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교조 세종지부, "학부모 악성민원 명확한 대책 마련하라"

모 초등학교 학부모 폭력 사태 관련 대책 촉구
즉각 교육감 고발조치…전 학교에 교육청 주도 민원처리시스템 도입해야

  • 웹출고시간2024.11.28 18:03:36
  • 최종수정2024.11.28 18:03:36
[충북일보] 전교조 세종지부는 최근 발생한 세종시 모 초등학교의 학부모 폭력 사태와 관련, 즉각 교육감 고발조치하고 악성민원에 대한 명확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2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서이초 이후에도 변함 없는 학교의 실태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여전히 학교는 명확한 악성 민원인 대책 없이 교사 홀로 감당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세종지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3명이 자신의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당일 상담을 신청하고 학교에 방문했는데 상담장소를 벗어나 수업 중인 3학년 교실에 난입했다. 이들은 가해 학생으로 지목한 학생의 책과 주변에 파스 스프레이를 뿌리며 위협했고 교실 의자를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중앙 현관의자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벌였다. 또 계단에서 마주친 학생에게 소리를 지르며 위협했고 이를 제지하는 교사에게 욕설과 '교사 주제에' 등등의 언어폭력을 행사했다.

현재 학교는 해당 학부모를 교권보호위원회에 교권침해 신고했고, 학교장 명의로 민형사상 고발을 준비 중이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지난해 시행된 교육부의 교권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방안에 의하면 학교에 녹음 등 안전장치가 있는 민원실을 구축해 민원응대하고 관리자를 중심으로 민원대응팀을 구성해 교사가 민원을 직접 받지 않도록 돼 있지만 여전히 민원실이 구축되지 않은 학교가 많아 교사들은 다양한 경로로 학부모 민원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청은 그간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놨으나 그 실행여부를 꼼꼼히 챙기지 않고 학교 자율에 맡겨 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민원처리시스템, 민원실 구축 업무를 교육청 주도로 전 학교에 도입할 것 "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미래교육은 아동학대나 악성민원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과밀학급과 행정업무에 시달리지 않고 교사가 온전히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교사들의 교육권과 생존권을 지키는데 필요한 지원은 제대로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