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 보합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9%
두 달 연속 1%대 지속… 무·배추·당근 가격 급등
생활물가지수 전년동월比 2.3%↑
한경협, 저소득층 체감물가 더 높아

  • 웹출고시간2025.04.02 17:57:39
  • 최종수정2025.04.02 17:57:39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이며 둔화했다.

다만, 무·배추·당근 등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체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올랐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6.88(2020년=100)다.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1.9% 각각 올랐다.

품목성질별로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상품은 1.5%, 서비스는 2.3%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0.9%, 지난해 같은달보다 0.3% 오른 가운데 농산물이 전달 보다 3.5% 크게 상승한 것이 두드러진다.

주요 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참외(69.4%)·양배추(28.4%)·양파(13.8%)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올랐고, 무(79.5%)·배추(61.6%)·당근(39.2%)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크게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달 대비 0.1%, 지난해 같은달 대비 1.7% 각각 올랐다.

서비스 품목 가운데 집세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0.7% 올랐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1.9%·2.7% 상승했다.
기상과 계절에 따라 변동폭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전달 대비 3.7%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0% 떨어졌다.

체감물가를 의미하는 상활물가지수는 전달 보다 0.1%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보다 2.3% 올랐다.

도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저소득층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겠다.

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분석한 최근 10년간(2014~2024년) 소득분위별 소비자 체감물가 추이를 살펴보면 저소득층일수록 체감물가 상승률이 높았다.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소득 1분위 체감물가 상승률은 23.2%다. 소득 5분위 상승률은 20.6%로 1분위보다 2.6% 낮았다.

최근 6년간 연도별 체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더라도 2022년을 제외한 5년간, 1분위 체감물가가 6분위 체감물가보다 지속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체감물가 차이는 소득분위별 지출비중 차이에 기인했다.
소득 1분위와 5분위의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을 살펴보면, 소득 1분위는 △식료품·비주류음료(20.9%) △주택·수도·광열(20.0%) △보건(12.6%) 순으로 생존과 직결된 영역에 지출이 집중됐다.

최근 10년간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41.9%로 동기간 전체 물가상승률인 21.2%의 두 배에 달한다.

소득 5분위는 △교통(13.0%) △교육(10.5%) △오락·문화(9.0%) 순으로 해당 품목의 물가 상승률은 각각 5.3%·10.6%·9.2%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10년간 먹거리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취약계층 체감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농산물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유통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