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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굿쥬', 웰컴 '여유리에'… 청주 청년 창작자들 로컬문화협동조합 창립

올해 말 '굿쥬' 사업 종료에 따라
로컬문화협동조합으로 재도약
이달 초 성안길 인근에 새 둥지

  • 웹출고시간2024.12.29 15:27:11
  • 최종수정2024.12.29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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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문화협동조합 '여유리에' 주역인 청년 창작자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 청년문화상점 '굿쥬'의 주역들이 이번에는 로컬문화협동조합 '여유리에'를 창립하고 더 큰 시장 개척에 나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9일 청년문화상점 '굿쥬'에 참여해온 청년 창작자들이 로컬문화협동조합 '여유리에'를 창립하고 자체 매장 구축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독립한다고 밝혔다.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굿쥬는 오는 31일 사업이 종료된다.

5년 동안 이어온 법정문화도시 사업 종료와 함께 굿쥬 1, 2호점은 문을 닫게 됐지만 굿쥬가 추구했던 가치는 청년들의 자체협동조합 여유리에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협동조합 '여유리에'는 청년문화상점 굿쥬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이어가고 자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창작자 총 9개팀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감 있는 행정 구역 명칭인 '~리'에서 영감을 받아 조합명을 '여유가 가득한 지역의 새로운 공간'을 상징하는 '여유리에'로 명명했다.

이달 초 성안길 인근에 자신들만의 공간을 마련한 이들은, 현재 국내 굴지의 쇼핑몰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내년 초 입점을 목표로 긍정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희진 로컬문화협동조합 여유리에 이사장은 "'여유리에'는 단순한 청년 지역작가들의 연대를 넘어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발전시키는 협동조합이 될 것"이라며 "조합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작가들을 발굴해 함께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화도시센터는 "법정문화도시 5년 동안 청년학당부터 청년문화상점 '굿쥬', 청년문화창작소 '느티'까지 청년이 정주하는 문화도시 청주를 목표로 다양한 청년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해왔고, 그 결실이 이렇게 모범적인 사례로 맺어져 뿌듯하고 보람있다"며 "문화도시 청주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문화도시 청주의 내일을 이끄는 로컬크리에이터로, 앞으로도 오래도록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적인 청년인재양성사업인 굿쥬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청주만의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문화상점이다.

온라인 플랫폼(http://goodsyou.kr)으로 시작해 지난 2021년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연 뒤 2023년 11월 30일, 유휴공간인 성안길 옛 유니클로 건물에 2호점을 열었다.

지역 작가 발굴, 네트워킹, 시민작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50여 개 브랜드와 90여 명의 시민작가를 발굴하면서 청년들이 청주에 정주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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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