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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동서의 만남'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기원… 이지영 명인 협연

  • 웹출고시간2025.01.20 13:17:54
  • 최종수정2025.01.20 13:17:54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한 해의 출발을 알리는 '2025 신년음악회-동서의 만남(East Meet West)'를 연다.

84회 정기연주회 겸 2025년 신년음악회인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동서의 만남(East Meet West)'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임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연주하며, 국악계는 물론 음악계 전체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명인이 무대에 오른다.

첫 무대는 보헤미안적 서정이 넘쳐나는 스메타나의 '몰다우'로 시작한다.

이 곡은 체코의 국민주의 작곡가 베르드지흐 스메타나의 곡으로 교향시 '나의 조국' 중 2악장의 곡이다. 음악으로 조국의 자유와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자주 연주되는 명곡이다.

이어지는 프로그램에서는 동서양 리듬의 멋들어진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가야금 협주곡인 도널드 워맥의 '흩어진 리듬'이 연주된다. 국악을 사랑하는 미국의 작곡가 도널드 워맥이 전통적인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곡이다. 이번에는 특별히 세계초연으로 오케스트라와 전악장을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야금 연주자이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이면서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병창 이수자인 이지영 명인이 함께한다.

이 명인은 전통예술의 본질인 악가무(樂歌舞)의 모습을 간직한 마지막 세대 연주가로 세계 각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며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으며, 국악계에서 음악에서부터 가장 아방가르드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러시아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이다.

'세헤라자데'는 러시아적 색채와 화려하고 풍부한 색채의 여러 나라 민속 음악이 어우러진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관능적인 동양미가 돋보이며, 호소력 짙은 선율이 흐르는 곡으로 작곡가의 화려한 관현악법이 특징이다.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가 피겨 프로그램 배경곡으로 선정해 국내에서 유명해진 곡이기도 하다.

티켓 예매는 공연세상 홈페이지(www.concertcho.com)에서 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립교향악단 누리집(www.chungbuk.go.kr/art/index.do)을 참고하거나 충북도립교향악단 사무국(043-220-3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 예술감독은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풍성하고 생동감있는 음악을 통해 새해의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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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