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도민의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청주의료원은 검역법 28조 2~3항, 의료법 3조에 따른 조건을 충족한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 국립군산검역소(소장 김진숙)와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의료원은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서 황열, 콜레라, B형 간염 등 총 38개 항목의 예방접종을 도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백신 수령 후, 6월 중순부터 접종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황열은 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감염된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고열,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현재 도내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은 청주의료원을 포함해 총 2곳(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이다. 병원은 이번 접종기관 확대로 충북도민의 예방접종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예방사업에 적극 참여해 도민의 건강과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해 타 지역에서 접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 충북 지역 투표율이 3일 오후 6시 현재 73.9%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 76.1%보다 2.2%p 낮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의 선거일 투표 대상자 90만6천813명 중 54만8천410명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지난달 29~30일 치러진 사전 투표자 47만1천232명이 합산돼 투표자 수는 총 101만9천64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이 77.9%로 가장 높다. 유권자 3만3천528명 중 2만6천12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어 단양군 77.7%, 보은군 77.4%, 영동군과 옥천군 75.8%, 제천시 75.3% 등이 뒤를 이었다. 청주시 흥덕구가 72.7%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20대 대선 동시간대 누적 투표율 73.6%보다 0.3%p 높다. 이날 대선 투표는 충북 도내 496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증평군과 진천군은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 속에 투표가 진행됐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가 2층에 설치돼 노약자들이 불편을 겪는 모습도 목격됐다. 증평군 투표소는 증평군청을 비롯해 증평체육관, 삼보초, 증평여중, 증평문화원, 증평여성회관, 증평공고, 죽리초, 증평생활체육관, 형석중, 도안초 등 11곳이다. 이 가운데 증평군청 투표소만 2층에 마련돼 일부 노약자들은 힘겹게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다른 투표소 10곳은 모두 1층에 설치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군청사 1층에 장애인을 위한 기표소는 마련돼 있었다. 진천군도 투표소 26곳 중 유일하게 덕산읍 1투표소가 2층에 설치돼 노약자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대선특별취재팀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기간 충북에서 60명이 넘는 선거사범이 단속됐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기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5명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투표소 난동·투표지 촬영 등 기타는 9명, 선거운동 방해는 1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20일 제천역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선거운동을 방해한 50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선거 벽보·현수막 등을 훼손한 1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선특별취재팀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전날 마신 술이 덜 깨 투표를 이미 마친 사실을 잊고 재투표하려 했던 해프닝이 발생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3일 낮 12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모 투표소에서 60대 남성이 중복 투표를 하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선거사무원은 이 남성에게 "선거인 명부상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나와 있어 투표를 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이를 목격한 다른 유권자가 이중 투표를 의심하며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이 폐쇄회로(CC)TV 등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이미 오전 8시 30분께 투표를 완료한 상태였다. 첫 방문 당시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였던 그는 취기에 투표를 완료했고 두 번째 방문까지도 이를 기억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에게서 술 냄새가 많이 났다"며 "그가 실수한 사실을 시인했고 소란 등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사건 처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1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0만3천572명으로, 충북에서는 1만2천670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오전 8시 40분~10시), 2교시 수학 영역(오전 10시 30분~낮 12시 10분), 3교시 영어 영역(오후 1시 10분~2시 20분),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오후 2시 50분~오후 4시 37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오후 5시 5~45분)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들은 이날 오후 3시~밤 9시 온라인(https://icsat.kice.re.kr)을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온라인 응시자는 답안을 입력 후 제출하면 성적을 제공받을 수 있으나 응시생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강사진으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이날 국어·수학·영어 각 시험 종료 직후 해당 영역의 출제 경향과 EB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사실자동화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을 도입한다. 3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을 통해 검체의 접수부터 처리, 결과보고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병원 측은 검사 속도 향상과 함께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일반화학·면역 검사 항목이 확대되며, 수술 전 핵심 검사들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수술 전 검사 패널(Pre-op panel)'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검사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사실자동화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차세대염기서열검사 기반 유전성 질환 유전자 검사·결핵배양검사 등을 원내에서 직접 시행하는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검사실자동화시스템 도입과 각종 검사 원내 시행은 지역민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시급한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충북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발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오존 농도 상승과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오존은 대기 중 이산화질소(NO₂)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햇빛이 강하게 내리쬘 때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된다. 이에 충북 지역의 고농도 오존 발생은 주로 6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실제 오존 주의보는 2022년 총 19회 중 10회, 2023년 총 6회 중 3회, 지난해 총 18회 중 17회가 6월에 발령됐다. 오존은 강한 산화물질로 반응성이 매우 높으며 자극적인 비린 냄새를 가진 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기도와 폐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은 두통이나 호흡 곤란 등과 같은 민감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0.091ppm 이상)일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존 관리 기간은 4~10월까지다. 이 기간에 고농도 오존은 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지역적 대기오염에 의해 나타난다. VOCs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이 많
