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4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종목단체 사무국장(전무이사)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선거 관련 규정과 선거일정 표준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6년 체육단체 통합선거 이후 진행되는 두 번째 회장 선거가 철저한 규정 준수로 공정하게 치러 질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목단체 회장선거와 관련해 △회장선출방식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역할 △후보자 자격 △선거인주 배정 △기부행위 등 회장 선거규정(안) 및 선거 진행 절차 등에 대한 내용도 안내했으며, 선거와 관련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충북도체육회 윤현우 회장은 "각 종목단체에서 선거절차 등을 잘 숙지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만들어야 한다"며 "체육회에서도 차질 없이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내 56개 회원종목단체는 2020년 임기만료일에 따라 올해 연말부터 내년 1월말까지 회장선거를 치룰 예정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맞이해 지난 10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3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홀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역대 대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선수 및 지도자, 동호인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과거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미래의 장,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장, ▲체육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되며, 공식 1부(대한민국 체육 100년)와 공식 2부(국민과 함께 할 100년)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 창립부터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 '불빛의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할 계획이다. 공연 후에는 1956년 멜버른올림픽 복싱 라이트웰터급에 참가한 황의경 선수(91세)와 1960년 스쿼밸리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참가한 김경회 선수(80세·여)가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를 낭독한다. 이어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 이형수(59) 사무차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면서 30여 년간 몸담아온 충북도체육회에서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1991년 4월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 창립과 함께 입사해 총무과장과, 운영팀장을 역임했고 체육단체 통합 후에는 생활체육부장으로 재직하다 2018년 11월 2일 사무차장에 임명됐다. 지난 10월 30일(금) 사무처 직원들이 마련한 퇴임식에서 이형수 사무차장은 급변하는 체육계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체육 행정을 펼쳐 충북체육 발전과 도민 건강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현우 회장과 직원들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이형수 사무차장의 앞날에 빛나는 여정이 펼쳐지길 바란다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29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4차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실무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2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와 사무국장, 감독, 지도자 등 담당자 4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내년 2월 이전 회장 임기 만료로 새롭게 회장을 뽑는 종목별 경기단체 선거관련 매뉴얼과 관련 규정안내, 각 종목별 필요사항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 경기단체 발전과 선수단 관리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회의는 선수단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훈련장 소독·환기, 선수간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후 훈련 실시 등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마무리됐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WMC온라인컨벤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 행사를 겸해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은 이시종 WMC 위원장(충북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무예, 그 특별함을 넘어'라는 주제 하에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등 국제 무예 전문기관 등을 대표하는 국내외 5명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한 5차 WMC 총회에서는 국내외 WMC 위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0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 및 향후계획 ▲안건 심의·의결 ▲신규위원 위촉식 ▲윤리분과위원장 위촉식 ▲WMC와 용인대 대학원의 업무협약식과 몽골마스터십위원회가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로 승인 안건 심의를 진행했다. 30일 개최되는 6회 학술대회는 '우리 무예 세계화'라는 용인대 양진방 교수의 기조연설과 무예 및 스포츠 학계 교수 및 연구원 등 학계 전문가들이 ▲태권도의 세계화 ▲전통 무예 세계화의 주제로 고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국내 체육과 무예학계의 최고학회로 불리는 한국체
[충북일보] 대부분 지역에 걸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28일 청주시 우암산에서 바라본 청주도심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과 2020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충북도청 연주원 역도 감독이 대한민국 체육상 체육훈장 지도자부문 맹호장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대한민국체육상 9명,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50명 등 총 59명으로 각 훈포장 수상자의 훈격은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의 성적을 환산한 누적 점수 등을 토대로 선정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연 감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선수권역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총985점으로 체육훈장 5등급 중 2등급인 맹호장을 받았다. 연 감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최고의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충북역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가을이 깊어가는 18일 청주시 정하동의 한 들녘에서 농민들이 막바지 벼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는 지난 16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전세버스, 여객자동차 운송회사인 ㈜청주아일관광(대표 조경석)과 상호협력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주아일관광은 1983년 설립 후 38년 동안 다양한 사업전개를 통해 도내 최대 규모의 운송업체로 발전해온 기업으로 45인승 대형버스와 28·38인승 리무진버스, 25인승 중형버스 등 다양한 차종을 100여대 보유하고 있으며, 도내 주요 기업체의 통근버스와 학생들의 통학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행사 부문의 사업도 겸하여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청주아일관광 측은 충북도체육회 임·직원(시군체육회 및 도종목 등 회원단체 포함) 및 그 가족들이 전세버스 및 여객자동차를 사용 시 10~20% 할인된 가격 제공과 함께 매년 일정 금액의 체육 발전 후원금 지원을 약속했다. 조경석 ㈜청주아일관광 대표는 "(주)청주아일관광의 차량을 통해 도내 체육인들이 더욱 좋은 조건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작지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 지역 체육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
