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행복도시∼탄천(공주) 연결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공주·논산·부여 등 충청 서남부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사업이 확정되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4천365억 원을 들여 세종시 장군면에서 공주시 탄천면을 잇는 23.5km 왕복 4차로를 신설한다.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통행거리가 7.6km 단축(32.9km→ 25.3km)되고, 통행시간은 8분 단축(40분 → 32분)하는 돼 충청권 서남지역의 여객·물류·관광거점인 KTX 공주역 활성화 등 지역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성공적 완성과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조기에 사업이 착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충청권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 지역에 광역도로망을 확충해 지역균형발전에
[충북일보] 성선제 세종미래포럼이사장이 지난 9일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방문해 세종시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성 이사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실질수도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한 견해를 전달했다. 이 청장도 "행복도시의 발전을 위해 청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첨단기술기업으로부터 2천억원이 넘는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는 9일 청사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켐트로닉스(대표 김응수), 레이크테크놀로지(대표 김진동)와 2천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차세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규 라인에 대한 투자로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효과가 기대된다. 켐트로닉스는 지난 40년간 화학, 전자, 자율주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종의 대표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켐트로닉스는 청송농공단지 1만 6천297㎡ 부지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식각 제조 시설을 증설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증설 라인 공장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최소 5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켐트로닉스 김응수 대표는 "가전제품·휴대폰·자동차·디스플레이 등에 적용하는 소재부품, 케미칼 등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규사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크테크놀로지는 국내 유일의 TMA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촉매·태양전지·LED 등의 소
[충북일보] 상병헌(사진) 세종시의장은 9일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지난 3~4월 출자·출연기관 조례 개정 과정에서 빚어진 집행부와의 갈등과 관련해 "의회 차원에서, 의회의 대표인 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시민들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부분들을 줄이거나 해소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 의장은 "최근 임원추천위 추천과정에서 기존 의장 추천 방식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협의로 추천하는 것으로 방식을 바꾸는 등 의장의 권한을 내려놓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회도 이렇게 전향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도 화답을 하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상 의장은 이어 "이것이 궁극적으로 의회와 집행부간에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집행부와의 갈등에 대한 시민 피로감과 우려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나름대로 출구전략을 고민중이라는 것으로 분석돼 향후 대 집행부와 관계개선을 위해 시의회가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 의장은 이밖에 지난 3월말 부결된 문화재단 설립 조례제정과 관련해 "당시 비용추계 등 해당 상임위에서 요구한 자료 등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9일 지난 4월 8일 시행한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280명의 지원자 중 252명이 응시했고, 230명이 합격했다. 평균 합격률은 94.4%로(초졸 96.8%, 중졸 97.8%, 고졸 88.51%) 전년도 2회차보다 5.1%p 높아졌다. 이번 회차의 최연소 합격자는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생으로 11세이며, 최고령자는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자로 66세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를 비롯한 관내 11개 공공기관이 국제협력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시는 9일 시청 5층 집현실에서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등 공공기관 10곳과 국제협력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기관은 인사혁신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 세종국제고등학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모두 11곳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기관별로 추진 중인 국제협력 사업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기관별 국제협력사업 내실화를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참석기관들은 그동안 국제협력사업을 각각 추진해왔지만, 앞으로는 중앙부처·국책연구기관 등이 밀접해 있는 세종시 특장점을 활용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 정보공유로 국제협력사업추진에 나선다. 시는 앞으로 회의 참석기관을 방문하는 외국정부·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사업 △도시통합정보센터 △빅데이터 관제센터 △자동크린넷 등 관내 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기관별 국제협력사업을 뒷받침하면서 기관별 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중심의 생활교육을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타인 및 공동체와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공동체 실천 지원 △교원 역량 강화 △학생 참여 생활교육 △소통·협력의 4가지 영역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학교·학년·학급 등 다양한 단위의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 학교를 모든 학교(유·초중고·특수)로 확대하고, 실천 학년은 123개, 실천 학급은 626개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현장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실천 교사로 구성된 현장지원단 21명이 연중 상담에 나선다. 아울러 교원의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 내용을 다양화하고 실천 지원을 위한 도움 자료를 제작·보급한다. 이밖에 학생 참여형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확대해 추진한다. 계획 단계부터 학생 의견과 관심사를 반영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 동아리 51
[충북일보] 2023 세종아시아 트라이애슬론컵 대회(사진)가 오는 7월1일과 2일 이틀간 세종시에서 열린다.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이미 710명의 국내 동호인들이 참가 신청을 한데 이어 외국 엘리트 선수는 오는 6월까지 참가등록을 받고 있다. 대회는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등을 지나는 코스로 진행된다. 경기 첫 날인 7월1일에는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구간에서 엘리트 선수 경기가 펼쳐지며, 이튿날인 7월 2일은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구간에서 일반 동호인 선수들의 경기가 치러진다. 올해는 대회 개최를 기념해 7월 1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기념 공연,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가족을 포함해 2천여명이 세종시를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홍보는 물론 한글디자인이 삽입된 메달, 대회 코스가 그려진 기념티셔츠, 수모 등을 제작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이용편의증진을 위한 노선개편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설명회 세부 일정은 오는 11일 세종시청 여민실을 시작으로 15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강당, 16일 새롬동 복컴 2층 문화관람실, 17일 해밀동 복컴 2층 다목적회의실, 18일 아름동 복컴 3층 다목적강당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설명회는 세종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노선개편(안) 설명 △시민 질의 답변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주요내용은 광역노선 확충, 지·간선 체계확립, 읍면지역 두루타 확대,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체계로 전환시키는 데 있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최종 노선개편안 확정짓겠다"며 "앞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종시 대중교통의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관내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5월부터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 노선을 확대 운행한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 1개 노선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노선을 4개로 확대해 교통 여건이 취약한 외곽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세종테크밸리를 포함한 관내 주요 산업단지 6곳의 근로자들을 위해 4개 노선을 편성해 운영에 나선다. 신규 운영 단지는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소정면 고등리) △전의일반산업단지(전의면 관정·신정리) △청송농공단지(전동면 청송리) △노장농공단지(전동면 노장리) △세종산업기술단지(조치원읍 신흥리)다. 탑승신청은 이용을 희망하는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세종 지역혁신 플랫폼인 '잡아람'(잡아람.com)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운영은 오는 22일부터 개시한다. 접수자를 대상으로 잡아타 전용 애플리케이션 QR코드를 발급하고, 탑승 근로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근버스 위치 확인 및 노선 경로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잡아타 노선 확대로 관내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 100여명의 출퇴근 편의가 향상되는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