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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미륵사 '댕플스테이' 인기

반려견과 함께하는 특별한 사찰 체험
신청 접수 20초 만에 10팀 조기마감
郡-관광공사 관광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25.05.25 15:05:18
  • 최종수정2025.05.25 15:05:1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증평 미륵사 주지 정각 스님이 지난 24일 열린 ‘댕플스테이’에서 승복을 입은 반려견을 곁에 두고 참여자들과 차담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견과 함께 사찰을 찾아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댕플스테이'가 인기다.

'댕플스테이'는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애완견의 애칭 '댕댕이'와 '템플스테이'를 합친 신조어다. '댕댕이'는 반려견 '멍멍이'와 글자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친근한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지난 24일 증평 미륵사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특별 사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댕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참가신청 접수시작 20초 만에 10팀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댕플스테이' 참가신청은 관광스타트업 '반려생활'의 전용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과 여행을 콘셉트로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응모해 뽑혔다. '댕플스테이' 첫 선을 보인 지난해도 조기마감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댕플스테이'에 참여한 반려견들은 작은 승복을 체형에 맞춰 입고, 이름이 새겨진 염주목걸이를 착용한 채 사찰에 들어섰다.

참가자들은 미륵사 주지 정각 스님과 함께 차담, 법당예불, 연꽃컵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깊은 교감을 나눴다.

참가자들에게는 고즈넉한 미륵사 풍경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제공됐다.

한 참가자는 "댕댕이와 조용한 사찰에서 산책을 하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반려견도 이색체험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댕플스테이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사찰에서 마음을 나누는 증평만의 특별한 힐링형 체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증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예정된 올해 두 번째 '댕플스테이'도 반려생활 앱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처럼 조기마감이 예상되기 때문에 빠른 신청이 필수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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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