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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3.10 17:56:59
  • 최종수정2025.03.10 17: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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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급증으로 마약류가 국내에 밀반입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청주세관이 마약 탐지견 베니(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팬텀(스프링거 스파니엘)을 투입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청주공항 여객청사 앞에서 청주세관 함지원 주무관(앞)과 베니, 우지연 주무관과 팬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공항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최근 언론에 잇따라 노출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마약탐지견인 다섯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베니'와 여섯살 스프링거 스파니엘 '팬텀'이다.

마냥 천진난만한 강아지로 보이지만 베니와 팬텀은 청주국제공항 여행객의 소지품과 수하물을 대상으로 마약탐지 업무를 수행하는 관세국경의 수문장이다.

청주국제공항에 5년 만에 배정된 마약탐지견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선 운영이 어려워지며 청주공항에서 운영하던 마약탐지견은 철수했다.

최근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등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마약 등의 위해물품의 반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당국은 사전 대비책으로 베니와 팬텀을 투입했고 이들의 핸들러인 함지원·우지연 탐지조사요원도 청주세관으로 발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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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탐지견, 청주세관 우지연 주무관과 마약 탐지견 팬텀.

ⓒ 김용수기자
마약 탐지견은 사람보다 후각세포가 40배 정도 많아 최대 1만 배나 냄새를 잘 맡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0.1g 정도의 마약도 찾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사람이 맡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찾아내는 후각 능력은 여행자와 휴대품, 화물 등에 숨겨진 마약류를 적발하는 일에서 빛을 발한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을 지키고 있는 베니와 팬텀은 은밀하게 숨겨진 마약류를 적발하는데 특화돼 있다.

베니의 핸들러인 함 요원은 "베니와 팬텀은 청주에 오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탐지 업무를 수행해 온 베테랑 탐지견"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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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탐지견, 청주세관 함지원 주무관과 마약 탐지견 베니.

ⓒ 김용수기자
이어 "특히 베니는 변종 마약의 일종인 액상 형태 대마 카트리지를 적발한 적도 있다"며 "대마 카트리지는 웬만한 탐지견도 쉽게 감지하기 어려워 적발이 까다로운 품목"이라고 자랑했다.

핸들러의 스케줄에 맞춰 교대 근무를 하는 베니와 팬텀은 30분에서 1시간 가량 근무(?)하고 휴식을 취하는 일정으로 움직인다. 보통 하루에 선별된 항공편 4~5편 정도를 탐색한다.

마약 탐지는 베니와 팬텀에게 일이지만 두 견공은 이를 '놀이'라고 받아들인다.

이들은 벨트 사이를 지나다니며 수하물을 탐색하다 마약 냄새를 맡으면 그 앞에 앉는다.

그러면 핸들러인 함 요원 또는 우 요원이 보상용 타월 뭉치나 공을 내밀고, 베니와 팬텀은 장난감을 물고 잡아 당기며 터그(tug) 놀이 삼매경에 빠진다.

함 요원은 "베니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놀이 보상"이라면서 "탐지견에게 음식물로 보상을 하게 되면 여행자 가방 속 음식물에도 반응하게 돼 보상은 대체로 놀이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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