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지난 5년 간의 국정에 대해 '성공한 정부'라는 평가를 내렸다. 1953년 1월 경남 거제 출생인 문 대통령은 2003년 노무현 정부의 민정수석비서관에 발탁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했다. 지난 2007년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2012년 19대 국회의원, 2015년 12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에 따라 조기에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돼 2017년 5월 19대 대통령에 취임한 뒤 이날 임기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퇴임 연설을 통해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다"며 "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아졌고, 이제 선진국이며 선도국가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졌을 때 우리 국민은 가장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그리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탄핵이라는 적법절차에 따라, 정부를 교체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동남4군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47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별로는 △보은-속리산테마크 체험인프라 구축사업·소여2교 재가설·한실저수지 보강공사 △옥천-당재육교 교량보수공사·장애인 보호 작업장 증축공사 △영동-지촌~남전 도로확포장·시항천 지방하천유지관리 △괴산-괴산군립치매전담 노인요양원 건립·기곡마을 농어촌도로 암거재설치 등 총 9개 사업이다. 박 의원은 "동남4군은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특교세가 꼭 필요한 지역"이라며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 47억 원을 확정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했다. 정 의원이 확보한 행안부 특교는 △낭성면 급수구역 확대사업 4억 원 △광원교 등 2개소 보수보강공사 사업 3억 원이다. 정 의원은 "특별교부세 확보로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와 도의 재정만으로 추진되기 힘든 사업들이 정부 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지난 3월 울산에서 계부와 친모가 두 살짜리를 학대하고 굶겨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최근 5년 간 아동학대로 인해 숨진 아동수가 201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기의사 표현이나 방어 능력이 없는 1세 미만의 사망자가 77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에게 제출한 '2016~2020년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망자 수는 △2016년 50명 △2017년 38명 △2018년 28명 △2019년 42명 △2020년 43명 등이다. 아동학대 건수는 △2016년 1만8천700건 △2017년 2만2천367건 △2018년 2만4천604건 △2019년 3만45건 △2020년 3만905건이다. 이는 지난 2020년 아동학대 판단건수가 2016년에 비해 65.2%나 증가한 셈이다. 아동학대 유형을 보면 중복학대(신체·정서·성·방임 중 2가지 이상)가 6만1천57건(48.2%)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학대가 3만532건(24.1%), 신체학대 1만7천422건(13.8%), 방임 1만3천937건(11.0%), 성학대 3천673건(2.9%) 등이다. 아동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내각을 책임질 장관급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곳곳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5년에 한 번씩, 때로는 5년 임기 내에도 수시로 열리는 인사청문회는 왜 그토록 바뀌지 않을까. 왜들 그렇게 사생결단 식 낙마를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인지 궁금하다. 여당 보다 유리한 야당 여당은 무조건 후보자를 감싼다. 국민들이 보기에 너무도 형편이 없는 후보자를 여당은 보호하고자 자존심까지 버린다. 야당은 한 명이라도 더 낙마를 시키지 위해 없는 사실까지 동원한다. 팩트가 틀려 자칫 명예훼손 또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적용될 수 있었던 사례도 많았는데, 국회의원들은 면책특권을 멋지게 활용하면서 스스로 빠져 나간다. 특정 정당을 겨냥한 얘기가 아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여야의 입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싶은 셈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청문회는 그야말로 전쟁터와 같았다. 오죽하면 인사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임명을 강행한 사례가 34명에 달했겠는가. 이를 지적하는 여론에 대해 여당은 야당이 억지를 부린다고 늘 불평을 했다. 야당은 정당한 인사 청문절차를 준수했는데. 여당이 후보검증을
[충북일보] 중앙과 지방 간 소통·협력을 늘리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안 마련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소속 박수영(부산 남구갑) 의원은 3일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국가와 지자체의 협력을 도모하고 중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두고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지방협력회의법상 회의운영과 의결요건은 중앙과 지방소통을 위한 중요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위법령인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법체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제2국무회의라고 할 수 있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이 제정됐으나 회의 개의 및 의결요건과 같이 중요한 사항을 시행령으로 규정하고 있어 지방협력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시행령이 아닌 법으로 상향해 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 2/3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규정된 의결요건을 과반출석, 2/3이상 의결로 국무회의 규정과 맞춰 지방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가 확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3일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국정과제 이행의 지향점인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국가비전' 아래 6대 '국정목표'를 설정하고, '국민께 드리는 약속' 20개를 배치했으며, 이를 구체화한 '국정과제' 110개를 정리한 4단 구조로 마련했다. 6대 국정목표는 정치·행정, 경제, 사회, 외교·안보 등 국정의 4대 기본 부문에 '미래'와 '지방시대'를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이다 이어 국정운영 원칙으로는 △국익 △실용 △공정 △상식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 등과 비교해 추가로 209조 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정목표 중 '어디서나 살기 좋은
