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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2.03 17:14:43
  • 최종수정2025.02.03 1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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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일보] 충북도민 나눔의 척도인 '사랑의 온도탑'이 105.6도를 기록하며 62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31일까지 두 달간 연말연시 성금 캠페인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2일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목표 금액 104억 원의 105%인 109억8천100만 원이 모이며 14년 연속 100도 목표 달성을 기록했다.

대기록을 써냈지만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모금액 173억5천400만 원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 성적이다.

역대 충북의 캠페인 모금액은 지난 2011년 35억7천100만 원부터 매년 증가해 2020년 77억4천100만 원, 2021년 88억2천900만 원, 2022년 89억3천900만 원, 2023년 95억6천100만 원, 2024년 173억5천400만 원이다.

올해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54.5도로 더디게 올랐지만 중반부에서 러시를 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캠페인 기간과 맞물려 진행된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과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 등 2건의 특별모금액이 1월 2일 기준으로 나눔 온도에 집계되며 78도로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이후 지역사회 전반의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도민들이 활발하게 온정 나눔에 참여하며 지난 1월 23일 마감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충북모금회는 14년 연속 100도 달성 기록은 기업과 개인을 포함한 모든 도민의 참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에코프로, NH농협은행충북본부 등이 캠페인 출범식에서부터 이웃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사랑이가 꼭 건강해져서 함께 뛰어놀았으면 좋겠다"며 용돈을 모아 기부한 어린이집 원아들,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봉투를 전달한 익명의 기부자 등 주변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잇따랐다.

LG생활건강을 포함한 (사)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 (재)관정이종환장학재단, HD현대건설기계㈜, 충청에너지서비스, 농협충북본부, 농협은행 청주시지부, 우진전기㈜, CJ제일제당, 충북개발공사 등과 비롯한 도내 기관·단체·기업도 활발한 참여를 보였다.

올해 캠페인 모금에서는 개인 기부가 두드러졌다.

캠페인 기간동안 개인 기부금은 지난해 대비 26억5천만 원 증가한 54억9천800만 원(50.1%), 법인 기부금은 90억2천500만 원 감소한 54억8천200만 원(49.9%)으로 나타났다.

희망2025나눔캠페인과 기간과 겹친 두 건의 특별모금(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피해지원 특별모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은 "늘 어렵다고 하지만 올해처럼 체감으로 어렵다고 느낀 해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도내 곳곳에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모여 14년 연속 100도 달성이라는 감사하고 뜻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과 희망의 씨앗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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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