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24일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한 청주시 목련공원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위원들은 장례식장 근로자 주 52시간 근무 준수를 위한 근무환경, 초고령 인구 증가와 계절성 질병으로 인한 화장장 포화상태 해소 대책, 무연고 사망자 장례시설 등 목련공원 시설과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유광욱 위원장은 "장례문화 변화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청주시의 화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인력 운영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시 고인의 존엄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목련공원을 운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24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3회 어린이 장애인식개선데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당구 석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저학년생 50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들으며 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남 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에서 시 직원 42명을 대상으로 2025 청렴·고충민원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렴 향상과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저연차 청렴 연구모임인 '청렴주니어보드' 참여자와 고충민원 담당 직원들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다산 정약용의 공직사상을 바탕으로 한 전문강사 특강과 다산박물관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공직관 교육을 받았다. 또한 고충민원 사례 강의를 통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방지하고 직원의 업무역량과 대민서비스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저연차 및 고충민원 담당 직원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올곧은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다졌길 바란다"며 "청주시는 이번 워크숍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창호수도서관, 내수도서관, 오송도서관,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를 통한 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전국 단위 지원사업이다. 각 도서관은 국비 350만원씩을 지원받아 지역 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내수도서관은 '청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오송도서관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충북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각각 협력해 지역 특성과 이용자 대상에 맞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독서 활동을 중심으로 작가 초청 강연, 문화예술 공연 관람, 지역 문화기관 견학 등 체험형 콘텐츠를 아우르며 발달장애인의 흥미와 표현력, 사회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독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24일 자율방역단에 방역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자율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방역약품 사용법과 더불어 방역장비 점검, 방역차량 안전운행에 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사창동 새마을 자율방역단은 4월부터 10월까지 사창동 일원에서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한다. 특히 병해충 예방을 위해 상습침수지역, 하수구, 사창시장 등 상가 밀집지역과 창신초 주변을 중심으로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재근 사창동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자율방역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상인 및 주민을 상대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한 계도 활동 또한 꾸준히 실시하여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24일 회원들이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열무김치 30통을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 20여명은 이날 아침부터 열무김치 30여 통을 담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홍정숙 부녀회 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눠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김치를 받은 모든 분들이 좋아하셔서 보람찼고 지속적인 도움으로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동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복지정책과는 24일 대전광역시 서구청을 찾아 재가의료급여사업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집에서도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재가의료급여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운영 노하우와 실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대전 서구청을 '재가의료급여사업 슈퍼비전 기관'으로 지정했다. 청주시 직원 및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서구청 주민복지국 여성가족복지과를 방문해 서구청의 운영 현황 및 효과를 알아보고, 시가 추진할 사업 운영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의료급여 관리사는 "서구청이 기존 자원뿐만 아니라 신규 자원까지 발굴해 대상자를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이러한 노하우를 적용해 청주에서도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 분야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제정의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갱신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한국인증원(KCR)의 현장 중심 평가로 이뤄졌다. 단순한 서류 확인을 넘어 실제 운영 체계의 작동 여부가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특히 이번 ISO 45001 인증은 정수장 운영뿐만 아니라 도심 상수도 공사와 행정 업무 전반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으로 국내 공공기관 중에서도 드물게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안전경영체계를 인정받은 사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보건 매뉴얼 정비, 공정별 위험성 평가, 내부심사원 양성과 내부심사 등을 통해 인증 기준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박관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 직원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선진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나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명은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내에서 하루 370t의 유기성 폐자원이 가스 에너지로 바뀐다.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통해 하루 2만9천여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천7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자본유치가 824억원에 달한다.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시비로 충당된다. 현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 진행중이며 시는 내년 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계획중이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을 조성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기성 폐자원 처리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한번 더 걸러 수소로 바꾸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청원염소농장이 센터를 방문해 북이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북이면 취약계층 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모숙근 청원염소농장 대표는 "경제상황의 어려움이 피부로 느껴지는 봄이지만 그럼에도 우리 곁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북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문한 북이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주신 청원염소농장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함께 잘 사는 북이면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