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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공직자는 신세 지지 말고 부담 주지 말라"

6월 월례조회서 적극행정·청렴 강조
"부서 간 협업·선제적 대응" 주문

  • 웹출고시간2025.06.02 16:30:26
  • 최종수정2025.06.02 16:30:26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기본 원칙으로 "누군가에게 신세 지지 말고, 부담 주지 않는다"는 자세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2일 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6월 월례조회에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공직자의 적극행정과 청렴의무 준수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조 시장은 먼저 "충주시 공직자들이 창의적, 헌신적, 원칙적으로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쉬운 점이 크게 두 가지 있다"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첫 번째 지적사항은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의 필요성이다.

조 시장은 "같은 사무실에서 일을 해도 소관이 다르면 시야가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경우 각자 열심히 일했지만, 합치면 결과적으로 그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극행정을 위해서는 내 업무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시 전체의 행정 흐름을 함께 살피려는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는 소통의 속도 문제를 꼽았다.

조 시장은 "정부 공모사업 등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음에도 미온적으로 대처하거나 문제가 발생해도 수습이 어려울 때까지 방치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비효율적 행정으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청렴한 태도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의 기본 소양이자 핵심 의무인 청렴을 위해서는 사소한 빌미라도 제공해서는 안 된다"며 "누군가에게 신세 지지 말고, 부담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항상 새기고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올해 절반이 지난 시점이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며 또 다른 출발선에 선 만큼, 충주시가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문제는 사전에 예방하는 적극적이고 청렴한 행정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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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