[충북일보] 청주실내수영장 입구 천장 일부 마감재 등이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의 천장 일부(약 30㎡)가 약 10m 아래로 붕괴됐다. 대선 투표로 수영장이 휴관이어서 사람이 없었던 상황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주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던 초등학생들이 "실내수영장에서 쾅 소리가 나면서 지붕이 무너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영장을 운영·관리하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과 청주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긴급 휴장을 결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기고 했다. 정밀 점검을 통해 원인 분석과 시설 보수,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모든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위험 요소를 발굴해 개보수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릉동 소재 음식점 '우미가'가 최근 지역 내 복지 공유공간 '충주시 나누면'에 라면 30상자(78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라면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나 고립 위기 가구를 위한 무상 제공 식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의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나누면'은 충주시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조성한 복지 공유공간으로, △위기가구 발굴 △고독사 예방 △긴급 복지 연계 등 다양한 복지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영대 사장은 "지역 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따뜻한 한 끼가 절실한 분들에게 꼭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이웃과 단절된 주민들이 '충주시 나누면'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얻고 있다"며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나누면'은 연수동 주공2단지 1호점과 충주시 보건소 복합복지관 내 2호점을 운영 중이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생활 안전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충주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이후 20여 일 만에 도내 7개 시·군으로 번지는 등 발병이 지속되고 있다. 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충주시 주덕읍 과수농장 2곳(1.35㏊), 음성군 삼성면 2곳(0.46㏊), 제천시 백운면 1곳(0.16㏊)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현재까지 7개 시·군 33곳에서 11.87㏊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18곳 8.83㏊, 음성 7곳 0.96㏊, 제천 4곳 1.4㏊, 단양 1곳 0.5㏊, 청주 1곳 0.15㏊, 진천 1곳 0.03㏊,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23곳(7.93㏊)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10곳(3.94㏊)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청년아르바이트생 49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아르바이트 활동은 도정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사회 경험을 체득하고 가계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도내 거주하는 청년뿐 아니라 도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포함했다. 자격은 본인이나 부 또는 모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충북도내 체류지 등록과 충북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시간제취업 허가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단 다수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25년 동계 청년아르바이트 활동 참여자와 1가구에서 2명 이상은 자격이 제한된다. 참여 희망자는 충북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우선 선발 및 무작위 추첨 후 자격요건 검토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7주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등에서 행정업무 지원과 현장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5년 하계 청년 아르바이트 실시 안내'를 참고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자원봉사자들이 주택 화재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연풍면에 따르면 최근 면내 신풍마을에서 아들과 노모 단둘이 거주하는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가구는 주택을 복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연풍면 자치봉사회(회장 정영숙)와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은숙) 회원 20여 명이 지난 2일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젖은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정리하고, 폐기물 수거 및 실내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으로 피해 가구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김은숙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화재로 마음 고생이 컸을 피해 주민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군 대한적십자봉사회는 이날 피해가구에 생필품 박스를 전달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검도 꿈나무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3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충북 선수단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8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충북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선전이 빛났다. 이승준(충북공고 3) 선수가 남고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남현(성동고) 선수를 2대1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개인전에서도 원지영(충북공고 3)·박서희(충북공고 2) 선수가 각각 3학년부와 2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 강가온(청주농고 1) 선수가 여고부 개인전 3위, 이윤찬(청주농고 2) 선수가 남고부 개인전 2위에 올랐다. 주성중학교 선수들도 충북 검도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강하은(주성중1) 선수가 학년별 여중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구한비(주성중 3)·원하미(주성중 2)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사냥했다. 단체전에서 남중부가 8강, 여중부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서전유치원 원아들이 4일 음성군에 있는 수소안전 뮤지엄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서전유치원은 원아들이 미래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 대해 이해하고,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충북혁신도시 인근 지역사회와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아들은 이날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 관람을 통해 수소의 특성과 안전한 활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미래수소사회 4D영상을 관람하는 등 수소에너지 활용가능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예정이다. 서전유치원 관계자는 "원아들이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