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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3.17 17:53:06
  • 최종수정2025.03.17 1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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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오른쪽) 소방장이 17일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 충북소방본부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소속 권민호 소방장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공로로 14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희생한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친 후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포상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이 포상은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국가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수천 명의 후보자 중 최종 심사를 통과한 20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권 소방장은 청주 눈썰매장 붕괴 사고에서 심정지 상태였던 2명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하고 여행 중 터널 화재를 목격하고 진화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3년 12월 24일 가족과 함께 청주의 한 눈썰매장을 찾았다가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 사고로 20여 명이 매몰됐다. 이 중 17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3명은 거대한 얼음 더미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

그는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서 심정지 상태였던 2명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의식과 호흡을 되찾게 했다.

이후 권 소방장은 가족 여행 중 발견한 화재 진압에도 나섰다.

2024년 4월 29일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지나던 권 소방장은 25t 트럭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다.

불길이 적재함과 차량 본체로 확산되는 긴박한 상황을 본 그는 차량을 정차한 후 터널로 뛰어 들어갔다.

터널 내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직접 화재 진압에 나섰고 그 결과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권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당연한 임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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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