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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 1조5천억원 확보

2026국제정원도시박람회·종합체육시설 건립 예산 전액 감액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 세종지방법원 설치 예산도 불발…현안 차질 우려
국회세종의사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현안 사업 반영
노후상수도정비, 세종∼천안 BRT 등 시민 생활기반 개선 탄력

  • 웹출고시간2024.12.11 17:09:38
  • 최종수정2024.12.11 17: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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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2025년 정부예산이 1조5천801억 원으로 확정됐다.

탄핵 정국 여파로 국회 차원의 증액이 단 한 푼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의 세종시 주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정원박람회 정부 예산도 전액 삭감돼 2026년 가을 개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내년도 정부예산은 1조5천801억 원으로 집계됐다"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았으나 여러 정치적 상황으로 반영되지 않은 현안 사업들도 다수 있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 세종지방법원 설치 예산 등은 국회 상임위에서 필요성을 인정해 증액을 의결했으나 최종 반영에는 이르지 못했다"면서 "내년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시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을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을 673조300억 원으로 확정했다. 증액 없이 정부 원안에서 4조1천억 원을 삭감한 금액이다.

이 중 세종시가 확보한 예산은 1조5천801억 원으로, 올해(1조5천202억 원)보다 3.9% 증액됐다.

세종시 관련 현안 사업 중 지난 9월 제출된 정부 원안대로 통과된 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350억 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45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102억 원 등이다.

또 △세종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지원 13억 원 △세종~안성 고속도로 242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1천199억 등의 계속사업이 정부 원안대로 반영됐다.

신규사업으로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9억 원 △전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 원 △노송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5억 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 18억 원 △세종~천안 BRT 구축사업 1억 원 △지역거점 정보보호클러스터 구축 사업 23억 원 등도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반면 한글문화글로벌센터 조성 3억 원, 세종지방법원 설치 예산 85억 원 등은 국회 상임위에서 필요성을 인정해 증액을 의결했으나 최종 반영에는 이르지 못했다.

U대회 개최 전 건립 불가로 종합체육시설 예산 99억 원도 삭감됐다.

종합체육시설은 올해 네 차례 유찰 끝에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전 완공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돼 정부안에 반영된 99억 원이 전액 삭감됐다.

종합체육시설 건립은 행복도시 기본계획에 포함됐고,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결소위에서 사업추진 방식, 규모 등의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비 1억 원을 반영하기로 합의했으나 최종 반영에는 이르지 못했다.

또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예산 77억 원도 전액 삭감됐다.

이번 정부예산안(수정안)의 감액사업 중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전액 감액된 사업은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유일하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 정부예산 77억 원이 전액 삭감돼 2026년 가을 개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비록 박람회 개최는 사실상 무산됐지만, 다양한 정책 방안을 강구해 정원도시 조성 및 정원관광 거점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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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