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전통공예 레지던시 참가' 키르기즈 작가 환송식

문화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일환
3개월동안 국내 작가와 공동 창작
'감정의 집' 주제 9점 작품 완성

  • 웹출고시간2024.12.19 17:17:53
  • 최종수정2024.12.19 17:17:5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2~15일 열린 '2024 공예트렌드페어'에서 키르기즈 작가와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이 함께 창작한 '감정의 집'이 전시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3개월간 청주에서 K-공예를 체험한 키르기즈 전통공예 작가들이 고국으로 돌아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9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겸한 키르기즈 참여작가 환송식을 열고 '키르기즈 공화국 ODA 전통공예 레지던시 사업'의 종료를 선언했다.

청주문화재단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와 함께 진행한 '키르기즈 공화국 ODA 전통공예 레지던시 사업'은 대한민국 국가유산청과 키르기즈 공화국의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기술 및 디지털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 문화기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이다.

키르기즈 문화정보체육청년부와 아태센터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명의 키르기즈 공예작가가 지난 9월 20일부터 청주에 머물며 이 사업에 참여했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키르기즈 작가들은 한국작가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에 매진했다.

규방공예, 천연염색 등 한국 전통공예분야 장인들과 만나 한국 고유의 공예문화와 보존활용 사례를 연구하는 한편, 전통에 현대적 기법과 활용으로 공예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젊은 창작자들과 자국의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와 공예창작지원센터에 입주한 국내 작가 9명과는 매칭형 워크숍을 통해 공동창작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감정의 집'을 주제로 한 9점의 작품이 완성됐다.

'감정의 집'은 양국 모두의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집'에 대한 정서와 기억을 풀어낸 작품들로, 두 나라의 서로 다른 영감과 공예기법이 어우러지며 독특한 미감을 드러냈다.

키르기즈 도자·섬유 작가 알라마노바 나기마씨는 "세 달간 청주를 비롯한 한국에서 수많은 예술가를 만나고, 훌륭한 전시관과 박물관을 방문하며 한국의 예술과 공예에 푹 빠져들었다"며 "특히, 공예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배울 수 있었던 한국 작가들과의 교류는 잊지 못할 것 같다. 전통을 현대와 결합해 나가는 그들의 사례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키르기즈 작가들 모두의 미래 창작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변 대표는 "키르기즈의 우수한 공예작가들이 청주에서 깊은 예술적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니 기쁘고 뿌듯하다"며 "청주를 중심으로 한국과 키르기즈의 지속적인 공예문화교류와 재회를 고대하며, 앞으로도 세계공예도시로서 글로벌 공예 연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