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8일 엔포드호텔에서 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부모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대한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지회(지회장 권영주)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 지역 어르신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효 실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유공자 31명에게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청주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신병대 청주부시장도 이날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부시장은 "오늘의 발전된 청주는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청주시는 모든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효행자 표창을 받은 이승주(청원구 내덕2동)씨는 본인이 투병 중임에도 97세 시어머니를 지극한 효심으로 봉양하며 주변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께서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의 대통령선거 최우선 공약 건의사업인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를 충북도가 건의사항 취합 과정에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도가 충북지역 각 시·군을 통해 대선 공약 건의사업을 취합했는데, 시가 1번 공약으로 올린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를 자체적인 판단을 통해 빼버린 것이다. 지난 3월 청주시를 방문해 "시의 특례시 지정 추진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던 김영환 충북지사의 발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더욱 납득이 안되는 부분은 시가 우선순위를 정해 도에 상정한 대선 공약 건의사항은 모두 29건인데, 이 중 대부분이 도의 공약 건의사업 목록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심지어 도가 선정한 청주지역과 관련한 공약 건의사업은 총 8개 과제에 39개 세부사업으로, 시에서 도에 상정한 개수보다 10개가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핵심현안이자 1번 건의사업으로 꼽았던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는 목록에 없었다. 이에 따라 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 공약을 배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민선 7기 이시종 전 충북지사 시절부터 시의 특례시 추진을 반대해왔던 도의 기조가 다시 부활한 것 아니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8일 신중년 세대(55~65세)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5565 (지)방빼고, (근)부자되기' 운동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신중년층에게 중등도 근력운동과 유산소 체조를 제공하고,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 생활 정보를 함께 안내해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대면·비대면 병행 운영으로 참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운동 교육 영상은 청주시청원보건소 블로그(https://blog.naver.com/cheongwon_health)에 업로드돼 비대면 참여자에게 제공된다. 전윤진 청원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중장년층의 건강은 곧 지역사회 활력과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오전 수곡1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통장협의회 회원들과 센터 직원들은 관내 주요도로와 쓰레기 취약지를 중심으로 불법투기 폐기물들을 치우고, 산불 방지를 위해 잠두봉 공원 인근의 버려진 잔가지 등을 정비했다. 정홍헌 수곡1동장은 "대청소를 위해 노력하는 통장님들을 보며 많은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곡1동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 깨끗한 수곡1동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자원봉사대는 8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용암1동 자원봉사대는 봉사대원 30여명이 함께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평동 소재 농가를 방문해 모판나르기 등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우재분 용암1동 자원봉사대장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는 마음이며, 힘든 작업이었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관내에 홀로 사는 어르신 100여명에게 떡을 전달하며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기탁된 떡은 통장협의회의 협조로 노인세대에 집집마다 전달됐다. 송태봉 사창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관내 외롭게 지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 국민체육센터는 상당구 명암동 73-4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44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 실내스포츠실 등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모델 유형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설계 공모는 일반 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를 등록한 자로서 관계 법령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 누리집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14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park456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된 업체에는 설계권이 주어지며, 입상작에는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공모 일정 및 등록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중앙역사공원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무료 간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미용사협회 청주지회 소속 미용사 10여 명,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직원, 여성 결혼이민자 이·미용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박은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업, 단체, 이민자 교육생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장 역시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 회사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일 청원구청 상황실에서 청원구 읍·면, 구청 사업담당 및 회계담당 공무원 1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균형발전 특별회계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시 균형발전 특별회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2025년 편성 예산의 신속 집행에 대해 안내하고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흥덕구, 14일 상당구, 16일 서원구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은수 상생소통담당관은 "읍·면 사업담당자들이 주로 저연차 직원인 점을 고려해 이번 교육으로 균특회계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올해 균형발전 사업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균형발전 특별회계는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라 통합자치단체에 교부되고 있는 중앙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200억원 규모로 읍·면 발전을 위한 농촌 도로확포장 공사, 읍·면 다목적회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 기준 세부사업 100건을 편성했으며, 읍·면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신속한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6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 공약 건의사업 중 '특례시 지정 요건 완화'를 1번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처럼 시가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은 지난 2023년 12월 특례시 재추진 필요성에 대해 보도했던 본보 기획기사 이후 1년 반만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시는 '검토'나 '예의주시'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들어 특례시 지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시가 대선 건의공약으로 30건을 우선순위순으로 선정했는데 그중 1번 건의사업으로 특례시 지정 요건을 선정한 것이 그 반증이다. 시는 최근 충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이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해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시가 이번 건의사업 목록의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고려한 사항은 크게 3가지다.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제도개선 과제인가, 청주지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바이오 등과 연계가능한 첨단 산업인가, 기존 정부 공약에 대규모 국책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제인가 등이다. 시는 특례시 지정 요건 중 현재 '인구 100만명'으로 고정돼있는 법적 기준을 완화해 80만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