[충북일보] KTX 평택~오송 구간 복복선 사업이 내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착공 예정인 충청권 철도사업은 △경부 2단계 대전북연결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등이다. 또 평택과 오송을 잇는 고속철도 복선화 사업도 내년 착수할 계획이다. 이들 7개 사업에 투입되는 총 예산은 약 12조3천314억 원 규모다. 사업별 추진 일정을 보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KTX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시작된 경부2단계 대전북연결선은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일반철도는 충북을 통과하는 이천∼문경 철도건설(2005~2024년),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2021~2026년)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업은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이다. 총 4개 공구로 나눠 진행되는 이 사업은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구간은 내년 착공이 가능한 상태다. 평택~오송 복복선은 경부고속철도 평택~오송 간 46.4㎞을 상·하행 복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의 합류로 해당 구간
[충북일보]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시멘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유럽연합(EU)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돼 법적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국내 주요 시멘트 3개 사의 제품 내 중금속 농도를 유럽연합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이 결과, 3개 사 제품 모두에서 6가 크롬이 EU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6가 크롬이 가장 많이 검출된 건 삼표시멘트 제품으로 1㎏당 9.02mg의 6가 크롬이 검출됐다. 이는 유럽연합의 법적 허용 기준인 '㎏당 2.00mg'의 4.5배에 해당한다. 또 쌍용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제품에서도 1㎏당 각각 4.96mg, 4.91mg의 6가 크롬이 측정됐다. 6가 크롬은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중금속 물질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시멘트 속 6가 크롬 농도를 자율협약이 아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의 경우 폐기물을 섞은 시멘트 제품에서만 6가 크롬이 일정량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15년째 시멘트 중금속 함유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충북일보] SK그룹이 충청권 3곳에서 총 4천100㏊ 규모의 임야에 조성한 '숲 길'이 세계적인 탄소저감 모델로 호평 받고 있다. SK임업은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5회 WFC에서 각종 조림 사업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계획을 밝혔다. 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산림 행사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등 143개국에서 1만여 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SK는 이 행사에 우리나라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가했다. 이어 SK그룹이 조림 사업을 해온 충북 충주시 소재 인등산을 주제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길처럼 조성해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례를 홍보하고 있다. SK의 조림산업은 창업주인 고 최종현 회장부터 50년 간 계승된 사업이다. 1972년부터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설립한 서해개발(현 SK임업)이 주도했다. SK임업은 주로 충청권에서 대단위 조림산업을 벌였다. 충남 천안 광덕산과 충주 인등산, 충북 영동 시항산 등 모두 4천100㏊ 규모다. 이를 통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직제개편과 주요 참모 인선결과가 1일 나왔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기자회견장에서 국가안보실장과 총 5명의 수석급 인사를 발표했다. 새 대통령실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2실로 운영된다. 기존 문재인 정부의 '3실 8수석'에서 '2실 5수석'으로 조직을 줄였다. 먼저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서울) 전 외교부 차관이 내정됐다. 이어 안보실 산하 1차장에는 김태효(서울)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에는 신인호(부산)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 비서관이 포함됐다. 대통령 경호처장에는 김용현(서울) 전 합참작전본부장이 확정됐다. 또 비서실 소속 5명의 수석도 공개됐다. 경제수석 최상목(서울)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정무수석 이진복(부산) 전 의원, 사회수석 안상훈(서울) 서울대 교수, 홍보수석 최영범(서울)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 강승규(충남) 전 의원 등이다. 여기서 시민사회수석실은 기존 3명의 비서관 체제에서 5명으로 확대된다. 새 정부 출범 후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민들과 직접 소통의 기회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앞으로 시민사회수석실에는 △국민통합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