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3일 눈이 쌓인 청주 상당산성을 찾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겨울을 만끽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성지선, 박진주, 김재경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가 지난 7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한 '2020년 장애인생활체육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2018년 김용희 지도자, 2019년 장재원 지도자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한 장애인생활체육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에서 생활체육지원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모 후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해, 최우수상은 2백만 원, 우수상은 백만 원, 장려상은 각 5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개최하지 않으며, 상패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포상금은 추후 지급된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코로나 19 어려움 속에 비대면 활동 및 부분 대면지도 활동을 주로 심사했으며, 지도자들은 비대면 홈트레이닝 영상 제작 및 온라인 게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가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포츠센터 제한적 개방에 따른 이용자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일시적 대면 수업 진행 및 뉴 스포츠 교구를 활용한 소개집도 제작하
[충북일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일 실시한 전체종목 심판위원장선거에서 충북펜싱협회 유진국 전무이사가 2대 심판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펜싱선수와 지도자로 충북장애인체육회 창립부터 근무한 행정가 출신으로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서 26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판위상 및 중립성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원칙이 있는, 기본에 충실한 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체육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현안문제 해결과 심판위원회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해 위원회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노력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 당선인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승인을 거쳐 4년간 대한장애인체육회 심판위원회를 이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가 3일 마스크, 위생용품 제조업체인 ㈜청수아(대표 임호영)와 상호협력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수아는 2015년 설립한 도내 기업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KF94, KF-AD)와 손소독제, 물티슈 등을 연구개발해 제조생산, 공급까지 논스톱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청수아 측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체육 발전 후원금 지원 약속과 도체육회 임·직원(시군체육회 및 도종목 등 회원단체 포함) 및 가족들이 제품을 구입 시 시중 판매가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임호영 ㈜청수아 대표는 "도내 체육인들을 비롯해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품질향상과 제품개발에 매진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노력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한 미세먼지, 황사 등의 환경오염으로 도내 선수 및 동호인들의 훈련 및 활동에 많은 어려움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의 위생용품을 사용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동호인들의 체육활동에 큰 도움이
[충북일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청주 산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워킹스루 방식으로 수험표를 배부받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는 '2020 스포츠정책 포럼'에서 지방체육회의 민선화 시대에 행·재정적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육 관련 법률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해 참석한 체육전문가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한국체육학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비대면 개최 방식으로 이라는 주제로 행정실무자, 학계 전문가, 현장 지도자 간의 공유와 소통을 통한 스포츠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020 스포츠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지방체육회 민선화 평가와 발전방안 분야에 패널로 참가한 충북도체육회 김세명 팀장은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계기로 대외적인 공신력이 높아졌으나, 행·재정적 자율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방비 보조 의무화의 긍정적인 재검토 △자치단체 실업팀 국비 50% 지원 △시·도체육회 기업체 후원 활성화 유도 △지방체육회 공공체육시설 운영권 확보 △기업의 비인기종목 육성 과세 특례 확대 △국민체육진흥기금 시도체육회에 20% 정률 배분 등 체육 관련 법률이 기본적으로 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 심상보 부장은 지방체육회의 발전방안으로 조직의 투명성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통한 스포츠 선
[충북일보] SK 호크스 남자 핸드볼팀이 2020-2021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연고지 청주를 '핸드볼 메카'로 만드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 주목된다. SK 호크스는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국내 핸드볼 최고 권위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3차례(2016·2018-2019·2019-2020 시즌) 준우승하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SK 호크스는 '창단 이후 첫 우승'은 물론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 핸드볼의 매력을 적극 선보인다는 각오다. 코로나19 여파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기는 어렵지만 TV(JTBC) 중계, 핸드폰코리아 전용 App 등을 통해 누구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SK 호크스는 지역 연고팀에 걸맞게 지역 핸드볼 생태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해왔다. 핸드볼 유소년 학교 지원을 비롯해 △행복나눔 핸드볼 기금 조성 △핸드볼 꿈나무 지원 △장애인 유소년 지원 △팀 선수 모교 장학금 기탁 △유소년 경기관람 지원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행복 나들이 △핸드볼 학교 운영 △사랑의 헌혈 약정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액수로 따지면 모두 2억5천만 원에
[충북일보] 지난 22일 경남 고성에서 치러진 30기 국가대표 검도 상비군 선발대회에서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김일환) 임동균(2학년), 김희찬(2학년) 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이번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학교별 2명만 참가 자격이 부여되는 고등부에서 가장 큰 대회로 총62명이 참가해 10명의 선발대상 중 임동균 선수는 7승 1무 1패, 김희찬 선수는 5승 2무 2패의 전적으로 최종 선발됐다. 청주농고 김정열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로 청주농고 검도부가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검도 명문고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2021년 경북에서 개최되는 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지난 17일부터 3일간 강원도 춘천부터 충북 청주까지149km를 달리는 1회 강호축 상생 강원·충북 마라톤대회 대장정의 막이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인 강호축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충북과 강원도의 마라톤 신인선수 발굴 및 경기력 향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 됐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는 3일간 30개구간으로 나눠 달린 149km 코스에서 8시간05분54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제천시 8시간23분08초 , 3위 강릉시 8시간30분25초, 4위 춘천시 8시간39분25초, 5위 영월군 8시간39분25초, 6위 영동군 8시간41분50초, 7위 속초시 8시간56초06초, 8위 음성군 10시간05분59초를 기록하며 대회가 마무리 됐다. 개인수상은 최우수선수상 이장군(청주시), 우수선수상 김하늘(강릉시), 신인선수상 김영호(청주시), 지도자상은 홍인표(청주시) 지도자가 선정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강원도 춘천(강원도청)부터 충북 청주(충북도청)까지 149km를 달린 8개 팀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이시종 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윤현우 충북도
[충북일보] 시·도체육회와 시·군·구체육회(이하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등 법률 개정이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에 개정된 법률 개정안 내용은 도종환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내용으로 지난 9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와 11. 18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된 내용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체육단체 정의에 지방체육회 명시 △지역체육진흥협의회 설치 의무화 △체육단체 지원 지방자치단체 조례 명시 △법인으로 하는 지방체육회 신설(사업과 활동 명시) △지방체육회 설입 인가 지방자치단체장 감독 명시 ▲ 체육회장 선거 관할 선관위에 위탁 △지방체육회 모든 권리와 의무, 재산 승계 등이 포함돼 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지방체육회는 법 공포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방체육회의 설립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관할 지방자치단체 장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충북체육회 윤현우 회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도종환 국회의원의 많은 관심과 추진력으로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 체육회가 보다 공신력 있는 모범 단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