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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336억 투입 '수질오염 방어막' 구축 완료

제1~4산단 완충저류시설 준공
한강 상수원 보호 '이중 안전망' 가동

  • 웹출고시간2025.06.11 15:09:19
  • 최종수정2025.06.11 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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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1~4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336억원을 투입해 제1~4 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을 완공하고 1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충주는 전국 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산업단지 수질오염 방어시스템을 구축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용탄동 일원에 위치한 충주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나 대형화재 발생 시 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방수 등 수질오염물질이 수도권 상수원인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2018년 한국환경공단과 위탁 협약을 체결한 후 국비 235억원, 한강수계관리기금 71억원, 시비 30억원 등 총 3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규모 완충저류시설을 조성했다.

완공된 시설은 △저류조 용량 1만5천㎥ △차집 및 펌프시설 10개소 △차집관거 7.9㎞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올림픽 수영장 30개 분량에 해당하는 대용량 저류 능력을 갖춘 것으로, 대형 산업사고 발생 시에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설은 메가폴리스 산단에 이어 충주시가 구축한 두 번째 완충저류시설로, 시 전체 산업단지의 수질오염 방지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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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1~4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 충주시
시는 이번 시설 준공으로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 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도권 상수원인 한강의 맑은 물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메가폴리스 산단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는 등 맑고 깨끗한 수질 보전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상하수도사업 추진과 공공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며 깨끗한 수질 보호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이번 제1~4 산단 완충저류시설 외에도 2017년부터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을 운영 중이다.

향후 △중원산업단지 △충주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용탄농공단지 등에도 연차적으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충주시는 관내 모든 산업단지에 완충저류시설을 구축하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충주시의 완충저류시설 구축은 산업발전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이룬 모범 사례"라며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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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