개돼 대학 서열화 및 대학 간 지나친 경쟁 등 병폐가 있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0일 지난 1년간의 민선5기 도정 평가에 대해 "여러 가지 일 중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충북에서 초·중학생 전원 및 특수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면무상급식을 교육청과 합의해 실시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제5기 지방자치 출범 1주년 평가보고대회에 참석해 "무상급식이 전국적으로 시행됐으면 좋겠고 재정이 국비에서 보조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부자 아이들에게 왜 공짜로 (밥을)먹이냐는 말은 부자 아이들에게 왜 수업료를 면제해주냐는 것과 같다"며 "도ㆍ시ㆍ군 전체예산의 0.5% 정도면 충분히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이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초청해 개최한 이날 평가보고대회에는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이 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1년간의 시·도정을 평가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은 지난 1년 동안 보편적 복지라고 하는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흐름을 위해 복지를 행정일선에서 시행하고 새로운 계획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무상급
민주당 변재일(청원, 교육과학기술위원회)·양승조(천안, 보건복지위원회)의원이 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립 암센터 분원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암에 대한 지속적인 국민부담 증가 등으로 암센터 기능강화를 위한 국립암센터 분원건립에 대한 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최적의 입지에 분원을 설립해 암에 대한 국가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국회차원의 전문가 토론회다.현재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타당성 조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 중으로 이번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국립암센터 분원건립의 필요성 및 최적의 입지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토론회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장규태 센터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양승조 국회의원, 권준욱 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문병석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장,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이사, 조재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 차영주 중앙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변 의원은 " 그동안 국립암센터는 연구개발 활동과 암환자 치료 및 KTX 등 교통여건 등 고려, 분원건립의 최적지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4대 국책기관이 입주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검토한 것으
충북 국회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30일 폐회된 임시국회에서 무더기로 가결 처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유아보육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 2건의 법안과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 청주흥덕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러닝(전자학습)산업 발전법·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등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 의원의 대표 발의한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영유아가 보육시설에 등록하는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하고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면역체계가 미흡한 영유아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아울러 영세 자영업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개인형 퇴직 연금제도'가 시행된다. 현행 취업 근로자의 경우 퇴직금 퇴직연금제도 등이 시행되고 있으나 취업 근로자 대비 33%에 달하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노후생활을 위한 보장대책이 없어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납입한 부담금을 적립 운용하는 개인형 퇴직 연금제도가 시행되게 된다.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
○…양분된 재경청원군민회가 차기 회장에 각각 내년 총선출마 예정자들을 추대.재경청원군민회통합추진운영위원회(통추위)는 지난 29일 보도자료에서 "차기회장은 정관절차에 의거 정기총회에서 선출할 것을 결의했다"고 설명.통추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차기회장에 내년 청원군에서 총선출마가 유력한 A씨를 잠정 결정. 재경청원군민회의 또 다른 모임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지난 14일 내년 총선에서 역시 청원군 출마가 예상되는 B씨를 만장일치 통합회장에 추대했다고 발표.일각에서는 이들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지망생을 끌어들여 사욕을 채우려한다고 의심.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