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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 김화순 해녀 추모비 제막식 제천에서 열려

일제강점기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 영원히 잠든 김화순 해녀의 정신 의병 정신과 연계

  • 웹출고시간2025.04.15 11:24:59
  • 최종수정2025.04.15 11:24:5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 개나리추모공원에서 열린 '국내 최고령 제주출향 해녀 김화순 추모비 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지적박물관이 최근 제천 개나리추모공원에서 추모객 40여 명과 '국내 최고령 제주출향 해녀 김화순 추모비 제막식'을 열었다.

김화순 해녀는 국내 최고령 해녀로 'KBS 인간극장',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등 각종 언론에 잘 알려진 우리나라 최고령 제주 출향 해녀이자 제천 의병 해녀다.

이번 제막식은 제천시장실에서 김창규 시장의 환영 간담에 이어 장은숙 박사(지적박물관 교육원장)의 사회로 개식 선언, 참석자 소개, 제막,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의 추모비 제작 경과보고, 국제지적연맹 사무총장 박석희 박사의 김화순 해녀 약력 보고, 울릉문학회 남구연 시인의 추모시 낭독,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경원 제천여중 교장, 김윤배 대장, 이범관 관장의 인사말,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존회 임선자 사무국장의 추모사, 홍공진 유족대표 인사말, 김광동 명장의 제막식 기념 탁본, 김양민 화백의 김화순 해녀 초상화 봉정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범관 관장은 "섬과 바다만으로 둘러싸인 제주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16세에 물질을 시작하여 22세에 일제강점기 잠수기 어업의 희생으로 고향 제주를 떠나 군산, 부산, 속초, 울릉도·독도를 거쳐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 영원히 잠든 김화순 해녀의 정신을 의병 정신과 연계해 숭모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적박물관에 따르면 숭모 사업의 방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청풍호에 독도모형 설치, 김화순 해녀 등대, 김화순 해녀 기념관, 해양영토교육관, 독도영토 전시관, 박물관, 국제지적연맹 본부 유치 등을 통해 영토교육의 세계 중심 관광도시인 제천에 '청풍호 영토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관장은 이를 위해 "지적박물관이 올해 문체부 예산을 받아 제천학연구원과 함께 '김화순 해녀를 통한 청풍호 개발 방향'에 대한 세미나와 간담회 등을 제천지역과 울릉지역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지적박물관, 제천학연구원,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존회, 개나리추모공원, 제천여중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한국독도교육연구소와 ㈜한건기술단이 후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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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