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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충일중 '형제 복서'의 금빛 질주

이가헌, 소년체전 복싱 금메달 쾌거
형 이시헌에 이어 전국소년체전 우승

  • 웹출고시간2025.05.28 11:22:57
  • 최종수정2025.05.28 11:22:5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일중 이가헌(왼쪽 두번째) 복싱 선수가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충일중학교의 복싱 유망주 이가헌(3년) 선수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4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학교와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시에서 열렸으며, 이 선수는 결승에서 지난 대회에서 패했던 경기도 대표 최용우 선수를 다시 만나 4대1 판정승을 거두고 짜릿한 리벤지에 성공했다.

이 선수는 불과 한 달 전, 충남 청양에서 열린 2025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같은 상대에게 4대1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바 있다.

하지만 김윤창 지도자와의 맞춤형 전략 훈련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상대의 경기 패턴을 철저히 분석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며 설욕에 성공했다.

김 지도자는 "이 선수는 평소 성실하고 지도에 잘 따르는 모범적인 학생"이라며 "짧은 시간 안에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이룬 점이 이번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형제의 금빛 계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끈다.

이 선수의 형 이시헌 선수 역시 충일중 재학 중이던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63㎏급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두 형제가 모두 같은 지도자 아래 전국 대회 정상에 오른 '형제 복서'로 지역 스포츠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선수 개인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춘 훈련과 전략 지도, 인성 교육을 함께 병행하며 앞으로도 전국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수 선수를 꾸준히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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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