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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세종 사랑 운동' 원년 선포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신년 사자성어 '본립도생'… 본질 입각한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
도시가치 제고, 지역경제,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 5대 시정 방향 제시

  • 웹출고시간2025.01.06 13:36:34
  • 최종수정2025.01.06 13: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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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이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을 '세종 사랑 운동' 원년으로 선포했다.

최 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단결력은 우리가 가진 자랑스러운 유산이며, 우리의 강력한 힘"이라면서 시민들께 '세종사랑 운동'을 제안한 뒤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을 올해의 사자성어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추진단이 정치권에서 삭감한 빛축제의 역사를 이어나간 것처럼, 이 운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세종시가 가진 가장 강력한 시민 정신적 자본으로서, 세종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를 앞두고 세종시의 명소, 맛집, 명품과 같은 지역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는 등 세종시를 살리고, 다시 뛰게 하는 '세종 사랑'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2025년 주요 업무계획으로는 도시가치 제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세계인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누구나 살기좋은 도시 조성이 제시됐다.

먼저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는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공들여 온 세종시법 전면 개정과 나아가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를 추진한다. 제2대통령 집무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국회 이전과 대통령실 이전을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국제행사와 전국 행사를 유치해 공공마이스 산업을 세종시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세종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공공마이스 산업 메카를 목표로 행복청과 함께 제2 컨벤션센터를 구축한다.

정원도시와 관련, 100대 마을정원 가꾸기, 국가정원 지정과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대만민국 정원문화를 선도해 나간다. 녹색환경재단 설립과 기후대응기금 조성 등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녹색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 24시간 운영되는 민원 콜센터 AI 상담 서비스 개시 등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도 확대해 나간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서 올해의 누적 투자유치 목표는 3조원으로 세웠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설립, '핵테온 세종'을 전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고,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또 중입자가속기 암치료 센터 건립, 양자 인재양성에도 힘쓴다.

문화관광도시 구축사업으로는 광한글날 경축식 세종시 개최 정례화,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 설립 논의, 한글 비엔날레 주기적 개최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민관 협력 박물관 협회를 설립해 도시 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유기적 운영체계도 구축한다. 또 장욱진 생가 기념괌을 시립미술관으로 조성해 장욱진 브랜드를 지역 예술의 정신적인 뿌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야간부시장제 도입으로 도심의 야간관광 활성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 준비도 본격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국제행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사업으로는 1만원 권 등 이응패스 서비스 확대, 월1회 대중교통의 날 운영, 세종시민 안전주간 집중 운영,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나선다.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세종-공주 및 세종-조치원 BRT 사업을 통해 세종 중심의 광역 대중교통망을 확충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과 첫마을 IC 신설 등 시민 숙원사업도 추진한다.

세종시는 누구나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함께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보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돌봄 체계를 확충한다. 대학, 연구소, 기업 연계 청년 인재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간다.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장애인을 위한 자활사업 지원, 노인을 위한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도시 실현과 수요자 중심, 시민 중심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의 5대 비전에 시민들께서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수도로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또한 동북아 최대의 박물관 도시이자, 친환경 문화관광도시로서, 즐거움과 휴식을 위해 누구나 찾아오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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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