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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구 유입 늘었지만 자연 감소 더 커

인구 감소세

  • 웹출고시간2024.12.26 18:26:42
  • 최종수정2024.12.26 18:26:42
[충북일보] 충북에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자연 감소의 폭이 더욱 커 전체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11월 충북지역의 순이동(전입-전출)은 811명이었다.

11월 충북의 순이동률은 0.6%로, 세종(1.6%), 충남(0.7%)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올해 대체로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과 2월 순이동률 -0.6%를 기록한 뒤 3월 0.5%로 올라서며 증가세로 전환됐다. 4월 0.3%부터 △5월 0.7% △6월 0.5% △7월 0.0% △8월 -0.0% △9월 0.5% △10월 0.3% △11월 0.6%의 흐름을 보였다.

사회적 인구는 늘고 있지만 자연적 인구는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날 통계청의 '2024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충북 자연증가 인구는 -4천919명이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지표인 자연증가는 자연적 요인으로 인한 인구 증감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에서는 올해 초부터 인구 자연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1월 -432명을 시작으로 △2월 -567명 △3월 -558명 △4월 -545명 △5월 -519명 △6월 -454명 △7월 -343명 △8월 -541명 △9월 -546명 △10월 -414명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난해 대비 충북지역의 아기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사망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충북 지역의 출생아 수는 500~700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출생아 수가 732명으로 가장 많았던 1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서 누적 출생아 수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누적 출생아 수는 △2월 1천300명(전년 누계비 -3.1%) △3월 1천913명(-7.3%) △4월 2천500명(-7.5%) △5월 3천97(-6.8%) △6월 3천667명(

-6.6%) △7월 4천351명(-4.8%) △8월 5천14명(-3.7%) △9월 5천625명(-3.0%) △10월 6천307명(-1.8%) 등이다.

반면 누적 사망 수는 다수의 달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누적 사망 수는 △1월 1천163명(전년 누계비 -8.5%) △2월 2천299명(-0.1%) △3월 3천471명(0.3%) △4월 4천603(2.6%) △5월 5천719(2.3%) △6월 6천743명(1.4%) △7월 7천770(-0.1%) △8월 8천974명(1.1%) △9월 1만131명(1.9%) △10월 1만1천226명(1.3%)이었다.

같은 통계에서 충북지역의 혼인 건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충북의 혼인 건수는 566건으로 전달보다 166건, 지난해 동기보다 57건 증가했다. 올해 1~10월 혼인 건수도 5천5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건 더 많다.

충북의 10월 충북 이혼 건수는 24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35건, 지난해 동기보다 15건 감소한 수치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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