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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03 19:3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우 청주시장은 3일 "한나라당 당적을 가진 청원군의회의원 대부분이 청원·청주 통합에 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을 찾아 "지난 7월 초 한나라당충북도당 주요당직자 워크숍에 참석한 청원군의원들이 광역적 현안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 뒤 청원·청주 통합에 찬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그러면서 "군의회의 통합찬성 의결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주민투표 없이 양 지역의 행정구역 통합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종룡 청주시의원도 "이날 토론을 끝마친 청원군의회 한 의원이 '우리는 정부에서 좋은 조건을 마련했을 때 통합에 찬성한다'고 밝혀 남 시장이 환영의 뜻으로 기립박수를 쳤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청원군의원 대부분이 청원·청주 통합 분위기가 대세임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청원군수의 청원시 승격 의지가 강하다 보니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청원군의회 12명 의원 가운데 한나라당 당적을 가진 의원은 7명이며, 민주당 소속은 5명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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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