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경찰서(서장 노광식)가'배움이 실천이 되는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이라는 구호 아래 군내 19개 초·중·고에 학교전담경찰관을 보내 학교폭력을 예방 교육하고 있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학교전담경찰관이 반별로 찾아가 예방 교육을 하며 소수 인원의 학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의 교육을 한다. 신학기는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시기다. 이에 보은경찰서는 보은읍 초등학교 2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구가 어떤 말과 행동을 했을 때 가장 괴로웠어·'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학교폭력의 개념·유형 설명 등 형식적 교육에서 탈피해 실질적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보은경찰서는 앞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와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는 홍보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 서장은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고,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등하교하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충북일보] "상임이사로 취임하면서 매일 2천 원씩 모은 돈을 뜻깊게 쓰고 싶었습니다" 박순복 영동 축제 관광재단 상임이사가 16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성금 165만 원을 정영철 군수에게 전했다. 이 성금은 박 상임이사가 지난 2023년 1월 재단의 상임이사로 취임하면서 매일 2천 원씩 모은 돈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박 상임이사는 지난 2년간 '영동 곶감 축제' '난계 국악축제' '대한민국 와인 축제''영동 포도 축제' 등 군의 4대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화합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군은 박 상임이사의 성금을 '영동 세계 국악 에스포' 입장권 구매 지원 사업에 쓸 계획이다. 박 상임이사는 "이번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가 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지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816명으로 받은 철도 유치 서명부를 16일 군에 전달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학생들 스스로가 보은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서명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응원의 마음을 담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군에서 추진하는 철도 유치는 정주 여건과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다. 철도를 유치하면 학생들의 통학 여건 향상과 체험학습 다양화 등을 통해 이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현재까지 12만6천여 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로 애초 계획했던 10만 명을 넘어 2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 교육장은 "철도 유치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장을 넘어 보은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교육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충북 형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 사업의 치아 분야에 틀니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치아 분야에서 교정 시술비와 임플란트 시술비만 지원했으나, 앞으론 틀니까지 범위가 확대했다. 임플란트와 치료 목적은 같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틀니를 선택하는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조처라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대상은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자녀 등이다. 후불제 융자 300만 원에 교정지원금 최대 200만 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은 큰돈이 필요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빌려주고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게 하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보건소 의약관리팀(043-730-2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시설) 건립사업에 속도를 낸다. 군에 따르면 국비를 지원하는 농림부 공모사업에 공식 도전하기 위해 지난 14일 통합 RPC 건립사업 계획서를 충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공모 마감일은 이달 28일이다. 군은 그동안 일부 주민이 소음·분진 발생 등을 이유로 통합 RPC 건립을 반대했으나,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통합 RPC 건립 예정지는 탄부면 임한리 34번지 등 8필지 1만7천261㎡다. 건축물(3천479㎡)은 지상 1~2층 규모로 짓는다. 추정 사업비는 국비 62억 원, 지방비 31억 원, 자부담 62억 원 등 모두 155억 원이다. 통합RPC를 운영할 사업자는 보은군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대표 김수영)으로 정했다. 군은 현재 이 지역 전체 벼 생산량(조곡 기준 2만3천200t)의 60%(1만4천21t)를 RPC 2곳과 DSC(건조저장시설) 1곳을 통해 매입·저장·가공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이 낡아 상품 불량으로 인한 리콜 요청이 많았고, 중요한 색채선별에 문제점을 노출해 도매시장에서 보은의 쌀이 외면받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군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충북일보] 옥천군은 창의적인 정책 제안 발굴과 열린 행정으로 소통하기 위해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5년 군정 발전 제안 공모'를 한다. 옥천 군정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생각함'(https://www.epeople.go.kr/idea/index.npaid)이나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확인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속해서 가능한 경제발전 △지역 농·특 산업 경쟁력 강화 △사각지대 없는 생산적 복지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명품 옥천 △생활 공감 정책 △군정 시책 일몰 대상 사업 등이다. 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의견을 듣는다. 제안의 경제성, 능률성, 창의성 등을 따져 최우수 100만 원(1명), 우수 70만 원(1명), 장려 각 50만 원(2명), 노력 상 각 30만 원(3명), 참가상(채택 제안) 각 3만 원(50명)의 시상금을 8~9월 지급할 예정이다. 불채택 제안에도 1만 원 이하의 기념품을 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를 통해 주민이 함께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수)는 지난 15일 지역 업체 4곳을 '착한 가게'로 신규 지정하고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착한 가게로 참여한 곳은 '노랑 통닭 영동점'(대표 이시내) '동해바다횟집'(대표 김성식) '㈜정운건설'(대표 홍영근) '한마음정육식당 영동점'(대표 남홍)이다. 이들 업소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 기부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기부금은 앞으로 영동읍의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생계비 지원 등 복지사업에 사용한다. 영동읍은 매월 자동이체를 통한 CMS 정기후원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영동읍 맞춤형 복지팀(043-740-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수 민간위원장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한 착한 가게 대표들께 감사하다"라며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한 영동읍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15~16일 서울과 경기 부천시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문화관광 해설의 질을 높이고,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해설기법 등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지역은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이 한때 거주했던 곳이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이곳에 있는 정지용 향수길, 지용 소공원 향수 시비, 정지용 초당 터를 둘러보며 정 시인의 생애를 살폈다. 이들은 성북 근현대문학관, 백범김구기념관 등도 방문해 다른 지역의 문화해설 기법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했다. 군은 정지용문학관, 육영수 생가, 장계관광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금강휴게소 내 종합홍보관에 문화관광해설사 11명을 순환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풍부하고 유익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군의 대표적인 인물인 정지용 시인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덕현 유원대학교 총장이 지난 14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 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김 총장은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뒤 이종서 가톨릭 꽃동네대학교 총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김 총장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지역 문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라며 "유원대학교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일반건설협의회(대표 이종환)는 16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300만 원을 (재)보은군민 장학회(이사장 최재형)에 전달했다.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