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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고 졸업생 故김재현군 부모 4년째 장학금 기탁

  • 웹출고시간2025.05.25 14:41:20
  • 최종수정2025.05.25 14:42:3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고(故) 김재현군의 어미니 윤병숙(왼쪽)씨와 아버지 김태기(가운데)씨가 지난 23일 충북예술고등학교를 찾아 하태복 교장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 졸업생인 고(故) 김재현군의 부모 김태기·윤병숙씨가 지난 23일 아들의 모교를 찾아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고인은 지난 2018년 충북예고 미술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학교 조소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혈액암 판정을 받았고 3년간 투병 끝에 2021년 2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날은 김군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된 날이기도 했다.

고교 시절 그는 학급 반장을 맡는 등 책임감 있고 활발한 학생이었다.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친구들, 후배들과도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김군을 가슴에 묻은 뒤 김태기·윤병숙씨는 2022년 1천만 원을 시작으로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500만 원씩, 올해까지 총 2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충북예고에 기탁했다.

김씨는 "충북예고는 아들이 가장 사랑하고 즐거웠던, 우리에게는 특별한 학교"라며 "아들을 떠나보낸 마음이 여전히 많이 힘들지만 우리 부부가 사회에 좋은 일을 꾸준히 실천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재현이가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태복 교장은 "기일마다 조용히 학교를 찾아오는 두 분의 마음은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라며 "김군의 뜻이 후배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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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