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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

지난해 보강천 길거리 공연 큰 호응
지역축제 풍성·도안창고플러스 탄생
올해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박차

  • 웹출고시간2025.01.01 14:28:47
  • 최종수정2025.01.01 14:28:4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덕수 사물놀이 특별공연 모습.

[충북일보] 증평군의 2024년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한 한해로 평가된다. 증평군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도약했다.

보강천 일대는 지난 한해 음악과 예술로 넘쳐났다. 사시사철 진행된 길거리 공연(버스킹)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사물놀이 김덕수 특별공연 '신명의 꽃'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증평군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기획사업 '문화가 있는 날'로 개최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은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린 국보순회전은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의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지역축제도 한층 풍성해졌다. 인삼골 축제를 비롯해 들노래 축제, 잼잼페스티벌, 삼삼한 인삼문화행사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가 이어졌다.

문화적 자산을 국경 너머로 알리는데도 힘썼다. 이탈리아와 문화 교류를 통해 증평의 예술적 위상을 국제적으로 떨쳤다.

문화공간조성에도 속도를 냈다. 도안면에 방치됐던 농협 폐창고를 도안창고플러스로 재구조화(리모델링)해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제공했다.

복합문화예술회관과 메리놀 마을창작소 건립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송산리 일원에 조성예정인 복합문화예술회관은 군립도서관, 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인근 문화시설과 함께 증평군 복합문화타운으로 자리 잡게 된다.

옛 성모유치원은 메리놀 마을창작소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이곳은 지역예술가들에게 창작과 삶의 공간으로 제공되며 지역문화예술 기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은 지난해 지역문화예술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하며, 문화예술도시로 위상을 드높일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민의 삶에 깊숙이 스며든 문화와 예술은 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문화와 예술은 단순한 향유의 차원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정책을 펼쳐 증평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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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