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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추축제 성황리 막 내려

20만명 참여·40t 고추 판매…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 웹출고시간2009.08.30 16:15: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9괴산고추축제의 하나로 괴산읍 동진천에서 열린 물고기잡기대회에 참여해 물고기를 잡고 있는 관광객들

'청정자연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매운 고추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7-30일까지 괴산군·읍 동진천변 일원에서 펼쳐진 2009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괴산군의 대표 축제로 2006년부터 3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 선정에 걸맞게 이번 축제에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행사장을 찾아 다시 한 번 명성을 이어 나갔다.

또 다목적운동장에 마련된 읍·면별 고추 직거래장터에는 많은 도시 소비자들이 괴산청결고추를 앞 다퉈 사가는 등 40t의 고추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직거래 및 예약 주문 판매량도 60t으로 1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전국 시조 경창대회가 괴산향교에서 열린 것을 비롯해 동진천 주변에서는 충북 민속씨름대회, 수중 달리기대회, 품바공연 등도 선을 보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세계고추 전시회와 섶다리 체험, 소달구지 및 뗏목 타기 체험 등에도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군민과 소비자, 출향인사 등이 하나가 되는 향토축제가 됐다.

이 밖에도 민물고기 잡기 대회, 괴산고추축제마라톤대회, 올갱이 줍기 체험행사 등 55종의 행사와 웰빙건강 홍보관 등 전시행사 20종, 누에생태체험, 다문화 가정 문화체험, 전통 한지 뜨기 체험 등 28종의 자연생태 및 전통 공예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들로 하여금 전국 최고의 행사로 평가 받았다.

또 초청소비자, 관광객과 함께 하는 친환경 농산물애용경기, 고추잠자리 불꽃놀이 등 19종의 행사는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향토 음식경연대회, 풍물공연, 명창 김영임과 함께 하는 신명 나는 국악 한마당 등의 행사가 펼쳐져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고추판매장을 찾아 고추를 사고 있는 관광객들

또한 러시아, 멕시코를 비롯한 50개국 160여종의 세계고추와 200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한 40품종의 고추분재 전시회는 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한국 근대사와 태극기 관련 희귀사진 등이 전시된 특별사진전시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추억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괴산읍 서부리 한옥마을 조성지 2천500㎡에 1만5천포기를 파종해 조성한 해바라기동산은 포토존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상여놀이 재현과, 짚풀공예 전시, 고추도령과 배추낭자의 전통 혼례식은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11개 읍면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 괴강가요제는 축제 마지막 행사로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냈다.

고추축제 관계자는 "문화와 농·특산물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축제가 되도록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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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