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향교동산 준공식 개최…도심 속 새로운 휴식공간 탄생

명륜정 팔각정 현판식도 함께 열려
시민 건강·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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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향교동산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충주향교

［충북일보］ 충주향교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향교동산이 준공됐다.

충주향교는 최근 조길형 충주시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동산 준공식과 팔각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 시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통장 3명, 바르게살기 위원장, 향교 인성교육을 받는 엄지 어린이집 원아 18명, 인성강사와 향교장의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향교동산 계단을 따라 올라가 팔각정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향교동산은 교동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책로와 숲을 조성하고, 향교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동산 정상에 설치된 '명륜정(明倫亭)'이라는 이름의 팔각정은 학습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찬재 충주향교 전교는 "향교동산이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 그리고 교육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교동산은 야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볼라드등을 설치했다.

특히 동산 위에서는 충주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새로운 도심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향교동산 조성사업은 충주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지막 공사로, 지난해 완료됐다.

충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공간인 향교와 현대적 휴식공간을 접목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