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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1.25 17:57:26
  • 최종수정2020.11.25 17:57:26
[충북일보] SK 호크스 남자 핸드볼팀이 2020-2021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연고지 청주를 '핸드볼 메카'로 만드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 주목된다.

SK 호크스는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국내 핸드볼 최고 권위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3차례(2016·2018-2019·2019-2020 시즌) 준우승하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SK 호크스는 '창단 이후 첫 우승'은 물론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 핸드볼의 매력을 적극 선보인다는 각오다.

코로나19 여파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기는 어렵지만 TV(JTBC) 중계, 핸드폰코리아 전용 App 등을 통해 누구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SK 호크스는 지역 연고팀에 걸맞게 지역 핸드볼 생태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해왔다.

핸드볼 유소년 학교 지원을 비롯해 △행복나눔 핸드볼 기금 조성 △핸드볼 꿈나무 지원 △장애인 유소년 지원 △팀 선수 모교 장학금 기탁 △유소년 경기관람 지원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행복 나들이 △핸드볼 학교 운영 △사랑의 헌혈 약정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액수로 따지면 모두 2억5천만 원에 이른다.

청주를 '핸드볼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핸드볼은 유럽 3대 인기 종목으로 세계 190여 개국에서 즐기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국제대회에서 거둔 좋은 성적에 비해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SK 호크스가 나타난 뒤 상황이 달라졌다.
남자 핸드볼의 비상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라는 '호크스(Hawks)'의 의미처럼 SK 호크스는 창단 3년 만에 핸드볼리그 최초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기준 2천석 규모의 SK 호크스 아레나(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는 평일 1천100명, 주말 1천800명의 팬들이 찾았다.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 시즌에는 리그 전체 144경기(남자 84경기·여자 60경기) 가운데 80경기를 SK 호크스 아레나에서 열기로 했다.

이럴 경우 2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SK 호크스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정규리그 시즌 외에 수준 높은 국제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직지컵'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청주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스포츠 붐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내 실업 4개 팀, 일본 핸드볼 3개 팀, 중국 핸드볼 3개 팀을 초청해 내년 1월 국제대회를 치르고, 3년 내 유럽팀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바야흐로 청주가 '핸드볼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기지개를 켠 것이다.

SK 호크스는 27일 상무피닉스와 SK 호크스 아레나에서 2020-2021 시즌 핸드볼코리아리그 개막전을 펼친다.

내년 2월 1일까지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번 리그에서는 총 6개 팀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SK 호크스는 김동철, 윤시열, 이현식 등 국가대표 베테랑 선수와 임재서, 하태현, 오승권 등 재능 있는 젊은 선수의 신구 조화, 부크 라조비치와 판은제 등 외국인 선수들의 건재함을 내세워 올해 첫 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이번 시즌에서 SK 호크스가 보여줄 활약과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 그려나갈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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