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삼삼한 증평 홍삼포크 인기 실감

3·3 삼겹살데이 행사장 인파북적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 사로잡아
인삼부산물 사료로 먹여 돼지사육
잡냄새 없이 부드럽고 쫄깃한 맛 일품

  • 웹출고시간2025.03.06 09:38:01
  • 최종수정2025.03.06 09:38:0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증평 34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삼삼한 홍삼포크' 행사에서 미식가들이 홍삼포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지역 대표 특산물 '홍삼포크'가 삼겹살을 좋아하는 전국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홍삼포크'는 지역농가에서 20여 년 전 인삼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해 친환경 돼지를 사육한데서 비롯됐다.

홍삼 부산물에는 사포닌이 풍부하다. 그러나 사람이 먹기엔 부담스럽다. '돼지에게 먹이로 주면 어떨까'라는 단순하지만 기발한 발상이 '홍삼포크'를 탄생시켰다.

6개월간 사료 1t당 홍삼부산물 2㎏을 섞어 돼지에게 먹인 결과 돼지고기 육질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해졌다. 특유의 잡냄새도 사라지고 담백한 맛을 내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05년 '사미랑 홍삼포크'로 상표를 등록했다. 2008년에는 홍삼부산물을 활용한 돼지사육법을 특허등록하기에 이른다. 본격적인 브랜드화에 나선 것이다.

증평군은 해마다 가을 인삼골축제에서 '삼겹살 대잔치'를 마련해 홍삼포크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증평 34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삼삼한 홍삼포크' 행사에서도 그 인기는 여전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준비된 홍삼포크는 오전에 모두 팔렸다. 추가로 준비한 2차 물량마저 모자랄 지경이었다.

현장 시식 행사에서 홍삼포크를 맛본 방문객들은 "구워서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잡냄새가 없다"며 "일반 삼겹살보다 탄력이 좋고 육즙이 풍부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특산물 홍삼포크는 삼겹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우리군의 자부심"이라며 "맛과 품질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갖춘 만큼 그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