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오는 6월 11일 열릴 예정이던 '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연기된다. 충북도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에 개최 예정이던 충북도민체육대회를 '10월 29일부터 31일'로 연기 하기로 이사회의 심의·의결(서면심의)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대회기간을 명시해 연기를 결정 한 것은 각 시.군의 타 대회 및 행사 준비에 따른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진천군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이번 대회 연기 결정에 공감하며 '미래도시 생거진천 함께뛰는 충북도민'를 슬로건으로 대회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온 만큼 제때 열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향후 코로나 확산 진정에 따라 대회 개최에 신속히 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이동윤 충북우슈협회장이 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슈체육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충북우슈협회 산하 체육관 2곳에 각각 50만원씩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예방과 나눔 실천을 위해 우슈를 사랑하는 스포츠 가족 모두가 안전하길 기원한다"며 "총체적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스포츠를 통한 꿈과 희망을 나누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 우슈 실업팀에 런닝머신 운동기구을 지원한바 있는 이 회장은 충북도내 우슈 체육관을 비롯해 실업팀 등의 시설도 격려할 계획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어수선한 상황임에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은 핀다.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31일 청주 무심천을 찾은 시민들이 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로 물든 산책로를 따라 봄을 만끽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특화작목인 시설 부추가 봄철 농가 소득의 톡톡한 효자 작목이 되고 있다. 30일 옥천군 자모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주민들이 봄 부추 수확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체육회(회장 전응식)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홈 트레이닝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되는 동영상은 근력운동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생활체조등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주시체육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청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체육프로그램 참여가 어렵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최선을 다 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돼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길 기원 한다"고 밝혔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시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장애인들을 위한 홈 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번 동영상은 "청장체와 함께하는 하루 한번 스트레칭, 하루 한번 근력운동"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학연기, 다중이용시설(체육시설) 휴관 등과 관련해 지역 장애인들의 활동저하에 따른 무료함을 극복하기 위해 실내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이번 영상은 본회 소속 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영상의 구성, 촬영, 편집까지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동영상 내용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나눠져 있으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스트레칭 동영상은 맨몸, 밴드, 짐볼, 폼롤러, 필라테스링, 휠체어스트레칭으로 각 부위별 특성에 맞는 운동법이 음성, 자막 설명과 함께 이어진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가슴, 어깨, 등, 복부, 하체, 전신, 유산소트레이닝으로 본 회 체력단련실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정확한 설명과 함께 구성됐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 박노일 사무국장은"재가 장애인뿐만 아니라 코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최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스포츠 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다양한 체육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 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법 시행으로 민간체육회장이 출범하며 체육의 정치적 독립, 자율성 확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등 체육 유관 기관들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체육회의 법정 법인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는 지난 해 법률 통과에 대한 탄원서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도 '지방체육단체의 법정 법인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적 예산 보조'에 대해 다수의 국회의원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발의한 사항으로 전국적인 공감대는 형성 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충북도체육회는 총선을 앞두고 도내 각 정당 도당사무실을 찾아 '지방체육단체 법정 법인화 등 체육회의 자생능력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지방체육단체의 법정 법인화를 위해 지방체육회 및 대한체육회와 공조, 2021년 예산 반영 전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최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 스포츠 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다양한 체육정책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 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법 시행으로 민간체육회장이 출범하며 체육의 정치적 독립, 자율성 확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등 체육 유관 기관들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체육회의 법정 법인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는 지난 해 법률 통과에 대한 탄원서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도 '지방체육단체의 법정 법인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적 예산 보조'에 대해 다수의 국회의원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발의한 사항으로 전국적인 공감대는 형성 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충북도체육회는 총선을 앞두고 도내 각 정당 도당사무실을 찾아 '지방체육단체 법정 법인화 등 체육회의 자생능력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지방체육단체의 법정 법인화를 위해 지방체육회 및 대한체육회와 공조, 2021년 예산 반영 전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손소독제를 12일 충북장애인선수단에 전달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의거,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가맹(24개 종목)경기단체에 손소독제 200개를 전달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종목별 수시훈련 중단을 요청한 상황으로 현재 구입이 어려워진 체온계와 마스크 등의 물품구매 계획을 수립해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고행준 사무처장은 "충북장애인체육인 가족 모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며 선수들의 감염병 예방지침 및 관리요령 숙지와 청결관리 등을 당부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장애인육상연맹(회장 김성수)은 11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100개(200만원 상당)를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 장애인육상연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되거나 일정이 미확정된 충북소년체전(장애인학생부)과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에 대비해 선수들이 개별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왼쪽부터 김영수이사, 김지태선수, 김성수회장, 박태분선수, 신연호선수, 강진숙선수, 전영선감독)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다양한 체육 홍보를 펼치기 위해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도체육회는 체육 활동에 대한 도민 기대에 부응하고 SNS 등 온라인(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 서비스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여파에 따라 각종 체육행사 등이 잠정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체육 정책이나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체육 홍보를 할 방침이다. SNS 이벤트에 참여해 퀴즈를 맞출 경우 각 이벤트별 20명씩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내용은 도체육회 홈페이지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능동적인 체육 홍보를 위해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국 천주교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성당에서 미사를 잠정 중단했다. 1일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 