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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떠나보내고 새해 희망 채우는 공연·전시 다채

충북 2025년 1월 문화캘린더
충북도향·청주시향 신년음악회 잇따라
'남사친 여사친' 논쟁 담은 연극 눈길

  • 웹출고시간2025.01.01 14:54:10
  • 최종수정2025.01.01 14:54:09
[충북일보] 묵은해를 떠나보내고 희망으로 가득찰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이번 1월은 평년보다 조금 이른 설날과 함께 다양한 공연·전시·문화 행사로 가득찰 예정이다. 충북도민들에게 행복을 더해줄 1월의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새해 밝히는 명품 음악회 물결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92회 정기연주회이자 2025 신년음악회 'Blossoming New Year-꽃피는 새해'를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청주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힘찬 연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신년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섬세하고 완벽한 곡 해설로 관객을 압도하는 김 감독의 지휘와 깊이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선율이 더해질 이번 공연은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가 서문을 연다. 이어 레하르의 '금과 은의 왈츠', 라라의 '그라나다',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또, 팬텀싱어 시즌3에 출연해 레떼아모르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테너 김민석과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하피스트 황세희의 협연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은 2025년 을사년 새해에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청주시민의 가슴을 울리고 감동이 넘치는 공연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84회 정기연주회 겸 2025년 신년음악회 '동서의 만남(East Meet West)'를 연다.

이번 공연은 밝게 떠오르는 새해를 반김과 함께 오는 9월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염원을 담아 진행될 예정이다. 양악과 국악의 조화를 넘어 충북의 상생과 화합을 기원한다.

공연명인 '동서의 만남'이 은유하듯이 이번 공연에는 우리 민족 전통의 가야금 선율이 더해진다.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작품번호 35' 등의 곡과 함께 이지영 연주자의 협연으로 도날드 워맥의 가야금 협주곡 '흩어진 리듬'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공연세상(www.concertcho.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충북도립교향악단 누리집(www.chungbuk.go.kr/art/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말에는 연극 관람 어때요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있냐', '남녀가 왜 친구가 될 수 없냐'는 논쟁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다. 끊이지 않는 현실 논쟁의 주제인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내용이 담긴 연극 '남사친 여사친'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기획사 소명은 오는 9일부터 3월 3일까지 소명아트홀(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30 2층)에서 청춘 로맨틱 코미디 연극 '남사친 여사친'을 공연한다.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인 '남사친 여사친'은 2024년 초연된 신작인만큼 트렌드와 00를 한데 담은 작품이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않은 미리가 자신의 남사친 민석의 장난으로 완벽한 남자 성진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리는 남사친 민석에게 연애 상담을 하면서 멋진 연애를 꿈꿔보지만 완벽남 성진에게도 여사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도 남사친이 있기에 괜찮을 거라고 애써 생각하지만 점점 성진의 여사친이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미리는 성진과 사랑에 빠질 수록 그의 여사친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해와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이들 네 명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극은 아직 정의되지 않은 관계 속에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실적인 고민을 그려내고 있지만 끊이지 않는 코믹 요소로 극이 진행되는 내내 웃음 짓게 만든다.

12세 이상 관람가인 이번 연극은 오는 9일부터 3월 3일까지 목~월요일 공연된다.

공연은 요일별로 시간과 횟수가 상이하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4시 30분,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3시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전석 4만 원으로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70560)과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7284)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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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