[충북일보] 남기상 전 흥덕구청장이 12일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임명장을 수여 받고 청주시체육회 신임사무국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0월 11일까지 2년간이다. 흥덕구청장 등을 거친 남 신임 사무국장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선체육회장 체제의 체육회 발전을 꾀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뛰어난 정무능력으로 청주시와 유관단체와의 업무협조를매끄럽게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남 신임사무국장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청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청주시의 우수한 전문체육선수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시민이 언제나 스포츠에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행복한 청주를 만들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수확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12일 청주시 오창읍의 한 들녘에서 주민들이 수확한 들깨 타작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5일 청주시 가덕면의 한 야산에서 탐스럽게 영근 밤송이가 수확의 계절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명절때면 귀경객들로 북적이던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승강장이 긴 연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체육회와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새 사무국장에 남기상 흥덕구청장과 하재은 충북유도회 전무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28일 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각 체육회는 이사회를 열어 이들의 사무국장 임명을 동의했다. 앞서 남 구청장은 이달 초 명예퇴직을 신청, 오는 10월 10일 임기가 끝나는 김진규 시 체육회 사무국장 후임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남 구청장의 임기는 10월 12일부터 2년이며,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하 전무이사는 전 유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는 등 유도 엘리트 출신이다. 1991년 유단자 특채로 청주시 공무원에 임용된 뒤 지난해 정년 퇴임했다. 2014년과 2018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2년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현재 장애인스포츠센터 내 착공 예정인 사천 반다비 체육관을 십분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생활체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23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강호축 상생 충북·강원 마라톤대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11개 시·군체육회, 도육상연맹, 10개 시·군육상연맹,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참가팀 선발방법, 참가신청, 대회코스 등 대회의 전반적인 사항과 대회 개최 시 시·군체육회 협조사항에 대한 내용이 설명됐다.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강호축 상생 충북·강원 마라톤대회를 통해 충북도와 강원도 마라톤 신인선수 발굴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대회가 강호축 8개 시·도(강원, 충북, 세종, 대전, 충남, 전북, 광주, 전남)가 참가하는 대회 및 미래 통일 후 통일마라톤대회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호축 상생 충북·강원 마라톤대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개최 유·무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다면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충북도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한가위를 1주일 남짓 남겨둔 22일 청주의 한 한과 공장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주문에 분주히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추석을 보름 앞둔 15일 진천군 덕산면의 한 사과농가에서 긴 장마와 태풍을 이기고 붉게 영근 '홍로'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체육회가 14일부터 27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2020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교육'에 도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와 실무자를 참여시킨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돼 진행된다. 교육은 ▲장애유형별 운동처방 ▲장애유형별 스포츠 ▲장애인 (성)폭력 예방 ▲장애인 인권 및 인식개선▲스포츠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장애유형별 운동처방 영양관리 ▲스포츠수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대면 온라인 교육방식은 코로나19로 모든 일상이 변화되고 있는 시대에 장애인생활체육 현장의 최전방을 담당하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스스로 지도방법 개발의 필요성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행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며"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온라인 지도에 관련된 지도기획, 촬영, 편집, sns활용 등을 배울 수 있는 자체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청주시 우암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주 도심 위로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10호 태풍 하이선이 물러간 8일 화창한 하늘 아래 발갛게 물든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연분홍 코스모스 위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고생대부터 지구를 지켜온 잠자리는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코로나19 감염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 잠자리에게서 생명의 강인함을 배운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오는 12월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첫 날인 3일 청주시 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원서접수를 하고 있다. 수능시험 원서접수는 3일부터 18일 (토요일과 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롤러스포츠연맹 이재수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롤러연맹에 선수육성 지원금, 대회운영지원금 4천만 원과 신인선수 발굴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인라인롤러 장비를 기부했다. 이 회장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충북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충북롤러선수단이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충북롤러스포츠 발전을 위해 활발한 선수 육성과 과학적 훈련지도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오는 10월 14~16일 '2020년도 학교연계형(한종목) 공공스포츠클럽' 2차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은 올해 신규로 추가된 공공스포츠클럽의 한 형태로 지난 4월 1차에 이어 2차 공모가 진행된다. 공모대상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교, 초·중·고등학교, 중앙종목단체, 도종목단체, 시군체육회, 체육관련 사회적협동조합 또는 비영리법인, 프로구단 등이다. 신청단체는 학교체육시설 또는 공공체육시설, 자체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안정적인 시설 및 매칭 지원금 연 2천만 원을 확보한 상태여야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다. 충북체육회 홈페이지(www.cbsports.or.kr)를 참고해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충북체육회는 서류, 발표, 시설현장점검 등 총 5단계의 평가를 한 뒤 11월 16일 대한체육회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해 5년간 최대 4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예부터 처서(處暑) 무렵 날씨를 보고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 이때 햇살이 강하고 쾌청해야 벼이삭이 제대로 익는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처서를 맞은 23일 뜨거운 태양 아래 농민이 고추를 말리고 있다. 따뜻한 가을 햇볕에 풍년을 기대해도 좋으련만, 마스크 속 표정에는 온통 먹구름뿐이다.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올 여름 최악의 물난리마저 겪은 국민들 마음에 '처서비'가 내린다.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n차 감염’ 우려가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19일 청주시의 한 교회에서 신자들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간격을 유지하며 예배를 보고 있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