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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2.24 17:57:14
  • 최종수정2025.02.24 17:57:14
[충북일보] 한 고비 넘기면 또 다른 고비다. 잘 될 듯 하다가 다시 막힌다. '무엇'보다 '어떻게'를 생각한다.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다름 아닌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개설 이야기다.

*** 수용성 높은 방안 제시해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문제가 재부상 했다. 충북도가 최근 정부에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을 요구하면서부터다. 곧 나올 용역 결과가 정부 설득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더 서둘러야 한다는 게 정론이다. 지난 19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도 중심 의제로 다뤄졌다. 충청권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힘이 실리고 있다.

본보는 지난주 창간 22주년을 맞아 특별좌담회를 했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를 위한 자리였다. 민간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차 확인했다. 당연히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청주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러나 일반적 수준의 추진력으론 어렵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 공감하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개설은 충청권 경제 활성화의 필수조건이다.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기회 포착이다. 정부가 현 상태를 외면하거나 무관심해선 안 된다. 서울의 논리로 청주를 보면 안 된다. 충청권의 민간 활주로 개설 목소리는 당연하다. 마음을 다잡고 뜻을 한데 모아야 마땅하다. 사활이 걸린 문제다. 정부는 군전용 문제만 거론해선 안 된다. 역지사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불운은 따로 오지 않고 모여서 일어난다. 행운도 다르지 않다. 하나가 잘 되면 주변의 다른 것도 잘 된다. 청주공항은 충청권 경제를 촉진할 수 있다. 더 아나가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열쇠다. 모든 갈등 상황에는 늘 상반된 입장이 존재한다. 청주공항 역시 군과 민간의 입장이 다르다. 그 차이가 대립의 양상으로 비쳐지고 있다. 열쇠는 군과 민간이 사는 대안을 마련하는 길 뿐이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이야기는 개항 때부터 이어진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주해야 가능하다. 최후의 승자가 진짜 승자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과 자세로 앞에 닥친 역경을 헤쳐 나가야 한다. 예서 안주하면 냄비 속 개구리와 다를 바 없다. 하루 빨리 냄비를 탈출해야 살 수 있다. 탈출이 곧 새로운 변화이고 성공이다. 그 탈출의 시작이 바로 민간 활주로 개설이다. 더 간절해야 한다.

*** 더 간절하고 절실해야 된다

지난 2023년 1월 김영환 충북지사의 결기가 생각난다. 김 지사는 그때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란 호소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지사는 충북 관련 각종 규제 해결을 위해 "규제 폭탄의 물벼락을 맞고 있는데 그냥 있을 수 없다. 머리띠를 두르고 오송과 청주공항 활주로에 드러누울 생각을 했다. 감방 갈 각오를 하고 있다."고 썼다. 그만큼 간절하게 호소했다. 그 덕에 해결된 게 많다.

더 절실해야 한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경제적 효과는 이미 나와 있다. 정부 관계자들도 공감하고 있다. 이제 언제 어떻게 개설할지를 논의해야 한다.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든 활주로 건설을 시작해야 한다. 청주공항은 군사적 전략지다. 국가 안보와 직결돼 있다. 충북도가 먼저 수용성 높은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세상에 최소공배수와 최대공약수는 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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