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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 지갑 꽉 닫혔다

충청지방통계청, 2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72.9… 전년동월比 20.2%↓
대형마트 판매액지수 24.6% 줄어
도내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比 3.8% 증가

  • 웹출고시간2025.03.31 17:32:43
  • 최종수정2025.03.31 17:32:43
[충북일보] 정국불안과 내수침체 등으로 촉발된 경기침체로 충북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다.

이로인해 충북지역 대형소매점은 지난 2월 최악의 실적표를 받게 됐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년=100)는 72.9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68.4로 전달 대비 24.8% 줄었다.

2월은 통상 유통업계 비수기 시즌으로 꼽힌다. 연말연초 직후인데다 짧은 일수와 추운 날씨 등이 영향을 미쳐서다.

충북은 지난해 내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긴 적이 없다. 올해 1월 104.7로 급등했으나 2월 들어 최악의 매출 부진을 보여준 셈이다.

최근 5년간 동월 기준 최악의 감소율을 보였던 2022년 2월(-21.3%)과 비교하더라도, 당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82.0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가 가장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충청지역 내 4개 시도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충북 -20.2% △충남 -14.5% △대전 -11.3% △세종 -7.6%다.

소비가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광공업 생산은 소폭 상승했다.

2월 충북 광공업 생산지수는 99.2(원계열 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3.8% 증가했다.

업종별 증감을 보면 △전기·가스·증기업 110.3% △식료품 12.6% △의약품 5.5% 각각 상승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 -7.3% △전기장비 -3.4% △비금속광물 -9.3% 각각 감소했다.

생산이 늘면서 출하도 증가했다. 광공업 출하지수는 94.4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4.4% 늘었다.

이 기간 도내 제조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7.7% 감소했다.

고무·플라스틱(41.1%), 식료품(13.8%), 1차금속(13.1%)의 재고는 늘어난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9.6%), 전기장비(-23.2%), 기계장비(-21.5%)는 줄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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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