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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건설업·일용직 취업시장 '꽁꽁'

통계청, 1월 기준 15~29세 체감실업률 16.4%… 1년 전보다 0.8%p 상승
'아프니까 청춘(?)' 충북 취업자 증가 불구 20대 3.3% 감소
내수부진·부동산 침체에 건설업·일용직 고용 한파

  • 웹출고시간2025.02.16 15:35:29
  • 최종수정2025.02.16 15:35:29
[충북일보] 졸업 후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발걸음이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16일 통계청의 '2025년 1월 고용동향'을 보면 15~29세의 고용보조지표3은 1년 전(15.6%)보다 0.8%p 오른 16.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2021년 2월(26.8%)의 3.7%p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고용보조지표3은 실업률을 보완하는 보조지표로, 가장 포괄범위가 넓어 '확장실업률' 또는 '체감실업률'로 불린다.

전 연령의 고용보조지표3이 9.9%인 점을 감안하면 15~29세가 느끼는 고용 상황이 상대적으로 매우 악화됐음을 보여준다.

1월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67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0%인 12만8천 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쉬었음' 인구는 39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0.3%인 3만7천 명 증가했다.

충북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도 고용 한파가 불어닥쳤다.

충청지방통계청의 '2025년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3.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p 상승했으며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1.6%로 1.2%p 상승했다.

취업자는 92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6천 명(1.8%) 증가했다.

연령별 취업자 수 증감을 보면 15~19세(66.7%), 30대 (7.0%), 40대(1.1%), 60세 이상(3.1%)은 1년 전보다 증가했고 50대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11만7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3%(4천 명) 줄었다.

15~24세 취업자는 3만7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5.9%(7천 명) 감소했다.

취업 시장에 분 고용 한파는 건설업·일용직도 덮쳤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건설업 취업자는 6만4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3.7%인 2만 명이 줄었다. 건설업 일자리 4개 중 1개가 사라진 셈이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는 6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2%(8천 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0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0.5%(2천 명), 임시근로자는 13만 7천 명으로 1만 11.0%(4천 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2만5천 명으로 23.5%(8천 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인 1천 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3%로 0.1%p 상승했다.

건설업과 일용근로자의 일자리 감소가 실업자 수와 실업률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내수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과 일용근로자에 대한 고용 지표가 단시간 개선되기란 어려울 전망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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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