성당 입구에 한시적 미사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임시취재팀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마스크 공적 판매처로 지정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일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25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사창사거리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출근길의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임시취재팀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종목별 수시훈련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중단은 코로나19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의거, 지역 내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취해졌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훈련 중인 선수들의 2주간 훈련 중단 및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 현장지도를 실시하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현장지도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또한 전국장애인체전 선발전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일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고행준 사무처장은 "이번 조치는 종목별 훈련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장애인의 다중 이용시설 출입제한으로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이뤄졌다"며 " 각 경기 단체에서는 필요한 지침 및 관리요령을 숙지,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청주 롯데마트 상당점에서 지난 22일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 임시취재팀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체육이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21일 폐막된 전국동계체전에서 열악한 훈련시설과 빈약한 선수층에도 선전을 펼쳐 메달 17개(금7, 은3, 동7)를 획득, 종합득점 287점으로 당초 목표로 한 종합 9위를 넘어 8위를 달성했다. 효자종목인 스키에서 김종환(청주고3)이 금3과 은1개, 이원빈(솔밭중3)이 금3개를 획득 했고, 이동근(경희대4)과 이민우(솔밭초 4)가 각각동2개를 따내며 총 104점을 획득했다. 빙상에선 여중· 여고· 여일부 선수들의 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과 피겨의 전병규(성균관대1)의 금메달 획으로 최종 금1, 동3개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충북빙상선수단은 매년 전국동계체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획득하고 있다. 올해도 총 287점 중 117점을 획득해 가장 많은 기여를 했다. 또 봉명고 은메달 등 총 36점을 획득한 컬링과 21점을 획득한 아이스하키, 9점을 획득한 바이애슬론 등은 경북을 2점 차로 누르고 8위를 달성하는 기반이 됐다. 충북동계 스포츠는 금년 개장하는 청주실내빙상장으로 저변확대가 기대되는 빙상과 컬링, 솔밭중-청주고-서원대학교로 연계되는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서울, 강원 등에서 펼쳐지고 있는 10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1을 획득, 종합득점 164점으로 종합 11위를 달리고 있다. 스키종목 김종환(청주고3)은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61의 기록으로 전날 경기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중등부 회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원빈(솔밭중3)도 금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으나, 1차시기에 넘어지며 실격 처리 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종환은 21일 치러지는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할 것으로 보이며, 회전과 슈퍼대회전 레이스포인트 점수가 합쳐지는 복합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시 대회 4관왕에 오르게 된다. 전날 초등부 회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스키 선수단의 막내 이민우(솔밭초4)는 대회전 종목에서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대회 3일째 전국동계체전 경기장은 윤현우 도체육회 회장, 김병우 교육감,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관계기관의 격려와 각 선수단의 열띤 경쟁으로 대회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충북선수단은 스키, 빙상 종목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청주시 내덕동의 한 주택가 화단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노란 산수유가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이 종합 9위 목표달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19일 스키 회전종목에서 이원빈(솔밭중3)이 1분14초40으로 충북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종환(청주고3)도 1분20초4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스키선수단의 막내 이민우(솔밭초4)는 1분11초74를 기록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원빈과 김종환은 대회전 종목과 슈퍼대회전 종목을 남겨 놓고 있어 다관왕이 기대된다. 또한 서울 태릉에서 진행되고 있는 빙상(피겨)에서는 전병규(성균관대1)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체육회 정효진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온 만큼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꽃 소비촉진행사’가 18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가운데 이시종 도지사와 충북농협 관계자 등 30여명이 시민들에게 꽃을 나눠주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체전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충북선수단은 종합9위를 목표로 6개 종목(5정식, 1시범)에 136명(선수100명, 임원36명)이 참가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산악(시범),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4개 종목이 종료 된 가운데 충북선수단은 컬링종목에 출전한 청주봉명고 여자고등부 선수들이 은메달을 획득 했다. 본 경기가 시작된 대회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충북선수단은 19일부터 효자종목인 스키(알파인)에서 김종환(청주고3), 이동근(경희대1), 빙상(피겨)에서 전병규(성균관대1), 빙상(스피드) 김재영(장락초5) 등이 메달 획득에 나선다. 한편 강원도 용평스키장을 찾은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온 만큼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충북스키선수단을 격려했다. / 김태훈기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린 17일 청주 상당산성을 찾은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산행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동계 스포츠 제전'인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경기·경북 등 4개 시·도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우려해 개·폐회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빙상(스피트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 종목과 시범종목인 봅슬레이·스켈레톤(스타트), 산악(아이스클라이밍) 등 총 7개 종목에 17개 시·도에서 선수 2천645명, 임원 1천205명 등 총 3천8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충북선수단은 6개(정식 5개·시범 1개) 종목에 137명(선수 101명·임원 36명)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금 2개, 은 5개, 동 6개로 9위를 차지했던 충북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 16개 메달(220점) 종합순위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키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종환(청주고)이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대학부에서 이동근이 은메달을 스노보드에서 김상재(미덕중)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 봉명고 컬링팀이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컬링 여고부에서 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을 알렸다. 봉명고는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센터에서 대회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고부 준결승에서 인천컬링클럽을 9-7로 꺾고, 이번 대회 충북의 첫 메달을 확보했다. 신은지(스킵), 임슬기(리드), 김수빈(세컨드), 신연화(서드)가 팀을 이룬 봉명고는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전날 8강에서 서울을 10-2로 격파하고 순조롭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 경기로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봉명고는 '우승 후보' 경북 의성여고와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쳤으나, 대회 4연패를 노리던 의정부 송현고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의성여고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문성관 봉명고 감독은 "충북에 훈련장이 없어 타 시도로 훈련을 오가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며 훈련에 임했고, 이렇게 값진 은메달을 획득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101회 전국동계체전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강원, 충북, 경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충북은 임원 36명과 선수 100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